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사양] 다자이 오사무가 마지막으로 완성한 작품
『인간 실격·사양』
죽음 직전의 다자이 오사무가 남긴 처절한 자기 고백 『인간 실격』, 아름답게 몰락할 것인가 그래도 살아갈 것인가 희망을 노래하는 몰락의 이야기 『사양』 (2022.06.22)
어둡고 예민한 감수성, 자기 파괴적인 삶, 안타까운 죽음 등으로 일본 문학사에 강렬한 발자취를 남긴 작가 다자이 오사무. 그는 파괴적이고 퇴폐적인 정서를 지닌 작품들로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 작가로 불리며, 패전 후 절망에 빠진 일본 젊은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인간 실격·사양』은 그가 말년에 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워 완성한 두 편의 대표작을 한데 엮은 책이다.
「인간 실격」은 평생 인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면을 쓰고 살아야만 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너무도 순수하기에 위선적인 세상과 어울리지 못했던 주인공 요조의 처절한 자기 고백이 담겨 있다. 다자이 오사무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남긴 마지막 작품으로, 작가 자신의 삶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사양」은 몰락해 가는 귀족 집안의 장녀 가즈코의 이야기로, '마지막 귀족'이라 일컬어지는 그녀의 어머니를 비롯한 한 일가족의 애처로운 가족사를 그린다. 하지만 연이어 닥치는 불행 속에서도 '사랑과 혁명'을 꿈꾸며 생의 투쟁을 계속해 나가는 가즈코의 모습은 기울어 가는 빛과 같은 몰락의 이야기에 희망의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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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저/<김난주> 역12,420원(10% + 5%)
다자이 오사무가 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워 완성한 두 편의 대표작 어둡고 예민한 감수성, 자기 파괴적인 삶, 안타까운 죽음 등으로 일본 문학사에 강렬한 족적을 남긴 작가 다자이 오사무. 그는 파괴적이고 퇴폐적인 정서를 지닌 작품들로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 작가로 불리며, 패전 후 절망에 빠진 일본 젊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