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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속 숨어 있는 책의 재발견

1월 1주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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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명작 속에 숨어 있는 책을 발견하는 『예술가의 서재』, 해마다 반복되는 완벽한 목표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도와줄 『지금의 조건에서 시작하는 힘』, 히가시노 게이고 30년 미스터리의 집대성 『라플라스의 마녀』, 누구나 따라 해 볼 법한 이탈리안 레시피 『프루띠 디 마레』 등의 눈에 띄는 이주의 신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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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서재

이하영 저 | 페이퍼스토리

이 책에서는 예술가의 시선이 머물다 간 책갈피 속에서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음악가가 피아노 위에 올려놓은 책, 화가가 화구 곁에 놓아둔 책, 작가가 글 쓰는 책상에 펼쳐놓은 책 등 불멸의 예술가들이 고난과 역경의 시기에 항상 위안 삼았던 책을 소개한다. 고흐의 「닥터 가셰의 초상」,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 등 예술가들의 명작 속에 숨어 있는 책을 발견하는 즐거움과 함께 예술가들의 자화상을 읽을 수 있음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하겠다.

 

 

 

 

 

라플라스의 마녀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 현대문학

저자는 이공계 출신의 추리소설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토대로 "날씨를 정확히 예측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미래 예측'이라는 상상에 과학적 근거들로 리얼리티를 부여해 소설을 완성했다. 천재지변을 겪은 소녀에게서 느껴지는 어떤 능력, 연속된 황화수소 중독 사망 사고 등 총 40장으로 이루어진 이야기가 숨가쁘게 전개된다. 물리학?수리학 난제들, 뇌 의학, SF적 상상력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의 가족사를 응축해 담아냄으로써 일본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히가시노 게이고 30년 미스터리의 집대성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금의 조건에서 시작하는 힘

시티븐 기즈 저/조성숙 역 | 북하우스

새해가 되면 흔히 우리는 이루지 못할 목표와 계획을 세운다. 왜 우리는 완벽한 목표, 완벽한 계획에 집착하게 되었을까? 15kg 감량, 올해 안에 책 한 권 집필 끝내기, 억대 연봉 벌기, 일주일에 책 한 권 읽기…. 우리가 흔히 추구하는 목표에는 완벽주의가 깊숙이 개입해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자는 기준점을 현실적으로 조정하는 방법, 실패와 우연의 차이를 이해하는 법, 자신감을 기르는 기술, 성취 목록 작성법, 빠르게 결정하는 연습 등 완벽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

윤동주 저 | 소와다리

「서시」 「별 헤는 밤」 「십자가」 등 주옥같은 시 31편이 수록된 1948년 3주기 초판본과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원고를 더해 1955년 발행된 증보판이 세트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암울한 현실 속에서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되뇌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라며 부끄러운 삶을 경계했던 시인은 오늘날에도 꼭 읽어봐야 할 명작으로 우리 곁에 남았다.

 

 

 

 

 

 

프루띠 디 마레

사비노 스구에라 저 | 부즈펌

이탈리아 남부의 바닷가 마을 바를렛타 출신인 저자는 이탈리아 사람들 못지않게 해산물 요리를 무척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조금 더 다양한 조리법과 메뉴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냈다.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원래의 재료들은 한국 실정에 맞게 찾기 쉬운 재료들로 대체하였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을 만한 퓨전 레시피도 소개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50여 가지의 따라 하기 쉬운 요리법이 독자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카인

주제 사라마구 저/정영목 역 | 해냄

이 책은 구약성경 창세기에서 동생 아벨을 죽인 죄로 하나님에 의해 이마에 낙인찍힌 이후 지금까지 인간의 죄와 회개를 촉구하는 데 거론되는 '죄지은 자' 카인의 눈을 통해 신의 존재에 의문을 제기하고 인간 세상을 되돌아본 작품이다. 저자는 카인이 10여 년 동안 떠돌면서 창세기 속 사건을 곁에서 보고 느끼며 직접 경험하는 이야기 형식을 빌려 소설을 전개한다. 2009년 작가가 포르투갈어로 처음 발표한 이후 27개국에 소개되며 마침내 한국에 상륙한 작품.

 

 

 

 

 

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우석훈 저 | 새로운현재

『88만원세대』, 『불황 10년』 등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우리 사회의 부조리함을 파헤치는 저서를 써 온 저자가 사회적 갈등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또다시 펜을 들었다. 비합리적으로 모순투성이인 연봉 결정 방식을 중심으로 기업에 국한된 방식의 노조로 인한 연대 활동, 급격하게 변화한 산업 구조를 따라가지 못한 연공서열 방식 등 대한민국의 현재를 외국의 선진 사례와 비교해가며 한계와 문제점을 속속들이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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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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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반스의 신작. 영미문학의 대표작가답게 ‘소설은 이렇게 쓰는 장르’임을 입증해냈다. 엘리자베스 핀치라는 인물을 통해 진실의 아이러니를 들춰내고, 인간과 삶의 다면성을 지적으로 풀어냈다. 이 소설을 읽으며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란, 내가 변하기 위한 일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제4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심사위원 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림책. 보름달이 환한 밤, 기억을 잃어버린 할머니는 여자아이로 변해 아이와 함께 우유갑 기차를 타고 할머니의 할머니를 만나러 간다. 꽃밥과 달전, 푸짐한 반찬들로 소담스럽게 차려진 할머니의 밥상은 한가위 보름달처럼 모두를 품어 안는 감동을 선사한다.

캔버스 위에 펼쳐진 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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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구할 수학

피타고라스 정리, 근의 공식, 미적분이라는 말을 들을 때 무엇이 떠오르는가? 생멸을 반복하는 생명과는 다른, 시공간을 초월한 만고불변의 법칙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수학이 생명의 언어라면? 제목부터 아름다운 이 책은 수학이 삶을 이해하는 데, 살아가는데 어떤 도움을 주는지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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