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2016년 3월 12일~6월 6일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서 전시
세계 최초 여성 수중사진 촬영작가이자 수중 연출 사진에서는 어느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거장 ‘제나 할러웨이(Zena Holloway)’ 사진전이 열린다. 약 15개의 세분된 섹션으로 나뉘어 180여 점의 엄선된 작품들로 지난 20여 년간의 작품세계 전반 및 작품에 내재된 예술적 가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수중에서 이미지를 창조하는 작업은 규제 받지 않는 영역(unchartered territory)을 탐색하는 것과 같다. 나는 수중작업이 가져다 주는 황홀한 경험(the magic)을 좋아한다,”
제나 할러웨이, 수중촬영의 영역을 넓히다
1826년 프랑스의 조셉 네스프르 니에프스(Joseph Nic?phore Ni?pce, 1765~1833)가 최초의 사진을 발명한 이래로 카메라와 사진술은 시대의 변화와 요구, 기술의 발전에 따라 끊임없이 진보해왔다. 1970년대 들어서 방수가 가능한 카메라 하우징(Housing)의 개발로 수중에서의 사진촬영이 가능해졌고, 2000년대 초반 디지털카메라의 보급과 함께 수중사진 분야도 일부 대중화되었다. 하지만 당시의 수중사진촬영은 여전히 현실감을 중심으로 한 스냅사진(Snap Shot)의 형태로 한정되어 있었다. 제나 할러웨이는 이러한 수중사진촬영 메커니즘의 한계에 도전하면서 촬영의 영역을 확장시켰다.
제나 할러웨이는 1973년 바레인에서 태어나 18세 생일에 수중카메라를 선물로 받은 것을 계기로 수중사진 세계에 이끌리기 시작했다. 당시 카리브 해의 영국령 케니맨 저도(Cayman Islands)에서 스쿠버 안내자로 활동하던 제나 할러웨이는 수중촬영 기법을 독학으로 익혀 나갔다. 이후 1995년 런던으로 돌아와 고도의 스쿠버 실력과 사진기법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수중사진의 세계로 진입하며 세계 최초의 여성 수중사진작가가 되었다.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양식을 발전시킨 그녀는 세계적 매거진과 광고를 장식하는 등 국제적인 명성을 쌓게 되었다. 실제로 그녀의 사진들은<보그>,< 하우 투 스텐드 잇>, <지큐>와 같은 패션 잡지들의 커버와 페이지를 장식하고, 세계적인 기업<나이키>,< 소니>, <엡손>,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과 지속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
<THE FANTASY>, 20여 년간의 작품세계
이번 전시는 그 동안 작업해왔던 180여 점의 엄선된 작품을 약 15개의 세분된 섹션으로 나누어 그녀의 지난 20여 년간의 작품세계 전반 및 작품에 내재된 예술적 가치를 보여준다.
소개될 작품 중 단연코 눈 여겨봐야 할 작품으로는 세계적인 컬렉터 찰스 사치(Charles Saatchi)가 사랑하는 <스완 송(Swan Song)>과 근대 판타지소설의 아버지 찰스 킹즐리(Charles Kingsley, 1819~1875)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워터 베이비(The Water Babies)> 시리즈를 뽑을 수 있다. 두 시리즈는 제나 할러웨이를 상업적 사진작가에서 예술적인 아티스트 반열에 오르도록 만들어준 대표작들로 이번 전시에도 어김없이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전시를 보는 내내 마법 같은 세상 속으로 빠져드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 외 신화적 요소와 문학 작품을 재해석한 미쏠로지(Mythology), 세계적인 패션잡지 및 브랜드와 함께한 수많은 광고 작품들, 최근 새롭게 선보인 따끈한 신작들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중력을 거스르며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이미지를 카메라에 담은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물 속 세상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The Fantasy>은 3월 12일(토)부터 6월 6일(월)까지 영화의 전당 1층 비프힐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현재 예스24와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고,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전시정보
- 전 시 명 :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더 판타지] ? 부산
- 전시기간 : 2016년 3월 12일(토)~6월 6일(월)
티켓가격 : 일반 10,000원 (중 고등학생 20% / 초등학생 이하, 경로 40% 할인)
*성인(유료) 동반시 48개월 미만 1인 무료
- 관람시간 : 오전 11시~저녁 8시 (입장마감 저녁 7시)
- 전시장소 : 부산 영화의전당 비프힐 전시실
-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 주 최:㈜WSM
- 예 매 : 예스24, 인터파크 외
- 문의번호: 1566-5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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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태그: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The Fantasy, 수중사진, 부산 영화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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