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공부 습관이 있는 아이” 이런 아이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거기엔 반드시 엄마의 노력과 전략이 필요하다. 15년 베테랑 교육전문기자이자 유튜브 <교육대기자TV> 운영자인 저자는 수능 만점자에서부터 해외 명문대 합격생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우등생들을 만나면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우등생 뒤에는 자녀교육에 대한 흔들림 없는 생각과 열정을 가진 엄마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엄마들의 특징은 자녀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공부 목표와 계획을 세워 아이가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엄마의 개입 여지가 가장 크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 초등학교 때 집중적으로 아이의 공부 습관을 들이고 목표 의식을 심어줬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었다.

『초등 공부 전략』 은 저자가 오랫동안 교육전문기자로 활약하며 만난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초등 공부에 필요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노하우를 알려준다. 자녀의 올바른 공부 습관과 마인드셋에서부터 최적의 사교육 선택법, 과목별 학습 전략, 성적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정보까지 공교육과 사교육의 비법을 한 권에 담았다. 초등 자녀의 공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거나 현재 실천하고 있는 방법이 올바른지 궁금한 부모라면 이 책에서 분명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초등 공부 전략』은 어떤 책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자녀의 학습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부모님을 많이 봅니다. 학교나 학원에 의지하기 힘든 현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그로 인한 학습격차도 심한 상황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부모님들의 교육 고민을 해결해드리기 위해 기획한 책입니다. 오랫동안 교육전문기자로 활약하며 지금까지 만난 내로라하는 교육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초등 공부에 필요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자녀의 올바른 공부습관과 마인드셋에서부터 최적의 사교육 선택법, 과목별 학습전략, 성적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정보까지 공교육과 사교육의 비법을 담은 책입니다. 

제목에 ‘전략’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데 초등 공부에서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만난 거의 모든 교육전문가들이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초등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열심히 공부하고 최대한 많은 학원을 다니라는 말이 아닙니다. 초등 시기는 공부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때로, 올바른 공부 습관을 만들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녀를 돕는다면 그것보다 더 효과적인 자녀교육 전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등 시기는 부모의 개입 여지가 가장 큰 시기이기 때문에 이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15년간 교육전문기자로 활동하셨는데, 그 경험이 이 책을 쓰시는 데 어떤 영향과 도움을 주셨는지요?

저는 그간 공교육과 사교육의 광범위한 취재를 통해 교육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현장의 초중고 교사는 물론이고 대학 총장님, 유명 사설학원 원장님, 교육기업 대표, 그리고 상위 0.1%의 우등생과 그 부모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교육에서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을 것을 구분할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었죠. 그리고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공부 습관이 있는 아이’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도 알게 됐습니다. 이 책은 저의 노하우를 압축해 부모님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책입니다. 

<교육대기자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자녀교육 전반을 다루는 채널 중에서는 가장 큰 채널이자 성장세가 무척 빠른 채널인데, <교육대기자TV>는 어떤 채널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교육전문기자로 일하다 보니 주변에서 생생한 교육 고민을 접할 때가 많습니다. 자녀의 교육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부모님들을 정말 많이 보는데, 안타깝게도 해결책을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죠. 이에 공교육과 사교육을 광범위하게 취재한 제가 교육 고민에 대한 해결방안을 드리는 채널을 구상했습니다. 교육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들을 모시고 ‘엄마들의 교육 고민을 대신 물어봐 주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인터뷰 채널이죠. 교육은 전문성이 중요하다 보니, 올바른 교육 정보를 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채널이 전무했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습니다.

책에 보면 초등 때 공부 습관을 들여야만 중고등학교에 가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공부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부모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제가 만난 우등생들은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스스로 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공부를 습관화했습니다. 그런데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기까지 부모님의 영향이 상당했죠. 함께 계획표를 짜고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아이가 공부하는 시간에 엄마도 함께 공부를 하는 등 아이의 공부 습관을 위해서 엄마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이러한 노력은 거의 대부분 초등학교 때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공부 습관을 잡기 위해서는 먼저 자녀를 살펴야 합니다. 아이의 특성, 기질, 강점과 약점 등을 정확히 살펴서 아이가 어떻게 하면 긍정적으로 공부를 이어갈 수 있는지 계획을 세우고 함께 실천해야 합니다. 아이를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공부를 시키면 초등 때는 억지로 끌려가더라도 정작 열심히 공부해야 할 때 손을 놓아버릴 수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 공부를 위해서 학원에 의지하는데, 초등 때 학원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선택하고 보내야 할까요?

학원을 보내는 이유와 목적이 명확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옆집 엄마의 말에 휩쓸리거나, 아이는 생각하지 않고 부모의 욕심을 내세워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거나 맹신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명학원보다는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보내야 합니다. 초등 시기에는 아이에게 맞는 사교육이 무엇인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래야 중고등학교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사교육을 제대로 활용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니 부모는 내 아이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학원은 어디인지, 어떻게 하면 제대로 배울 수 있는지 발품을 파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학습격차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부모와 아이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저는 이 시기에 학습 고민을 덜기 위한 방법으로 교과서 정독을 권합니다. 요즘 학생들은 학원 수업에 의지하거나 문제집 위주로 공부하다 보니 교과서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교과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든 최적의 책입니다. 교과서는 문제집과 달리 개념이 녹아있죠. 그렇기 때문에 문제집을 풀기 전에 교과서를 정복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추천합니다. 특히 교과서를 정독하는 것은 초등부터 연습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이라면 아이가 교과서를 정독하는 데 공부의 80%를 투자하고 나머지 20%는 과목별로 문제집 한두 권을 푸는 것으로 마무리하도록 지도해주세요. 문제집을 풀 때는 교과서와 수업의 어느 부분에서 나온 문제일까를 생각하며 풀도록 지도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언컨대, 교과서를 등한시하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이를 부모님이 제대로 이해한다면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등 공부 전략

        

방종임 저

        

스몰빅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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