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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내의 작가 피정] 스위스의 산, 파키스탄의 산

노시내의 작가 피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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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나도 취리히를 잘 모를 때여서 알베르토와 시댁 식구 들이 안내를 도맡았다. 부모님이 또 한 번 오시면, 그동안 내가 발견한 취리히를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 텐데. 지금도 매일 나는 이 도시의 몰랐던 면모를 배워가는 중이다. (2022.12.08)


피정(避靜),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는 뜻입니다. 번역가 노시내는 지난봄 취리히로 40일간의 피정을 떠납니다. 그러나 그의 머릿속은 소란합니다. 26년 동안 6개 도시에 머물며 만난 사람들, 음식들, 언어들이 피정의 내밀한 시공간을 흔듭니다.

〈노시내의 작가 피정〉은 그 기억과 인연의 일기이자 그것들을 자신의 일부로 삼아 번역해낸 글입니다.



ⓒ 노시내
취리히 호수의 3월 평균 수온은 13~14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수영복 차림의 아이들은 개의치 않고 봄날을 즐겼다.
 

취리히 호숫가에 수영복 차림의 십 대 소녀와 소년이 보였다. 아무리 햇살이 따스하다고 해도 호수의 수온은 아직 꽤 낮을 텐데, 기운 넘치는 저 아이들은 개의치 않고 봄날을 즐긴다. 역시나 물이 차가웠던 모양인지, 호수에 뛰어드는 순간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둘이서 깔깔거린다. 취리히호수는 여름철에 낮 기온이 30도가 넘을 때도 수온은 24~25도 정도를 유지한다. 3월 평균 수온은 13~14도에 불과하다. 그러니 지금 쟤네들은, 말하자면 바디감 가벼운 레드와인 시음 온도의 물속으로 다이빙을 하고 있는 셈이다. 잠시 지켜보니, 결국 느긋이 수영하지 못하고 후다닥 육지로 튀어나온다.

호반을 산책하는 사람이 많았다. 나와 같은 방향으로 걷거나, 반대 방향으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또는 동반자와 나누는 대화의 파편이 내 귓속으로 흘러들었다. 외국인이 도시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국제도시 취리히답게 온갖 언어가 어지러이 향연을 벌였다. 평소 습관대로, 귀에 들리는 말이 어느 나라 언어인지, 독일어나 영어에 억양이 섞였으면 그게 어느 지역의 억양인지, 본토인인지 외국인의 억양인지 판별을 시도해본다. 직업과 관련 있어 그렇든 타고나길 그렇든, 언어에 민감해서 생긴 버릇이다. 실패할 때가 훨씬 많지만, 종종 제대로 맞힐 때면 혼자 만족해하는 나홀로 오락이기도 하다. 호기심이 수줍음을 압도할 때면, 말을 걸어도 될 만한 상대인지 가늠해본 뒤 무슨 언어인지 과감하게 물어본다. 하지만 아무리 궁금해도 걸어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볼 만큼 대담하지는 못하다. 카페나 기차처럼 사람들이 일정 시간 머무르는 정적인 공간에서 상대를 조금 지켜보고 시도한다. 대답이 내가 예측한 것에 가까우면 혼자 흐뭇해하고, 아닐 때는 앞으로 다시 비슷한 언어가 들릴 때 알아듣겠다는 일념으로 뇌에 힘주어 등록하면서, 조금씩 늘어나는 데이터베이스에 즐거워한다.

고개를 들어보니 저 멀리 호수 반대편으로 취리히의 명소 가운데 하나인 위틀리베르크가 보였다. 취리히 사람들이 하이킹을 즐기는 장소로, 해발 870미터이니 북한산보다 살짝 더 높은 정도다. 해발 800미터 지점까지 접근하는 기차를 타고 거의 정상 부근까지 가서 30분 내로 슬슬 걸어 올라갈 수도 있다. 정상에 호텔, 레스토랑, 전망대가 있어 느긋하게 쉴 수 있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눈 덮인 알프스산맥도 보인다. 2004년 취리히에서 결혼했을 때,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올라갔던 일이 기억났다. 그때는 나도 취리히를 잘 모를 때여서 알베르토와 시댁 식구 들이 안내를 도맡았다. 부모님이 또 한 번 오시면, 그동안 내가 발견한 취리히를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 텐데. 지금도 매일 나는 이 도시의 몰랐던 면모를 배워가는 중이다.

융프라우가 해발 4,158미터, 마터호른이 4,478미터라고 해서 대단하게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건 스위스 국민들도 마찬가지여서 위엄 넘치는 알프스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스위스 알프스의 최고봉은 뒤푸르봉으로 4,634미터이다. 등반가가 아닌 일반인은 정상에서 훨씬 아래에 위치한 전망대만 가도 몸을 빨리 움직이면 숨이 차기 때문에 뛰지 말라고 경고 문구가 적혀 있다. 하지만 파키스탄에 온 이후로 높은 산의 기준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해발 6,000미터가 넘는 산이 100개가 넘는 파키스탄 북부 산악 지대에서 4,000미터짜리 봉우리는 언덕 수준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인 K2(8,611미터)를 포함해 낭가파르바트(8,126미터), 가셔브룸 1봉(8,080미터), 브로드피크(8,051미터), 가셔브룸 2봉(8,035미터) 등 전 세계의 8,000미터 넘는 봉우리 14개 가운데 5개가 파키스탄에 있다. K2를 비롯해 8,000미터 넘는 산을 등반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6,000미터 봉우리에서 준비 훈련을 한다. 이들에게 스위스의 4,000미터짜리 봉우리들은 훈련 장소도 못 된다는 뜻이다.


ⓒ 노시내
파키스탄 북부의 카라코람산맥 일대를 방문한 적이 있다.
봉우리에 하얀 눈 모자를 덮어쓴 거무죽죽한 산들(카라코람, 즉 까만 자갈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을 지칠 줄 모르고 하염없이 응시했다.

알베르토와 나는 파키스탄 북부의 카라코람산맥 일대를 방문한 적이 있다. 카라코람산맥의 상당 부분을 품고 있는 길기트-발티스탄주는 인종, 언어, 문화가 서로 다른 길기트 지역과 발티스탄 지역을 합쳐 만든 행정구역으로, 산다운 산이 없고 여름이 무더운 펀자브주 관광객에게 여름 휴가철 여행지로 인기다. 이 지역 일대는 7세기부터 15기에 이슬람교로 개종하기 전까지 불교 영향권에 있었고, 이슬람 종파도 파키스탄에서 절대 다수를 점하는 수니파가 아니라 소수 시아파가 강세여서 분위기가 남쪽과는 사뭇 다르다.

우리를 안내한 가이드 나와즈는 길기트 훈자계곡 출신이었다. 덕분에 길기트-발티스탄주와 다른 지방과의 차이점뿐만 아니라, 길기트와 발티스탄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훈자계곡 주민은 부르샤스키라는 희귀한 고립어를 사용하는 부루쇼 민족이며, 시아파 분파인 이스마일파이다. 같은 시아파여도 발티스탄이 종교적으로 엄격하고 문화적으로 보수적인 것과 다르게 훈자계곡 주민들은 온건 개혁 성향인 아가 칸 분파의 영향으로 개방적이고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며, 여성도 다른 지역보다 더 큰 자유를 누린다. 히잡을 쓰지 않아도 되고, 사원에서 예배 볼 때도 남녀를 분리하지 않는다. 마흔여덟 나와즈는 청바지, 폴로셔츠에 야구 모자 차림이었는데 자기가 입은 옷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길기트인들은 사원에 갈 때도 자기처럼 자유롭게 입고, 다른 지방에서 대다수가 일상적으로 입는 전통 의상 샬와르 카미즈는 훈자계곡에서는 관혼상제를 치를 때나 입는다고 했다. 라마단 때도 금식을 엄격히 지키지 않고 물도 마시며, 원칙대로라면 5회 해야 하는 기도도 3회 정도로 마치고 새벽에 따로 기도하려고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심지어 그 지역에서 나는 열매로 술을 담가 마시는 전통이 있어서, 도로에서 음주 운전하지 말라는 경고판도 볼 수 있단다. 세 아들 중 장남과 차남이 이슬라마바드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고 중학생인 막내아들도 대학에 보낼 거라며 교육을 중시하는 자기 고장에 대한 자부심이 컸다.

발티스탄의 한 식당에서 훈자 출신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와즈가 해준 말을 실감했다. 머리카락이 다 보이도록 느슨하게 히잡을 걸치고 체크무늬 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동그랗고 힙한 안경을 쓴 여학생이 우리 부부를 보더니,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물으며 함께 사진을 찍어도 될지 허락을 구했다. 흔쾌히 승낙하고 그 학생에게도 어디서 왔는지 물었다. 훈자에서 엄마와 함께 주말여행을 왔다고 했다. 그 학생에게 발티스탄에 와보니 훈자와 어떤 차이점이 보이더냐고 재빨리 질문했다. 발티스탄이 훈자보다 폐쇄적인 곳 같다며, "우리 훈자 사람들은 훨씬 개방적이고 유연하다"고 자랑했다. 우리 뒤쪽 식탁에서 나와즈와 다른 훈자 출신 가이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학생이 깜짝 놀라 그쪽을 쳐다봤다. 고향의 언어 부르샤스키어를 알아들은 모양이었다.

나와즈는 지금은 나이도 들고 해서 우리 같은 약골 관광객을 위한 가이드 일을 하지만, 원래는 등정대를 K2 베이스캠프까지 안내하는 일을 삼십 년 넘게 한 베테랑 산악 가이드다. K2의 경우 베이스캠프에서 정상 사이에 캠프가 네 개가 더 있는데 그는 제3 캠프까지 가봤다고 했다. 경력이 오래되니 눈사태도 겪었다가 살아나고, 사고로 동료를 잃는 일도 여러 차례 겪었으며, 라인홀트 메스너와도 친분이 있다고 했다. 나와즈는 발티어를 좀 할 줄 아는데, 히말라야산맥에 속하는 낭가파르바트를 제외한 나머지 8,000미터 넘는 봉우리 네 개가 있는 발티스탄 쪽에서 산악 가이드 일을 오래 한 탓이다. 그러나 발티어는 티베트어족에 속하고 우르두어와는 큰 차이가 나서 아직도 굉장히 어렵다고 불평했다. 나는 나와즈와 발티인 운전기사 아프잘이 어떤 언어로 소통하는지 물었다. 아프잘은 발티스탄의 주된 행정도시 스카르두 출신이었다. "일단 발티어로 말하다가 막히면 표준어인 우르두어로 바꿔가며 대화한다"고 나와즈가 답했다.

발티인들은 인종도 티베트 민족과 타지크인이 섞여서, 내가 생활하는 펀자브 지방 사람들보다 피부색과 머리색이 연하고, 밝은 갈색 눈이나 심지어 파란 눈을 지닌 사람도 많았다. 종종 백인에 가까운 외모도 보이고 얼굴은 아시안인데 눈만 파랗거나 금발일 때도 있어서, 이 일대가 아시아인종과 백인종이 교차 되는 지점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느껴졌다. 나와즈의 지인으로 역시 산악 가이드로 일하는 스카르두 출신 발티인 에자즈도 아주 연한 갈색 눈동자를 지녔다. 나와즈에게 연락받은 에자즈는 즉흥적으로 우리를 집에 초대해 발티스탄의 전통차인 소금버터 차를 선보였다. 큰 솥에 물을 끓여 거기에 찻잎과 베이킹 소다를 넣고 물이 다 졸아들 때까지 끓이면 소다가 찻잎에서 색깔을 최대한 빼내는 역할을 해서 진한 자줏빛 엑기스가 만들어진다. 거기에 다시 끓인 물을 붓고 버터 약간과 우유, 소금을 넣는다. 설탕은 들어가지 않는다. 발티인들은 특히 추운 겨울에 난과 이 고운 핑크색 소금차를 아침 식사로 먹는다. 내 입에는 차보다는 차라리 수프에 가까웠는데, 난생처음 경험하는 그 희한한 맛이 싫지 않아서 넉넉한 찻잔을 깨끗이 비웠다.

발티스탄에서 발견한 또 다른 식재료는 러시아에서 자주 소비했던 메밀과 산자나무 열매, 일명 비타민나무 열매였다. 이 지역 주민들은 메밀로 납작빵을 구워 먹고, 산자나무 열매로 잼을 만들어 납작빵에 발라 먹었다. 한랭 기후인 산간 지대여서 자라는 작물이 러시아와 비슷했다. 더운 펀자브주에서는 산자나무는 고사하고 메밀이 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펀자브가 고향이고 파키스탄 내 다른 지역에 거의 가보지 않은 지인 여성에게 한 국산 메밀차를 권했더니, 처음 마셔볼 뿐 아니라 처음 접해보는 향이라고 했다. 메밀차가 너무 고소하고 맛있대서 그 친구에게 주려고 한국에서 한 상자를 챙겨왔다. 그런 메밀을 길기트-발티스탄 지역에서는 일상적으로 먹는다니 괜스레 반가웠다.

나는 엉뚱하게 발티스탄에서 러시아 향수에 젖어 메밀가루 두 상자와 산자나무 열매로 만든 잼 한 병을 고이 챙겼다. 이슬라마바드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는 귀한 식재료들이었다. 잼 한 병이 450루피, 한화로 3,000원이고 메밀가루도 500그램짜리 한 상자가 1,500원 정도로 저렴했다. 관광객이니 가격을 좀 더 올려 받았을 텐데도 그 정도였다. 러시아 사람들은 설탕에 절인 산자나무 열매에 끓는 물을 부어 달콤한 차로 마시는데 발티스탄에서도 그러느냐고 점원에게 물어보니, "러시아에선 그렇게 꿀처럼 물에 타 마시는군요. 여기선 빵에만 발라 먹어요"하며 신기해했다.

발티스탄의 백미는 무엇보다도 풍경이었다. 등반은 꿈도 못 꾸고, 기껏해야 한 시간짜리 하이킹 정도나 몇 차례 즐기는 물컹한 관광을 했을 뿐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장엄한 산세는 진정 우리를 전율케 했다. 어느 곳을 향해 셔터를 눌러도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에 나올 법한 사진이 찍혔다. 평생 잊지 못할 풍경이 펼쳐지며 뇌리에 박혔다. 인더스강 발원지에 아주 가까이 와 있었다. 그 강을 바라보고 있자니 교과서에서나 봤던 인더스 문명에 관해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고, 해발 2,000미터가 넘는 지점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사막에 기가 질리고, 때때로 강, 호수, 녹지대, 사막, 산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와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알프스의 나라 출신인 남편도 자기 나라 산은 여기에 비할 바가 아니라며 감탄했다. 우리는 봉우리에 하얀 눈 모자를 덮어쓴 거무죽죽한 산들(카라코람, 즉 까만 자갈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을 지칠 줄 모르고 하염없이 응시했다.

나는 나와즈에게 산이 없는 고장에서 사는 것을 상상해본 일이 있는지, 평지인 이슬라마바드에서 유학하는 아들들이 혹시 그곳에 취직해 정착하면 은퇴 후 그리로 옮겨갈 수 있겠는지 물었다. 나와즈는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산이 없는 곳에서는 살 수 없으며, 죽는 날까지 훈자계곡을 떠나지 않을 거라고 했다. 우리는 다음번엔 꼭 훈자계곡을 방문하겠다고 나와즈와 약속했다. 그는 훈자의 명물인 살구가 탐스럽게 여무는 계절에 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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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노시내(번역가)

연세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지를 떠돌며 27년째 타국 생활 중이다. 《마이너 필링스》 《책임 정당》 《대표》 《사랑, 예술, 정치의 실험: 파리 좌안 1940-50》 《진정성이라는 거짓말》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등의 책을 옮겼고 《작가 피정》 《스위스 방명록》 《빈을 소개합니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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