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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북클럽 101] 담당자만 아는 북클럽 TMI

<월간 채널예스> 2019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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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도 되지만, 알면 더 재미있는 북클럽의 이모저모. (2019. 07.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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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세대는 지금 어떤 책을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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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북클럽에서는 예스24 도서 구매 히스토리, 북클럽에서 선택한 도서 목록 등을 바탕으로 비슷한 연령대, 성별의 독자가 함께 읽은 책들을 추천하고 있다. ‘OOO님의 취향 저격 eBook’에는 수시로 바뀌고, 새로운 책들이 업데이트된다. 그렇다면 연령대별로 많이 찾은 독특한 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제 막 ‘음주’의 세계에 눈을 뜬 20대 사용자들은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술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클레어 버더의 『술 잡학사전』  을 많이 찾았다. 본격적인 사회생활에 뛰어든 30대 사용자들은 자도 자도 피곤할 때 한 번씩  『어쩐지 더 피곤한 것 같더라니』  를 읽었다. 삶에 정리가 필요한 40대 독자들은   『1일 1분 정리법』  을 읽으며 돈과 시간이 쌓이는 정리 습관을 익히고자 했다. 리더십에 관심이 많은 50대 이상 독자들이 찾은 책은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초격차』  에 큰 흥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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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책, 가장 따끈따끈한 책

 

따끈따끈한 신작부터 숨어 있는 고전 명작들까지. 북클럽은 다양한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구간과 신간을 막론하고 다양한 책들을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몰라도 되지만, 현재 북클럽에서 서비스 중인 책들 가운데 가장 오래된 책은 박경리의  『토지』  로 최초 발행일이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69년이다. 반대로 현재(6월 12일) 시점에서 아직 전자책 잉크가 채 마르지 않은 가장 따끈따끈한 책은 조이스 캐롤 오츠의  『위험한 시간 여행』 이다. 디스토피아적 서사와 반전의 묘미가 돋보이는 매혹적인 이 소설은 전자책으로 출간된 지 불과 열흘 남짓 만에 북클럽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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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서 읽다가 밤샐 시리즈, 북클럽 다작 작가

 

시간이 아닌 길이로 살펴보면 또 다른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검색화면 한 페이지에 다 담기지 않을 만큼 거대한 서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책으로 만화책 시리즈 『마제』가 있다. 총 55권으로 완결된 『마제』는 한 권당 20~30분 남짓한 시간으로 읽는다면 쉬지 않고 읽어도 하루 종일 읽어야만 마지막 장을 덮을 수 있다.


북클럽에 가장 많은 책을 서비스 중인 작가로는 『한국 현대사 산책』  ,  『한국 근대사 산책』  , 『미국사 산책』   등의 시리즈를 쓴 강준만 작가가 있다. 현재 북클럽에 서비스 중인 강준만의 책은 무려 67권. 한국을 대표하는 대하소설 작가 조정래의 책도 다량 서비스 중이다. 현재 북클럽에는 조정래의 대표작인  『태백산맥』  과  『아리랑』 , 『한강』  외에도 『정글만리』 , 『풀꽃도 꽃이다』  , 『유형의 땅』  등 총 47권의 책이 있다.

 

 

터질 듯한 책장, ‘나의 북클럽’에 담긴 8474권의 책

 

내 손안의 무제한 서재 북클럽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책을 골라 담을 수 있다. 한 번 선택했던 책을 취소했다가 다시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궁금한 책은 고민 없이 ‘나의 북클럽에 추가’를 누른 뒤 읽지 않을 것 같은 책은 나중에 빼도 상관없다.

 

예스24가 북클럽 무제한 서재의 문을 활짝 연 뒤, 북클럽 사용자들은 지금까지 평균적으로 30권가량의 책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는 가장 많은 책을 ‘나의 북클럽’에 담은 사용자는 무려 8474권의 책을 선택했다. 북클럽에 서비스 중인 도서 수가 1만여 권임을 생각하면 매일 업데이트되는 거의 모든 책을 한 번씩은 담아본 셈이다. 이 가운데 실제 다운받아 열람하고 마지막까지 완독한 책들이 얼마나 될지는 상상으로 남겨두자. 당신의 책장에 사놓고 아직 펼쳐보지도 않은 책들이 몇 권이나 있는지 세어보지 않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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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손미혜(예스24 북클럽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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