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주 채널예스 선정 신간
『달라붙는 감정들』, 『일단정지! 올리기 전에 생각했니?』, 『값비싼 독』, 『이태리 할머니 파스타』, 『코딱지 대장 김영만』,
서점 직원이 장바구니에 담은 신간 목록. (2024.04.15)
이번주 어떤 책이 나왔나 궁금하다면? 매주 월요일, 채널예스가 선정한 신간을 소개합니다. |
『달라붙는 감정들』 (사회 정치)
김관욱, 김희경, 이기병, 이현정, 정종민, 의료인구학연구회 저 | 아몬드
세월호 참사가 10주기를 앞두고 있다. 참사의 상처가 제대로 아물지 못한 지난 10년 동안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의 새로운 비극은 계속 포개졌다. 『달라붙는 감정들』은 의료인구학연구회에 소속된 다섯 명의 인류학자가 일상에서 벌어진 참사 속에서 우리 사회의 공통적인 ‘정동’을 찾는다. 충분히 애도 되지 못한 사건이 켜켜이 쌓이며 우리 안에 자리 잡은 무관심과 무기력의 역사와 실체를 탐구해 나간다.
『일단정지! 올리기 전에 생각했니?』 (청소년)
트리샤 프라부 저/한재호 역 | 북멘토
온라인 폭력 방지 특허 앱 리싱크(ReThink)는 청소년들이 휴대 전화에서 충동적으로 게시물을 올리고 댓글을 달 때 ‘이 메시지를 보면 상처받을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올리기 전에 다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라는 메시지를 팝업창으로 띄운다. 평범해보이지만 이 작은 제동 장치는 실질적으로 큰 효과를 나타냈다. 이 책은 리싱크의 개발자이자, 어린 시절 사이버 따돌림과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던 트리샤 프라부가 청소년들에게 제안하는 미디어 활용법과 디지털 시민 윤리 가이드를 담았다.
『값비싼 독』 (소설)
메리 웨브 저/정소영 역 | 휴머니스트
자연과 계절을 시적이고 다정한 문장으로 그려내는 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작가 메리 웨브의 대표작이 국내에서 처음 소개된다. 장애와 편견을 거슬러 자신의 운명까지 개척한 사랑스러운 여성 캐릭터가 돋보이는 소설로, 섬세하고 생생한 자연 묘사가 돋보인다.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앞뒤 재지 않는 여자와 남자가 서로에게 ‘백마 탄 기사’가 되어준다는 청명한 사랑 이야기.
『이태리 할머니 파스타』 (가정 살림)
비키 베니슨 저/김현희 역 | 클
100만 유튜브 채널 ‘파스타 할머니들(Pasta Grannies)’의 공식 요리책. 이태리 각지에 사는 할머니들이 평생 차려온 가지각색 파스타 요리법이 담겨 있다. 뇨키, 라자냐, 마카로니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메뉴부터, ‘공작부인의 달팽이 파스타’와 같은 생소한 것까지 75가지 레시피가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실렸다. 함께 곁들인 할머니들의 살림 노하우와 특별한 인생 이야기는 메인 요리만큼 맛있는 디저트처럼 절대 놓치기 힘들 것이다.
『코딱지 대장 김영만』 (에세이)
김영만 저 | 참새책방
영원한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의 첫 에세이가 나왔다. 가로세로 15센티미터 작은 색종이가 가르쳐준 무한한 삶의 가능성, 우리 사회가 어린이를 따뜻하게 품고 환대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 등을 인생 여정과 함께 풀어낸다. 중간중간 숨어있는 김영만의 손 그림과 종이접기 방법은 한 때 ‘코딱지’였던 어른 독자들의 동심을 찾아줄지도 모르겠다. “사랑하는 코딱지들아, 절대 포기하지 마.” 코딱지 대장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를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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