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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아웃] 제가 소설을 쓰는 이유는... (G. 정지돈 소설가)

책읽아웃 - 황정은의 야심한 책 (300회) 『...스크롤!』, 『스페이스 (논)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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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소설을 쓰는 이유는, 저에게 제일 즐거운 건, 무언가를 탐구하는 거거든요. 언어를 재료로 해서 탐구를 하고 언어가 그것을 어떻게 수행할 수 있을지를 제 나름의 방식으로 연구해 보는 그런 것들이 즐겁거든요. (2022.10.20)


나는 건축의 문외한이지만 도시의 거주민으로서, 한국의 아파트나 주택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전문가다. 건축가도 건축주도 아니지만 사용자로서는 누구 못지않은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이 책을 읽는 사람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막상 우리가 만나는 건축이나 공간과 관련된 글 중에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씌여진 게 거의 없다. 사용자가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것 같다. 도시와 건물에는 건축가나 도시 계획가, 정부가 정해놓은 사용법이 있고 그것을 벗어나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어리석고 상식과 교양이 없는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상식이란 뭐고 교양이란 무엇인지 묻기 시작하면 질문은 끝없이 불어난다. 도시는 계획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자라나는 것이다.

정지돈 작가의 에세이 『스페이스 (논)픽션』의 프롤로그에서 읽었습니다. 『스페이스 (논)픽션』은 공간을 생각하는 에세이집인데요. 이 재미있는 책의 주인공은 사실 공간이 아닌 생각입니다. 사람들이 하는 생각이라는 것은 물리적인 힘이 아니라서 현실을 만들 수도 없고 바꿀 수도 없다고 여겨지기가 쉽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사실 누군가의 생각을 끊임없이 반영하고 있습니다. 생각은 한 시대의 영향으로 만들어지고 동시에 한 시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정지돈 소설가는 그것을 권력의 문제와 묶어 생각하면서 소설도 쓰고 에세이도 쓰는 작가인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소설 한 권 그리고 에세이 한 권을 냈습니다. 이 작가를 오늘 만나보겠습니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시작합니다.




<인터뷰 – 정지돈 소설가 편>

오늘은 언어와 생각의 힘을 믿는 소설가를 모셨습니다. 최근에 장편 소설 『...스크롤!』과 에세이 『스페이스 (논)픽션』을 출간하셨죠. 정진돈 작가님이 <책읽아웃>을 다시 재방문해 주셨습니다.

황정은 : 저희는 오랜만에 만났어요. 몇 년 만이죠?

정지돈 : 모르겠어요. 코로나 때문에 못 봤으니까 2019년 이후로 한 3년?

황정은 : 네, 같이 식사하고 그 뒤로 한 4년은 된 것 같은데요? 생각보다 오래 됐더라고요. 저는 항상 정지돈 작가님 소식이 궁금했거든요. 작년하고 올해 계속 책이 나와서 소식이 좀 많아서 그나마 궁금한 것들이 좀 충족이 되긴 했는데, 오늘 이렇게 모셔서 이야기를 듣게 돼서 너무 반갑고 또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지돈 : 저는 선배 그리울 때마다 그냥 선배 이름 검색하고.(웃음) 책들은 늘 보고. 장르마다 성격마다 기분마다 다르지만 내가 뭔가 필요할 때 나에게 영양을 공급해주는 그런 종류의 책들이 상황마다 몇 개 있는데, 선배 책이 또 그런 책 중에 하나라서...

황정은 : 아이고, 맙소사. 

정지돈 : 그럴 때마다 읽고 이러니까 사실은 뭐 안 봐도...

황정은 : 안 봐도 좋다?(웃음)

정지돈 : (웃음) 아니요, 그건 아니고. 

황정은 : 뉴욕에 있다가 어제 귀국을 하셨어요. 

정지돈 : 네, 뉴욕에 3주 정도 있었어요. 

황정은 : 어떤 일로 가셨어요?

정지돈 : 뉴욕에서 공부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 볼 겸, 겸사겸사... 저는 미국 처음이거든요. 사실 여러 가지 이유로 궁금하기도 했었고, 그래서 이번 기회에 갔죠. 뉴욕에 있었고 필라델피아 잠깐 갔다 왔어요.

황정은 : 뭘 보고 오셨을지 궁금해요. 언젠가 책으로 나오겠죠?(웃음)

정지돈 : (웃음) 그렇죠. 저의 모든 걸 다 끌어내서 써야 되기 때문에 책으로 언젠가 쓸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근데 잘 모르겠네요. 그거는 정말 지나봐야 알 것 같긴 한데요. 그런데 뉴욕이 되게 인상적이었던 게 사람들이 너무 친절한 거예요. 

황정은 : 되게 친근하게 대하죠.

정지돈 : 네, 엄청 친근하게. 미국 내에서는 뉴욕 (사람들)이 좀 쌀쌀맞다고 얘기하는데 제 느낌상으로는 도시의 사람들이 되게 나를 환대하는 것 같았고. 그리고 말을 거는데 그냥 인사가 아니라 어떻게든 내용을 꺼내서 이야기하는, 그냥 되게 사소한 칭찬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식으로 이야기도 걸어주고...

황정은 : 스몰토크에 대단히 능숙한.

정지돈 : 네. 근데 저 사실 한국에서 스몰토크 되게 불편해 하거든요. 제가 낯을 가리는 편이라 어려운데. 근데 그걸 엄청 많이 하고, 그게 되게 신선하기도 했어요. 인상적인 지점들이 많았어요. 도시의 건물들이라거나 그런 것들도 물론 다 인상적이었지만 사람들이 되게 인상적이었다는 그런 기억이 남고...

황정은 : 저도 예전에 뉴욕에 갔을 때 그게 대단히 인상적이었어요. 시민적 친근감이라고 해야 되나, 시민적 친밀감. 그런데 그게 좀 한편으론 약간 불편했던 게, 스쳐 지나가는 관계에서 오가는 그런 말들이 대화가 통할 거라는 전제 자체가 너무나 확실해서 그게 저는 좀 불편한 면이 있더라고요. 

정지돈 : 맞아요. 근데 뉴욕에 대한 워낙 많은 말들이 있고 저는 3주밖에 안 있었으니까...

황정은 : 3주면 오래 있었던 거죠. 그 물가 비싼 도시에서.

정지돈 : 너무 비싸요. 진짜. 

황정은 : 방송 전에 잠깐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지돈 작가님의 얼굴이 절반이 됐습니다. 거기서 못 먹고 오셨다고...(웃음)

정지돈 : (웃음) 쫄쫄 굶다 왔습니다, 진짜.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있잖아요. 거기에서 쿠키 하나랑 감자칩 같은 스낵 제일 작은 사이즈 샀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한 3000원이면 살 수 있는 걸 16000원을 받더라고요. 아까 말했듯이 저는 뉴욕에서 사람들이 환대해주는 느낌을 받았고, 사람마다 얘기는 다르지만 워낙 이민자와 다인종이 있으니까 걱정했던 거에 비해서 영어를 잘 못하는데도 그게 두렵지는 않더라고요. 그런 건 생각보다 편했는데, 3주 지나니까 살인적인 물가라는 농담이 은유가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사람의 정신의 어떤 부분을 살해하는 물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돈 생각 말고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는 지점이 있고, 그래서 정신의 한 부분이 피폐해지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그리고 뉴욕에 있다가 필라델피아를 잠깐 갔다 왔거든요. 1박 2일밖에 안 있었는데, 저한테는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되게 예쁜 도시로 알려져 있고 친구들이 좋다 그래서 갔는데, 뮤지엄 디스트릭트라고 필라델피아의 중심가가 있는데, 거기는 정말 유럽 같은 느낌도 있고 너무 깨끗하고 잘 해놨거든요. 뉴욕이랑 또 다르게. 여유도 있으면서 아름답고. 근데 제가 중심 지역에서 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에 숙소를 얻었는데, 거기에서 딱 한 블록 넘어서부터는 완전히 위험한 지역이 되더라고요. 필라델피아는 지하철 치안이 안 좋은데, 지하철을 탔는데 정말 과장 안 하고 한 칸에 한 서너 명씩 마약 중독자로 보이시는 분들이 있고 그것 때문에 엄청 크게 다툼이 있었고, 근데 찾아보니까 필라델피아가 펜타닐이라고 하는 신종 마약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소문인 줄 알았는데, 짧은 기간 동안 실제로 봤는데 되게 깜짝 놀랐어요. 뭐라 그래야 될까요. 어떻게 이 정도까지 차이날 수 있지? (싶었어요) 우리나라도 빈부 격차 이야기를 하는데 (필라델피아는) 너무 충격적일 정도로 심하고, 열악한 지역은 나라나 시나 이런 곳에서 버려두고 있다는 느낌 같은 것도 받았고. 

황정은 : 미국 대도시 인근에서 요즘에 계속 문제되고 있는 일인 것 같아요. 라스베이거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밤에는 그 근처 사막에 있는 지하 배수로 같은 데서 산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사막에 드물게 홍수가 났는데 그때 다 실종되거나 이런 케이스들이 있는데, 전혀 그게 사회적으로 유의미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도 기사로 본 적이 있거든요.

정지돈 : 진짜 너무 상투적이지만, 뒤늦게 가서 이런 말 하는 건 좀 웃기지만, 자본주의의 끝판이 무엇인가를 새삼 보게 됐어요.

황정은 : 그렇게 돌아가는 시스템을 보고 오신 거네요. 

정지돈 : 네. 뉴욕이라는 도시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좋은 지점이 많지만 미국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웃음) 겨우 3주 갔다 와서 미국 이대로는 안 된다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되지만, 정말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황정은 : 저는 뉴욕에 가본 게 2019년 초였는데, 열흘 정도 있었는데 처음 도착했을 때 받은 인상이 내내 이어졌거든요. 여기가 지구의 끝이구나. 여기가 지구의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의사 결정은 미국 내 다른 대도시에서 있겠지만, 뉴욕이라는 도시가 상징하는 이 미국적 가치라는 게 여기서 결정되는 것들에 이 행성 하나가 너무나 큰 영향을 받고 있는데, 어쨌든 '여긴 정말 세계 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상한, 대단히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이번에 작가님이 『...스크롤!』에서 언급한 '경험을 형언할 수 없음의 경험'을 제가 거기서 하고 왔거든요. 근데 작가님의 뉴욕 방문기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니까 이 이야기도 언제고 곧 글로 나올 것 같습니다. 너무 기대가 돼요.


황정은 : 작년 이맘때에 <오은의 옹기종기>에 출연을 하셨습니다. 그때도 "책을 정말 많이 내셨다, 작업을 왕성하게 하고 계시다"라는 말로 방송이 시작이 됐거든요. 그런데 올해에도 세 번째 장편 소설 『...스크롤!』이 나오고 또 바로 에세이로 『스페이스 (논)픽션』이 출간이 됐어요. 이 책들뿐만이 아니고 공저자로 참여한 다른 책들도 나왔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그 많은 작업을 다 하고 계시는지.

정지돈 : 집에서. (웃음) 요즘 거의 카페 집 왔다 갔다 하는데요. 몇 년 전부터는 제가 친구들한테 그랬거든요. 살면서 지금처럼 바쁜 때는 처음이다. 근데 매해 갱신하는 것 같아요. 그냥 주변 지인들한테는 그런 얘기해요. 일 안 하면 뭐 하나, 글 안 쓰면. 노는 법을 까먹은 것 같기도 하고요. 

황정은 : 그게 정지돈 작가님에게 노는 것 아닙니까? 읽기와 쓰기가.

정지돈 : 어떤 면에서는. 

황정은 : 어떤 면에서는?(웃음)

정지돈 : 그렇게 썩 재밌지는 않...(웃음) 엄청 재밌었다가 재미없었다가. 근데 건강은 나름 자신 있는 편이었는데, 특별한 뭔가를 안 해도. 그런데 최근에 건강에 좀 이상이 생겨서, 허리 디스크가 왔어요. 

황정은 : 그거 온다고 했잖아요, 제가.

정지돈 : 너무 스스로한테 자신 있었나 봐요. 

황정은 : 과신하셨군요.

정지돈 : 진짜 일이 많아졌는데, 어쨌든 일이 많으면 결국은 짜내야 되니까, 오로지 즐거움만으로는 안 되는 게 분명히 있으니까, 밤에 한 8시간씩 책상에 앉아 있고 그랬거든요. 중간에 스트레칭을 한다거나 일어나지도 않고 8시간 꼬박 앉아 있었던 거예요. 그러고 나니까 결국은 디스크가 심하게 온 상황이었는데, 또 원고 마감이 있어서 일은 계속 해야 되는 거죠. 그래서 서서 글 쓰고, 그랬습니다. 

황정은 : 8시간 작업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저는 두 시간마다 알람을 맞춰놓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저도 8시간 10시간 그냥 앉아 있거든요. 그러면 병나고 돈 듭니다.(웃음)

정지돈 : 맞아, 다 돈이야. 너무 슬퍼.(웃음)

황정은 : 『...스크롤!』을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책 이야기도 나눠야 될 것 같아요. 

정지돈 : 원래 처음의 아이디어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수사물을 생각했었는데, 음모론을 수사하는 형사들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황정은 : 그게 소설에 나오는 '미신 파괴자들'의 원형인가요? 

정지돈 : 그렇죠. 그런데 그게 생각을 거듭하다 보니까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어버렸어요.

황정은 : 그러네요.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하고는 좀 다릅니다, 소설의 내용이.(웃음)

정지돈 : 많이 달라졌어요.(웃음) 원래는 조금 더 정통적이고 장르적인 걸 쓰려고 했는데, 자료도 찾고 저의 관심사들하고 연결이 되는 지점들이 있고 하다 보니까. 사실 제가 소설을 쓰는 이유는, 저에게 제일 즐거운 건, 무언가를 탐구하는 거거든요. 언어를 재료로 해서 탐구를 하고 언어가 그것을 어떻게 수행할 수 있을지를 제 나름의 방식으로 연구해 보는 그런 것들이 즐겁거든요. 그래서 쓰면서 '내가 즐거운 일을 하자'라는 생각이 많았죠. 그래서 다 쓰고 난 뒤에 또 후회하고.(웃음) 다음에는 다시는 이렇게 하지 말아야지.(웃음)

황정은 : 저는 즐거웠어요. 읽으면서.



*정지돈

1983년 대구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에서 영화와 문예 창작을 공부했다. 2013년 <문학과 사회>의 신인문학상에 단편 소설 「눈먼 부엉이」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건축이냐 혁명이냐」로 2015년 젊은작가상 대상과 「창백한 말」로 2016년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사실과 허구의 관계를 묻는 방식의 글쓰기를 통해 역사와 현재, 미래의 의미를 묻는 작업을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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