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편집자의 기획] 포스트 코로나, 미래를 알고 싶다면 - 『오늘부터의 세계』

『오늘부터의 세계』 신원제 편집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 모두가 미래를 묻는다. 단기적 해법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위로가 되는 건 더 큰 질서에 대한 밑그림이 아닐까? (2020.09.17)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 모두가 미래를 묻는다. 단기적 해법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위로가 되는 건 더 큰 질서에 대한 밑그림이 아닐까? 저널리스트 안희경 작가가 세계 석학 7인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물었다. 석학을 섭외할 때는 현재의 위기에 얼마나 공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하는가에 중점을 뒀다. 인터뷰이의 성별과 출신 국가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주류’인 척하는 이야기에서 벗어나, 계층, 인종, 성별의 차이가 드러났으면 했다고. 석학들은 날카로운 혜안으로 어제까지와는 다를 ‘오늘부터의 세계’를 분석하는 답변을 보내왔다.

시의성이 중요한 책인 만큼 편집 일정은 빠르게 돌아갔다. 신원제 편집자는 저자가 시간을 더 달라고 먼저 말해주기를 바란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모두가 포기하지 않았기에 일정을 정확히 맞출 수 있었다. “교정지를 넘기는 전날, 피곤한 와중에 제러미 리프킨의 인터뷰 첫 대목을 읽고 픽 웃고 말았어요. ‘코로나19 위기의 주요 원인을 뭐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거두절미하고 ‘기후변화입니다(끝)’ 독자분들도 석학의 말에서 권위를 찾기보다 우리와 같은 위기 속에 있는 지구인의 혜안과 위트를 발견하기를 바랐지요.”

본문 디자인에도 핵심 아이디어가 숨어 있다. 이 책은 인터뷰집이지만, 안희경 저자와 인터뷰이의 대담집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저자는 인터뷰이의 말에 맞장구를 치면서 질문을 세분화하고, 때로는 반론을 펼치며 그들을 긴장시킨다. 질문과 대답이 동등한 비중인 것을 반영하여, 질문을 별색 처리하지 않고 들여쓰기를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독자들이 하나의 글처럼 읽게 하려는 배려다. 



오늘부터의 세계
오늘부터의 세계
안희경 저 | 제러미 리프킨 외 인터뷰
메디치미디어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김윤주

좋은 책, 좋은 사람과 만날 때 가장 즐겁습니다. diotima1016@yes24.com

오늘부터의 세계

<안희경> 저/<제러미 리프킨> 외 인터뷰14,400원(10% + 5%)

코로나19 이후 문명의 나침반은 어디를 가리킬 것인가 전 지구적 위기 한복판에서 세계 석학 7인에게 던진 긴급한 질문 그들이 제안하는 7가지 문명 전환 시나리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바이러스가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개월 남짓이었다. 가장 먼저 감염자가 ..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ebook
오늘부터의 세계

<안희경> 저/<제러미 리프킨> 외 인터뷰11,200원(0% + 5%)

코로나19 이후 문명의 나침반은 어디를 가리킬 것인가 전 지구적 위기 한복판에서 세계 석학 7인에게 던진 긴급한 질문 그들이 제안하는 7가지 문명 전환 시나리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바이러스가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개월 남짓이었다. 가장 먼저 감염자가 ..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조예은 작가의 서늘한 호러 소설

외증조모의 죽음과 유언으로 90년이 넘은 적산가옥에 살게 된 주인공. 일제 강점기 시대와 2020년대 현재를 넘나들며, 적산가옥이 숨기고 있었던 괴기한 비밀이 조금씩 흘러나오게 된다. 이번 소설로 작가는 귀신 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탐욕을 호러라는 장르를 통해 집중 조명한다.

우연과 실패가 만든 문명사

인간이 최상위 포식자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이 책은 우연과 실패에 주목한다. 비효율적인 재생산, 감염병에 대한 취약성, DNA 결함 등이 문명사에 어떻게 작용했는지 밝힌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단 세 권의 책만 꼽으라면 『총균쇠』 『사피엔스』 그리고 『인간이 되다』이다.

내 모양의 삶을 빚어가는 여정

글 쓰는 사람 김민철의 신작 산문집. 20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파리에 머물며 자신에게 필요했던 ‘무정형의 시간’ 속에 담아낸 이야기를 전한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해 온 도시, 파리에서 좋아하는 것들을 되찾고, 내가 원하는 모양의 삶을 빚어가는 작가의 낭만적인 모험을 따라가 보자.

틀린 문제는 있어도, 틀린 인생은 없는 거야!

100만 독자의 '생각 멘토' 김종원 작가의 청소년을 위한 인생 철학 에세이. 인생의 첫 터널을 지나는 10대들을 단단하게 지켜줄 빛나는 문장들을 담았다. 마음을 담은 5분이면 충분하다. 따라 쓴 문장들이 어느새 여러분을 다정하게 안아줄테니까.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