검색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묻다” 가족·가구 관련서 출간 및 판매 상승세

가정의 달 5월, 가족·가구 관련 도서 본격 탐구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저출산·고령화 시대, 전통적 '가족' 개념의 급속한 변화로 다양한 가족·가구 형태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최근 가족·가구 관련 도서의 출간 동향 및 판매 추이를 살펴봤다. (2024.05.28)

다양한 ‘가족·가구’ 형태 조명하는 에세이 출간 꾸준

‘1인 가구’ 키워드 도서 출간 2배 증가… 비혼 등 사회적 이슈로 20대 관심 늘어

또 하나의 가족이 된 반려동물… 반려동물 에세이도 3.7% 판매 증가하며 상승세


저출산·고령화 시대, 전통적 '가족' 개념의 급속한 변화로 다양한 가족·가구 형태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최근 가족·가구 관련 도서의 출간 동향 및 판매 추이를 살펴봤다.


다양한 '가족·가구' 형태 조명하는 에세이 출간 꾸준… 2023년 출간 종수 전년 대비 증가

먼저, 전통적인 가족부터 싱글맘·싱글대디, 동거, 입양, 주거공동체 등 다양한 가구 형태를 조명하고 그 속에서 느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는 에세이가 지속적으로 출간됐다.

예스24 집계 결과 '가족·가구' 키워드 에세이 출간 종수는 2022년 245종에서 2023년 248종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2024년에도 5월 24일까지 총 103종의 도서가 출간됐다.


연도

2022

2023

2024 (1.1~5.24)

출간 종수

245

248

103

[예스24] 최근 '가족·가구' 키워드 에세이 출간 종수



일간지에 연재된 가족생활만화 『비빔툰』으로 사랑받은 홍승우 작가의 에세이 『OLD 올드』는 2030세대 자녀와 여든이 넘은 노부모 사이에서 살아가는 4050세대의 희로애락을 다룬다. 『친구를 입양했습니다』는 함께 살던 친한 친구를 성인 입양하여 서로에게 법적 울타리가 되어 준 신개념 가족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싱글맘 독립백서』는 7년차 싱글맘이 한 부모 가족의 가장으로서 전하는 현실적 조언과 생활을 기록한 에세이다.


# 1인 가구 천만 시대, '1인 가구' 키워드 도서 출간 종수 약 2배 증가… 20대 관심도 눈길

바야흐로 1인 가구의 시대, '1인 가구' 키워드 도서 출간 종수는 2022년 13종에서 2023년 25종으로 약 2배 증가했고 판매량도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5.1%, 2024년에는 4.7% 늘었다.

구매자 연령비를 살펴보면 3040세대가 6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0대(33.1%), 40대(30.6%), 50대(17.0%), 20대(10.1%) 순이었다. 특히 20대 구매자 비율이 5년 전인 2019년 6.7%에서 올해 10.1%로 3.4%p 상승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비혼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혼자로서의 삶에 관심을 가지는 20대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해 볼 수 있다.


연령대

10대 이하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비율

0.7%

10.1%

33.1%

30.6%

17.0%

8.5%

100.0%

[예스24] 2024년 '1인 가구' 키워드 도서 구매자 연령비 (2024.1.1~5.24 집계)


2024년 '1인 가구' 키워드 도서 베스트셀러 1위는 40만 유튜버 신아로미의 첫 에세이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가 차지했다. 혼자 사는 삶의 즐거움을 오롯이 전하는 한편, '혼삶'이 아직 조금은 두려운 이들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1인 가구' 키워드 도서 전체 구매자 연령비와 마찬가지로, 3040세대 구매자 비율이 74%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 20대 구매자 비율이 17%로 뒤를 이으며 20대 유튜브 구독자들의 구매가 많았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그 외 『경기도에 혼자 삽니다』는 서울에 살던 저자가 낯선 경기도로 홀로서기하며 여러 어려움을 딛고 충만한 삶을 일궈 가기까지의 여정을 전하고, 『에이징 솔로』는 4050세대 비혼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1인 가구 논의에서 공백이었던 '비혼 중년'의 삶을 조명한다.


# '반려인' 천만 시대, 또 하나의 가족이 된 반려동물… 관련 에세이 출간 및 판매 상승세 이어져

지난해 6월 KB경영연구소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한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 가구'는 552만 가구, '반려인'은 1,262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반려동물이 명실상부한 또 하나의 가족으로 자리매김하며 관련 도서의 출간 및 판매도 상승세다.

예스24 집계 결과, 반려동물 에세이 출간 종수는 2022년 49종에서 2023년 53종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판매 성장률의 경우 2024년에 5월 24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2024년 반려동물 에세이 베스트셀러 1~3위는 모두 2024년 출간된 신간들이었다. 1위 『너에게 배운 예를 들면 고구마를 대하는 자세』『글멍』으로 사랑받은 예예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집으로, 반려견 뭉게와 함께한 일상의 기록들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을 넘어 한 존재와 존재로서의 성장기를 이야기한다. 2위 『말하는 고양이 호섭 씨의 일일』은 유튜브 '지금 숏츠에서 가장 주목받는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고양이 호섭 씨의 일상을 담았으며, 3위 『너는 나의 모든 사랑이야기』는 인스타툰 '사랑은 강아지 모양'을 연재 중인 유링 작가가 크레파스로 따스하게 그려 낸 사랑스러운 강아지 그림 에세이다.


# '가족' 화두로 한 사회·정치서 출간 지속… 베스트셀러 1위 『아직은 가족, 끝까지 가족』

그 밖에 가족의 의미와 그 경계, 가족 속 개인까지 '가족'을 화두로 다양한 주제를 다룬 사회 정치 분야 도서들이 꾸준히 출간돼 관심을 모았다.



2024년 가족·가구 관련 사회·정치서 베스트셀러 1위는 2024년 신간 『아직은 가족, 끝까지 가족』이 차지했다. 이별 앞에 선 가족들을 위한 법률 에세이로,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출신 김성우 변호사가 총 32건의 가사소송 사례를 꼽아 분쟁 양상과 해결 등을 살핀다. 2위 『이상한 정상가족』은 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을 거쳐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일한 김희경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쌓은 경험과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정상가족'을 촘촘하게 해부한 기념비적 보고서다. 3위 『가족각본』은 베스트셀러 『선량한 차별주의자』의 저자 김지혜 교수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가족 제도에 숨은 차별과 불평등을 추적한 책이다.



추천기사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예스24

예스24는 삶의 동기를 제공하는 문화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 공연, 전시 등을 통해 끊임없이 계속되는 모두의 스토리와 함께 합니다.

오늘의 책

이 세계가 멸망할지라도, 우리는 함께 할 테니

사랑은 우리를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만든다. 그래서일까. 최진영 작가의 이번 소설집에는 사랑과 사람을 지키려는 마음으로 가득하다. 전쟁, 빈부격차 등 직면해야 할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면서도 그 속에 남아 있는 희망을 놓치지 않았다. 2024년 올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집 중 하나.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SF 작가 켄 리우의 단편집

『종이 동물원』 작가 켄 로우가 다시 한번 독보적인 13편의 단편소설로 돌아왔다. 다양한 주제와 강렬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중국의 당나라 시대부터 근미래의 우주까지 시공간을 넘나들며, 기상천외하고 대담한 상상력을 선보인다. 강렬한 표제작 「은랑전」은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

고객의 행동을 읽어라!

침대 회사 시몬스를 ‘침대를 빼고도’ 사람들이 열광하는 브랜드로 이끈 김성준 부사장의 전략을 담았다. 고객의 행동을 관찰하고 심리를 유추해 트렌드를 만든 12가지 비밀 코드를 공개한다. 알리지 않아도 저절로 찾아오게 만드는 열광하는 브랜드의 비밀을 만나보자.

우리의 세계를 만든 유목민들의 역사

세계사에서 유목민은 야만인 혹은 미개한 종족으로 그려져 왔으며 역사 속에서 배제되어 왔다. 이 책은 정착민 중심의 세계사에 가려져왔던 절반의 인류사를 들여다본다. 대륙을 방랑하며, 자연의 흐름에 따라 살며, 문명과 문명 사이 연결고리가 된 유목민들의 삶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울림을 준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