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다시, 책으로] 디지털 매체는 읽는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우리 뇌의 읽기 회로가 망가지고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매리언 울프가 주목하는 더 큰 문제는 디지털 매체로 많이 읽을수록 우리의 뇌 회로도 디지털 매체의 특징을 더 많이 반영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2019. 05. 20)

1.jpg

 

2.jpg

 

3.jpg

 

4.jpg

 

5.jpg

 

6.jpg

 

7.jpg

 

8.jpg

 

9.jpg

 

10.jpg

 

11.jpg

 

12.jpg

 

13.jpg

 

14.jpg

 

15.jpg

 

16.jpg

 

17.jpg

 

18.jpg

 

 

 

 

매리언 울프가 주목하는 더 큰 문제는 디지털 매체로 많이 읽을수록 우리의 뇌 회로도 디지털 매체의 특징을 더 많이 반영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뇌의 가소성으로 인해 인쇄물을 읽을 때도 디지털 매체를 대하듯이 단어를 듬성듬성 건너뛰며 읽게 되고, 그러다 보면 깊이 읽기가 가져다주는 것들, 즉 비판적 사고와 반성, 공감과 이해, 개인적 성찰 같은 본성들도 잃어버릴지 모른다고 경고한다. 심지어 이러한 읽기 방식은 글쓰기에 대한 선호까지 바꾸어, 우리를 더 짧고 단순하며 건너뛰어도 무방한 문장에 길들어지도록 만들어버린다.

 

『다시, 책으로』  에는 매리언 울프 자신이 책에 몰입하던 경험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논문에서 다루던 ‘초보자 수준의 읽는 뇌’로 회귀하는 것을 깨닫고는 읽기 회로를 되찾기 위한 실험을 시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큰 영향을 받았던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  를 다시 읽으려 했지만, 디지털 읽기 방식에 익숙해진 자신의 뇌가 더 이상 길고 난해한 문장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음을 고백하고, 깊이 읽기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들에 대해 언급한다. 전문서적을 많이 읽고 상당한 지적 수준에 이른 독자라 해도 결코 깊이 읽기 회로가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다시, 책으로매리언 울프 저/전병근 역 | 어크로스
역사와 문학, 과학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자료와 생생한 사례를 토대로 오늘날 기술이 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이 인류의 미래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배너_책읽아웃-띠배너.jpg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다시, 책으로

<매리언 울프> 저/<전병근> 역14,400원(10% + 5%)

[가디언] the Top stories of 2018 [뉴욕타임스], [네이처],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 세계적 언론이 주목한 화제의 책! 『책 읽는 뇌』 저자 매리언 울프가 말하는 ‘디지털 시대 읽는 뇌의 위기’ 디지털 매체는 읽는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것은 다음 세대의 ..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등단 40주년 맞은 도종환 시인의 역작

『접시꽃 당신』 등의 작품으로 한국 서정시의 거장이라 불리는 도종환 시인의 신작. 가장 밝고 환한 시간 정오에서 멀어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시들을 골라 실었다. 우리 안의 가장 어두운 모습을 들여다보게 하는 묵직한 울림을 지닌 시.

무라카미 하루키의 클래식 레코드 라이프

하루키의 클래식 컬렉션 두 번째 이야기. 1권보다 다채로운 곡과 레코드를 소개하며 고유한 음악적 감각과 취향을 책에 담았다. 제멋대로인 호불호가 있기에 음악에서 저마다의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는 그의 말처럼, 자신만의 취향을 만드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하루키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나보자.

재미를 잊으면 모든 걸 잃는다

삶은 완결이 아니라 과정이다. 과정을 충만하게 채우기 위해서는 즐거움이 필요하다. 30년 넘게 3만 명을 상담해온 이서원 박사는 재미를 잊어버려 삶이 공허해지는 사람을 많이 봐왔다. 이 책은 즐겁게 사는 데 도움주는 통찰로 가득하다. 어렵지 않다. 당장, 읽고 활용하자.

당당하게! 단호하게!

스테디셀러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의 저자 샘 혼이 10년 만에 출간한 대화법 신간. 무례하고 부당한 상황을 참기보다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당당하고 단호한 대화법을 제시한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28가지 대화 사례로 모두가 기분 좋은 대화의 기술을 만나보자.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