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IT모바일 MD 최민지 추천]모니터 앞에서 느끼는 막막함은 이제 그만
『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보고서 작성법』
10년 차 기획자이자 보고서 작성법 강사님의 책답게 고농축 수업 같은 책의 구성과 설명은 물론 곳곳의 꿀팁이 인상적이다. (2020.11.26)
다행히 나는 보고서를 써야 하는 일이 많지 않다. 하지만 종종 무언가를 써서 보고해야 하는 미션을 받을 땐 막막함을 느꼈다. 그동안은 일잘러 선배들의 예시를 참고했지만, 제대로 익혀두면 지금은 물론 앞으로 연차가 더 쌓였을 때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정책을 공유하고 인지시키는 역할도 잘 해낼 수 있겠지.
10년 차 기획자이자 보고서 작성법 강사님의 책답게 고농축 수업 같은 책의 구성과 설명은 물론 곳곳의 꿀팁이 인상적이다. 실제로 같이 일하고 있는 동료들이 쓴 보고서를 예시로 들어 어떤 점이 아쉬운지, 그 점을 어떻게 수정하면 좋을지 알려준다. 현실적인 예시가 나오니 나의 사례로 대입하여 읽을 수 있어 와닿는다.
앞으로 이것을 가슴에 새겨두고 보고서를 써야겠다. 첫째, 내가 맡은 일이 어디에 쓰일지,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자. 원인, 결과, 시사점과 같은 구성요소에 얽매이지 말고, 듣는 사람과 내가 전할 메시지를 생각하자. 무엇이 중요한지 알면, 메시지, 설명과 근거, 자료는 잘 담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데까지 생각하는 단계가 적은 글을 쓰자. 너무도 바쁜 동료들이 보고서를 보는데 수고를 들이지 않도록.
앞으로는 보고서 미션을 받을 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구글에서 양식이나 사례를 찾아 헤매지 않을 것 같다. (물론 보고서가 담는 내용이 가장 중요하지만 적어도 틀을 잡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쩔쩔매진 않겠지!) 직장인 동지 여러분, 이 책 읽고 앞으로의 직장 생활에서 잘 살아남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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