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상한 이야기
『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
대만 작가 우샤오러가 내놓은 이 시대 최고의 문제적 미스터리 (2022.09.26)
동아시아 사회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듯한 작가 우샤오러의 장편 소설. 변호사 '판옌중'이 아내의 이면을 발견하고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판옌중은 갑자기 실종된 아내 우신핑의 행적을 쫓다 우신핑이 과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우신핑의 생존을 바라면서도 원망한다. 『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는 우샤오러의 대표작이다. 변호사 판옌중의 아내가 갑작스럽게 사라진 사건을 시작으로, 성폭력 피해자의 진실성을 다루는 묵직하고 논쟁적인 사회파 미스터리다. 우샤오러는 사회에서 금기시하는 주제를 파헤치는 데 탁월한 작가이며, 사회 평론가로서도 이름이 높기에 이 작품은 '우샤오러만 쓸 수 있는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독자들이 자기 내면의 편견을 들여다보고, 사람이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의 본질은 무엇인지 깊이 성찰하게 하며, 사회가 성폭력을 얼마나 깊은 편견으로 다루고 피해자를 재단하는지 바닥까지 파헤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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