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도 죽지도 않았다] 파란만장, 당당하게 제 갈 길을 간 여성들
비주류 여성이 인생 역전의 공간을 만났다.
이들은 번데기가 나비가 되듯 의사, 전도 부인, 여성 운동가, 간호사, 미용사, 교육자, 노동 운동가, 기자, 작가, 항일 무장 투쟁 운동가로 변신했다. (2019. 12. 12)
설상가상으로 나라가 무너지고 전통적인 경제 기반과 신분 질서가 흔들렸다. 전통과 근대, 제국과 식민지, 동양과 서양이 부딪치고 뒤섞이던 시기였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여성을 향한 멸시와 조롱, 비난이 주변을 에워쌌다. 그럼에도 꿋꿋이 자신들의 길을 걸어간 선구자가 있다. 그들의 첫걸음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근대 건축에 조예가 깊은 저자는 이들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장소에 주목했다. 학교와 교회 그리고 직장.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어떻게 가야 할지 모든 것이 암울했던 시대.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그들은 이 공간을 통해 주체적 삶의 첫발을 내디뎠다.
미치지도 죽지도 않았다김소연 저 | 효형출판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하고 축첩은 당연하다고 여겼다. 불과 100여 년 전, 이 땅의 여성이 처한 신세였다. 뿌리 깊은 가부장제 사회는 여성에게 사람대접을 해주지 않았다. 인간다움에 목마른 여성들은 변화를 외쳤지만, 참혹한 결과만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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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여성이 인생 역전의 공간을 만났다. 가부장제가 만연한 땅에서 자신의 길을 걸어간 근대 여성들. 전통과 근대, 제국과 식민지, 동양과 서양이 충돌하는 울퉁불퉁한 땅을 지나며 목소리를 내기까지 기어코 미치지도 죽지도 않았다. 그리고 다른 무엇도 아닌 자기 자신을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