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구 “주식투자, 벼락부자를 만드는 게임이 아니다”
『주식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주식투자로 부자되는 법을 책으로 내는 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런 책을 씀으로써 오히려 부자되는 법을 잘못 전달할 가능성이 크거든요. 주식시장이 그런 데가 아니니까요. (2021.05.17)
1977년 삼보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업에 40년을 종사하고, <SBS CNBC(현 SBS Biz)>의 앵커로도 활동하며 ‘증권쟁이’의 삶을 살아온 『주식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의 저자 한세구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멘탈 관리’를 강조한다. 주식투자는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라는 것이다. 탐욕과 미련을 주식투자의 가장 큰 문제로 꼽는 한세구는 개인들에게 자신만의 적정한 기대수익을 정해야 한다, 욕심과 탐욕의 경계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식투자를 큰 돈을 번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가 제안한 것은 적금처럼 주식하기다.
“적금을 주식으로 해본다고 생각해보세요. 눈에 불을 켜고 매일 들여다볼 필요 없이 조금 긴 호흡으로 좋은 종목을 매달 얼마씩 사가는 방법처럼 생활 속 주식투자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명품 주식은 기다리면 다 오릅니다. 가능하면 좋은 주식을 사서 2년마다 재조정을 하는 방식으로 투자하시면 좋겠죠.”
유튜브 채널 ‘백만개미’를 운영하고 계시죠. 어떻게 시작하신 건가요?
코로나19 직후 주가가 급락을 했죠. 그때 초보 주식투자자들이 엄청나게 시장에 입문을 했어요. 외국인 투자자, 기관 투자자가 매도하는 물량을 다 받으면서요. 직업인으로 40년 넘게 증권계에 있었으니까 습관처럼 매일 주식시장을 보는데요. 당시 유튜브나 방송에서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이 개인 투자자에게 “이러다 큰일난다. 지금 주식 사지 마라”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제가 보기에는 그때가 손꼽을 만한 기회였거든요. ‘지금 사야지,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지금도 그렇고 증권쟁이라는 직업을 사랑했으니까 이런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고요. 유튜브 채널 ‘백만개미’를 개설해서 얘기를 시작한 거예요.
그간 출간 제안을 많이 받아왔지만 거절을 했다고요? 쓰겠다고 결심했을 때,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나요?
기본적으로 주식투자로 부자되는 법을 책으로 내는 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런 책을 씀으로써 오히려 부자되는 법을 잘못 전달할 가능성이 크거든요. 주식시장이 그런 데가 아니니까요. 출판사에서 유튜브 댓글로 출간 제안을 해와서 미팅을 할 때도 저는 “난 책을 안 내겠다”고 얘기했어요. 주식투자로 부자되는 방법을 나는 여태 찾지 못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이 더 무섭다고요. 그건 신부 생활을 몇 십 년 했다고 예수를 논하는 것과 같잖아요. 그런 짓은 할 수 없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뜻밖에 출판사도 그런 책을 낼 생각은 없다고 했어요.(웃음) 주식투자를 처음 하는 분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같은 것을 써보자고요. 그건 가능하겠다 생각했죠. 주식투자라는 게 무엇인지, 시장을 어떤 각도로 봐야 하는지, 시장을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를 책에 담으려고 했어요.
여러 번 주식투자는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라고 당부했어요. 타인의 결과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주식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세운 기준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죠?
욕심이 탐욕으로 넘어가는 순간이 있어요. 그 경계가 명확하진 않지만 우리는 느낄 수 있어요. 주식투자의 큰 문제가 탐욕과 미련인데요. 이것을 발생시키는 근본적 이유가 상대평가예요. 흔히 ‘친구랑 비슷하게 시작했는데 쟤는 차를 바꾸고, 나는 왜 이러지’부터 시작하잖아요. 그 다음부터는 작은 이익에 감사하는 법을 잊어요. 계속 욕심을 부리죠. 그게 투자를 망치게 되는 건데요. 현실적으로 자기만의 기대수익을 정하고, 남보다 더 버는 게 아니라 남들만큼만 벌자고 생각하면 탐욕으로 넘어가는 것을 억제할 수 있을 거라는 얘기를 하고 싶어요.
“주식 투자는 벼락부자를 만드는 게임이 아니”(32쪽)라고 했죠. 투자를 투기와 분명히 구분해야 할 것 같아요.
주식은 사실 오르거나 떨어지거나죠. 홀 아니면 짝이에요. 그러니 자기가 정한 기대수익이 없으면 그때부터는 ‘홀짝 게임’이에요. 초보 분들이 제게 첫 번째로 하는 질문이 “뭐 사요?”예요. 두 번째 질문은 “지금 사요? 언제 사요?”죠. 백이면 백 그렇게 물어요. 이 두 질문에 내포된 것은 ‘사자마자 기가 막히게 오를 종목이 무엇인가’잖아요. 그건 주식시장에 발을 들일 때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안 돼 있다는 의미예요. 당연히 투자 결과가 좋을 수 없죠. 사실 주식에 약간의 투기성을 배제할 수는 없어요. 주식투자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추측이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투자를 하려면 타당성 있는 근거가 바탕에 있어야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기대를 갖고 이 주식을 사는 것인가, 예요.
역시 절대평가에 관한 얘기네요.
일단 이 주식을 사서 1년 후에 주식의 가치가 어디까지 오를 것인지를 여러 데이터를 근거로 상상해봐야죠. 거기서부터 자신의 기대수익을 할인하는 거예요. 그걸 계산해서 시점을 지금으로 가져오면 투자학에서 말하는 ‘현가(present value)’고요. 현가와 마켓 가격의 차이를 봐서 마켓 가격이 싸면 사는 거고, 비싸면 안 사는 거예요. 이게 아주 짧은 순간에 일어나는 건데요. 이런 설명을 하면 다들 골치 아프다고 해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각자가 정한 기대수익이 없으면 할인을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해오는 웃긴 상황이 된다는 거예요. 귀동냥을 해서 남의 기준으로 투자를 하고, 돈 벌기를 기대하고요. 그건 처음부터 잘못된 거예요. 큰 금액도 아닌데 주식투자 조금 하려고 너무 어려운 내용을 다 공부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우선은 주식투자라는 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해요.
주식에서 매매 타이밍 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종목인가, 라고도 했죠.
모든 개인 투자자가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잖아요. 주식투자로 돈을 벌려면 내가 산 기업이 잘 돼야 해요. 그렇다면 그 기업은 어떤 일이 벌어져야 잘 될까요? 이걸 생각해봐야죠. 두 가지를 말하고 싶어요. 하나는 지금 돈 잘 벌고 있느냐예요. 이걸 확인했더니 지금은 잘 못 벌지만 앞으로 뭐가 되면 잘 벌 거다, 라고 나온다면 조금 의심해야 해요. 프로가 아닌 개인들은 그 ‘앞으로’에 너무 기대하면 안 돼요. 지금 잘 벌고 있어야죠. 두 번째는 계속 잘 버느냐죠. 주도산업이라는 게 있잖아요. 예전에는 면방직 같은 거였는데 지금은 이게 아주 빨리 바뀌어서 IT, 플랫폼 기업 등이 거론되고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주도산업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거든요. 그 기준에 따라 이 기업이 앞으로도 얼마나 돈을 잘 벌지가 확인되어야 해요. 지금만 잘 벌고 내년부터 빠질지도 모르잖아요. 결국 지금 잘 버냐, 앞으로 잘 벌 수 있냐, 이 두 가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직장인 초보 투자자에게는 투자금액을 연봉 수준 내로 하라고 조언했어요. 이유가 뭘까요?
리스크를 많이 걸면 리턴도 클 수 있죠. 하지만 잘못하면 리스크만 떠 안고 나가 떨어질 수도 있거든요. 소위 ‘영끌’, 최대한 빚을 끌어다 투자하는 것을 저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하되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하면 리스크가 돌아올 때의 충격 때문에 진짜 큰일나요. 그런 경우 많이 봤어요. 이때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이 얼마일까요? 그것을 저는 직장인의 경우 연봉 수준이라고 말한 거예요. 그 정도는 까먹어도 인생 재수한다 생각하고 어떻게든 되는데 그걸 넘어가면 안 되더라는 거죠. 경험으로 봤을 때 그랬어요.
소위 ‘매매중독’에 대해서도 경고를 했어요. 특히 생계형 투자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라고요?
예를 들어 오늘 시장이 여의치 않아 하루 종일, 또는 일주일 동안 매매를 안 할 수 있는데요. 그랬을 때 아무것도 안 한 것을 놀았다고 착각하는 거예요. 그럴 필요 없어요. 축구로 말하자면 90분 내내 뛰기만 하고 볼은 한 번도 못 잡으면 안 되잖아요. 기회라고 생각했을 때 뛰어야죠. 주식투자도 마찬가지거든요. 아침에 시장이 열리면 마치 출근해서 일을 시작하는 것처럼 괜히 매매를 하는데요. 시장이 안 좋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도 투자예요. 진짜 매매중독이라 하나라도 사고 팔지 않으면 안 되는 분들 계시는데요. 긴 호흡으로 볼 필요도 있어요.
주식투자를 할 때 새로운 것 받아들이기를 즐거워해야 한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식시장은 낙관론자가 만든 게 분명해요.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하는 행위가 주식이잖아요. 기본적으로 미래는 지금보다 가격이 높아질 거라 생각하는 거예요. 굴곡은 있겠지만 말이에요. 그러니까 주식시장에서는 새로운 것을 접할 때 거부감이 없어야 해요. 트렌드에 밝아야죠. 시장을 주도하는 주력주라는 게 과거에는 30년 간격으로 바뀌곤 했는데요. 지금은 몇 년 사이에도 확확 바뀌어요. 새로운 용어도 많이 나오고요. 앞으로는 더 빠르게 바뀔 텐데 그걸 받아들이지 않으면 주식시장에서는 필패예요. 주식시장에서는 유행의 첨단을 걸어야 해요. 새로운 게 있으면 다 관심을 가져야죠.
저자가 요즘 인상적으로 지켜본 새로운 뉴스는 뭔가요?
시대의 흐름이 요구하는 것이 있고,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이슈가 있어요. 가령 경부선 지하화 뉴스가 나왔는데요. 거기서 ‘건설’이라는 생각을 빨리 해내야 해요. 건설, 철근, 시멘트, 이런 생각이 딱 나야죠. 이렇게 해석하는 방법도 있고요. 한편 코로나19 이후에 생활 양식이 달라졌잖아요. 이 양식이 코로나19가 종식된다고 달라질까요? 저는 아닐 것 같아요. 문 앞에 택배가 배달되는 일은 계속될 것 같거든요. 그런 서비스가 줄어들 것 같지 않아요. 더 쉽게, 더 편하게 변화할 거예요. 이런 시대의 흐름이 요구하는 트렌드를 봐야죠. 이런 식으로 첨단을 걸으려면 계속 보고 있어야 해요.
코로나19 상황에서 주식시장에 개인투자자가 급증한 것에 대해 '기분 좋은 사건'이라 말했는데요. 그렇게 평가하는 이유는 뭘까요?
자본주의 사회가 부의 균분을 위해 만들 수 있는 그나마 지금까지의 최고의 방법은 매개체를 주식으로 삼는 거예요. 주식을 통해 수익을 공유하는 거죠. 다시 말해 국민이 주요한 기업에 주주가 되는 거예요. 경제적 용어로는 ‘증권자본주의’라는 건데요. 그동안은 주식시장에 사람들이 왔다가도 모르겠어, 하고 떠나는 식이어서 주식시장의 중요성을 잘 몰랐었지만요. 다행히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가라앉으니까 개인들이, 그것도 젊은 세대가 들어온 거예요. 더구나 이 사람들은 좋은 종목,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종목만 사요. 주식이라는 매개체로 균분하는 기본적인 틀을 짠 거죠. 사실은 이렇게 발전해야 해요. 심지어 외국인 투자자가 그렇게 파는데도 다 받아냈잖아요. 그게 우리에게도 좋은 거죠. 이 영역이 탄탄해져야 증권자본주의의 완성으로 갈 수 있어요. 다시 빠져나가시지 않길 바라고 있어요.(웃음)
젊은 세대의 주식투자가 많아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이 달라졌다는 점도 국내 주식시장의 흐름을 많이 변화시킨 것 같아요.
예전에는 전부 귀동냥이었죠. 다만 국민 전체로 보면 많은 비율이 주식투자를 한 건 아닌데요. 코로나19 이후 개인투자가 많아졌잖아요. 특히 20-30대 젊은 분들이 많이 주식투자를 하기 시작했어요. 또한 정보의 비대칭성이 많이 사라졌죠. 여전히 기관 투자가나 외국인 투자가보다 정보가 비대칭적이긴 하지만 과거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어요. 인터넷 덕분이죠. 미국의 리포트도 직접 보고 그러잖아요. 이제는 내용을 좀 알고 투자를 하는 거예요. 좋은 변화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보의 해석 능력에는 아직도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이것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자신이 가진 주식 위주로 생각해요. 그래서 실수를 좀 하시는데요.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해요.
나 역시 헛발질의 명수였다고 고백했어요. 가장 뼈아픈, 다시는 저지르지 않을 실패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엄청나게 많아요. 저도 한계기업에 투자한 적이 있어요. 이게 살아나면 아주 짜릿하거든요. 현역에 있을 때는 직접 투자하지 못하니까 투자자 분들에게 조언해서 투자했다가 그분들까지 다 주저 앉은 적이 있죠. 상장폐지, 그냥 휴지가 된 거예요. 그때 이후로는 절대 그런 투자는 하지 않아요. 하지만 사실 주식시장에서는 실수를 두려워하면 안 돼요. 실수보다 성공하는 확률을 늘리면 되죠. 중요한 건 실수를 왜 했는지 보는 거예요. 그냥 운이 없어서라고 생각하면 또 깨져요. 여기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뭘 간과했는지 짚어보고 그 다음부터는 그걸 안 하면 돼요. 그렇게 투자 노하우가 생기는 거죠. 한 번 실수했다고 낙담하지 마세요. 어떻게 할 때마다 돈을 벌겠어요.(웃음)
소위 ‘물렸다’고 말하는 분들 요즘 많을 텐데요. 그런 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할 수 있을까요?
물린 것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고요. 어느 순간, 무엇을 잘못해서 물렸는지를 파악해야 해요. 고점에 못 팔았던 이유가 있을 거잖아요. 더 오를 거라고 생각했다면 그때부터 탐욕의 영역으로 갔던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죠. 빠졌다가 잠깐 오르길래 얼른 들어가서 샀더니 다시 빠졌다고 하면 미련 때문인 거고요. 그것을 복기하지 않으면 그 다음 매매도 소용이 없을 거예요. 결국 주식투자는 상식선에서만 하면 돼요. 이상한 짓 하지 말고요. 남들이 가지 않는 뒷길에 꽃길이 있다고 하지만 뒷길이 낭떠러지예요. 남들이 가는 대로 가야 해요. 주식시장이 이상한 시장인 것은 내 돈 내고 사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사는 시장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내 돈 내고 남들이 좋아하는 걸 사는 시장이거든요. 남들이 뭘 좋아하는지를 보고 여러 사람이 좋아하는 주식을 사야 됩니다.
주식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왕초보에게 꼭 한 가지 강조한다면요?
모의투자요. 한 번 해보는 것과 안 해보는 것은 달라요. 건성으로 하지 말고요. 진짜 투자하듯이 기록해가면서 해보는 거예요. 오늘 이 주식을 사야겠다, 정해서 천 만원 넣었다고 생각해보는 거죠. 기대수익만큼 수익이 났다면 팔아도 보고요. 한 번 해보세요. 한 3개월만 해보면 대충 ‘이렇게 하는 거구나’ 감이 올 거예요. 모의투자라고 막 하면 아무 의미가 없고요. 모의를 실전처럼 해보세요.
*한세구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삼보증권에 입사하며 증권 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쌍용투자증권, 동양증권, SK증권 임원과 골든힐 투자자문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40년 가까이 증권업에 종사했다. 1986년 KBS1의 ‘가정저널’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그 이후 KBS를 비롯하여 MBC, SBS의 증권 전문 패널로 활동했으며, 2010년부터 2년간 SBS CNBC(현 SBS Biz)의 앵커로 ‘클로징 벨’을 진행했다. 은퇴 이후, 증권쟁이로 살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동학 개미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백만개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채널을 통해 아무것도 모른 채로 시장에 뛰어든 사람, 흔들리는 시장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람 등 수많은 투자자가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백만개미 구독자들이 자주 묻는 것, 유튜브에서 더 자세히 소개하지 못한 멘탈 관리법, 투자의 비기를 모아서 낸 첫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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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씁니다.
<한세구> 저15,30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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