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알라] 고대와 중세 철학
모두를 위한 철학
화석화된 철학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그는 독특하고 과감한 방식으로 이 책을 서술해 나간다. (2018. 06. 05)
프레히트는 철학사가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재밌으며 생동감 넘치는 분야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화석화된 철학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그는 독특하고 과감한 방식으로 이 책을 서술해 나간다. 이 책은 수많은 철학자들을 단순히 연대기적으로 나열하지 않는다. 오히려 선별된 그들의 사상과 관념 사이를 당대의 정치, 사회, 경제와 관련된 수많은 논거와 일화들이 채우고 있다. 그렇다고 오래된 서양 철학의 숭고한 역사를 단지 흥미 위주의 이야기로만 끌고 가지도 않는다. 기원전의 논증을 현재의 그것과 대질시키고, 현대의 논증을 2,500년 전의 시의성과 결합시킴으로써 프레히트는 자신의 철학사를 이전 그 어떤 철학사들보다 더 대중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는 데 성공한다. 『세상을 알라』 는 독일 대중으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철학자 프레히트만의 독특한 시각과 글쓰기가 만들어 낸 기나긴 철학적 여정의 시작이다.
세상을 알라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저/박종대 역 | 열린책들
현대의 논증을 2,500년 전의 시의성과 결합시킴으로써 프레히트는 자신의 철학사를 이전 그 어떤 철학사들보다 더 대중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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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매우 인간적인 기원 『세상을 알라』라는 제목이 내포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인간이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어떻게 인식해 왔는지는 인간 이해의 아주 오래된 주제다. 고대인들의 세상에 대한 인식은 현재의 그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현대인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세상의 원리는 먼 과거에는 전혀 이해되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