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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탈출] 3D 영상을 처음 봤을 때, 문화충격이었어요 (G. 배두훈, 송유택 배우)

쇼생탈출 – 이정화의 리액션 9회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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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는 실존 인물이라 배우 마음대로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그 대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연기했기 때문에 확실히 재미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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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택 배우 (테오 반 고흐 역), 쇼생탈출 진행자 이정화 배우, 배두훈 배우 (빈센트 반 고흐 역)

 

 

예스24가 만드는 본격 공연 방송 <쇼生탈출>. 뮤지컬 배우 이정화와 함께 최신 공연 한 편을 제대로 즐기는 시간입니다. 배우를 집중적으로 파 보는 인터뷰 ‘이정화의 리액션’, 게임을 즐기며 배우들의 무대 뒤 반전매력을 보여주는 ‘인터미션’, 공연을 더 재밌게 보기 위해 관련 공연을 살펴보는 ‘연관검색극’ 3가지 코너로 진행됩니다. 예스TV에서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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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배두훈 (빈센트 반 고흐 역), 송유택 (테오 반 고흐 역) 배우>

 

이정화: 배우들을 집중적으로 파보는 ‘이정화의 리액션’! 사는 동안 단 1장의 그림만을 팔았지만 죽고 나서는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화가가 된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유일한 친구이자 정신적 지주인 동생 ‘테오 반 고흐’. 둘의 이야기로 노래가 만들어진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아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의 배두훈, 송유택 배우를 모셨습니다. 수염 없는 모습을 보니 색다른 기분이 드는데요. 고흐 형제인 두 분이 각자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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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택 배우 (테오 반 고흐 역), 배두훈 배우 (빈센트 반 고흐 역)

 

 

배두훈: 안녕하세요. ‘빈센트 반 고흐’ 역을 맡은 배우 배두훈입니다. 약 2년 반 만에 뮤지컬 무대로 복귀했습니다.

 

송유택: 그림을 사고파는 화상이자 ‘빈센트 반 고흐’ 형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해바라기 같은 동생 ‘테오 반 고흐’ 역을 맡은 송유택입니다.

 

이정화: 시즌 세 번째를 관람할 정도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를 좋아하는데요. 공연을 준비하면서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자료 조사나 공부를 따로 하셨나요?

 

배두훈: 저희 연습실에서 다 같이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편지를 엮은 책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를 보면서 화가의 감정에 대해 느낄 수 있었어요. 또, ‘테오’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 많이 공부했어요.

 

송유택: ‘빈센트 반 고흐’가 워낙 유명한 화가라 자료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반면, 상대적으로 ‘테오’의 정보는 부족했어요. 좋은 동생으로 남아있을 뿐 이야기는 너무 적었어요.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정보를 쉽게 찾을 수가 없어서 김규종 연출가님이 ‘반 고흐’에 대한 비밀 자료를 주셨어요. 테오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죠.

 

이정화: 너무 잘 알려진 인물을 연기해서 힘들었던 점이 있나요?

 

배두훈: 유명한 일화가 많아서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긴 했어요. 굉장히 예민하고 특이한 인물이었던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허락 받기 위해 촛불에 손을 올려놓고 이걸 버티는 시간만큼 애인을 보여달라고 했던 일화도 있어요.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굉장히 고민했죠.

 

이정화: 작품이 처음에 굉장히 인간적인 이야기로 시작하더라고요. 씨엔을 이야기할 때, 고흐가 화가로 거듭나기 전 굉장히 외로운 한 인간으로 출발하는구나 했어요. 거기서부터 저는 눈물을 흘리면서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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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탈출 <빈센트 반 고흐> 편의 한 장면

 

 

송유택: 실존 인물이라 배우 마음대로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인물을 왜곡시키면 안 되는 점이 어려웠어요. 그 대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연기했기 때문에 확실히 재미있었어요.

 

이정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의 또 다른 큰 매력이자 특징이라면 ‘3D 프로젝트 매핑’ 기술이죠. 고흐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나타나거나 그림이 움직이기도 하고 공간이 막 울렁이고요. 볼 때 탄성이 나오더라고요. 처음 작품을 만났을 때 어떠셨어요?

 

송유택: 충무아트홀 공연에서는 무대가 가로는 길고 세로는 짧아서 정말 도화지에 펼쳐지는 것 같았어요. 무대에 영상을 송출하면 그 빛이 연기 중인 배우에 묻는 게 일반적이에요. 하지만 철저한 계산으로 그런 경우가 없게 했어요. 저는 무대를 많이 활용하는 스타일이라 가능할까 했는데 연습실에서부터 영상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영상 장비를 항상 연습실에 철저히 세팅해주시더라고요. 그만큼 영상 효과가 철저한 계산 속에 이뤄졌어요. 실제 극장 무대가 연습실과는 다르다 해도 미리 연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연기에 더 집중할 수 있었어요.

 

배두훈: 처음 극장에 들어갔을 때 3D 효과가 짜릿하기도 하고 문화충격이었어요. 객석에서 다른 배우 연기를 보고 있는데 진짜 약간 어질어질하면서 영상이 춤추는 느낌도 들고요.

 

이정화: 두 배우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배두훈: 고흐가 나비를 만나는 장면은 제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송유택: 커튼콜 때, 아몬드 나무가 극장 전체를 다 뒤덮는 장면이요.

 

이정화: 에필로그라 보면 될까요? 커튼콜인데 뒷이야기가 들어있잖아요.

 

송유택: 커튼콜이 일반적으로는 서로 고생했다며 인사를 나누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이 작품은 또 다른 이야기를 그려주는 것으로 연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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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택 배우 (테오 반 고흐 역)

 

 

이정화: 영상과 함께 테오가 등장하는 신은 조마조마하더라고요. 특정 위치에 캔버스를 놓았을 때, 그림이 보이려면 배우가 동선을 굉장히 정확하게 계산해야 하잖아요.

 

송유택: 대사를 말하며 정해진 그림을 세팅해야 영상이 무대에 송출되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됐어요. “다음 그림 보시죠”라는 대사가 나오기 전에 이젤과 캔버스 설치를 끝내야 했어요. 어떤 날은 캔버스가 말을 안 들을 때도 있어요. 그럴 땐 애드리브를 했죠. (웃음) 큐 사인 대신 행동으로 신호를 주는 경우가 많은 작품이었어요.

 

 

 

 * 예스TV 바로 가기: //youtu.be/uPyLQ2wjPGY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공연예매하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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