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한 대로 몇 명의 연주자가 동시에 공연할 수 있을까? 오는 11월 11일 성남 TLI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피아노 옴니버스의 <ALL THAT PIANO> 공연에서는 남자 피아니스트 세 명이 한 대의 피아노에서 연주하는 흔치 않은 광경을 볼 수 있다. 언뜻 보면 불편한 조합처럼 보이지만, 공연을 감상하다 보면 세 명의 남자가 선사하는 유쾌한 하모니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피아노 옴니버스는 국내외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무대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피아니스트 정환호, 김기경, 최영민으로 구성된 앙상블로 이들은 각자 작곡과 연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다. 문체부 주관 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을 통해 전국 20여개 도시를 돌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퍼포먼스로 많은 관객들을 만났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공연을 만들어내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귀에 익숙한 클래식부터 이들의 옴니버스 자작곡 무대, 그리고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보는 듯한 피아노 배틀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특히 관객이 듣고 싶은 신청곡을 주크박스처럼 즉석에서 연주해주는 순서는 이들 공연의 백미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 전 로비에서 신청곡과 사연을 적으면 공연 중 추첨을 통해 신청곡 연주와 선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정규 레퍼토리 이외에도 인기 있는 히사이시 조의 음악과, 이루마, 러브 어페어, 시네마 파라디소 등의 영화음악 작품을 직접 편곡해서 들려주며 피아노가 가진 모든 매력을 한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이 생각나는 계절 가을, 이번 공연은 평소 즐겨듣던 음악 리스트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것이다. 평범한 음악회가 질린다면 피아노 옴니버스의 <ALL THAT PIANO>를 추천한다.
공연 안내
일시 및 장소 : 11월 11일 오후 8시 | 성남 TLi Art Center
티켓 : R석 3만원, S석 2만원
문의 : (주)툴뮤직 02-3443-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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