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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연휴 개봉, 감성 영화 BEST 4

<가구야공주 이야기> <하이힐> <그녀> <우는 남자> 마음을 적실 다양한 장르 영화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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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지방선거일을 시작으로 6일 현충일에 주말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장르 가리지 않고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개봉해 눈길을 끈다. 감성 판타지 <가구야공주 이야기>, 감성 느와르 <하이힐>, 공감 아트버스터 <그녀>와 <우는 남자>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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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 판타지 <가구야공주 이야기>

스튜디오 지브리의 세계적 거장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14년 만의 신작인 <가구야공주 이야기>는 대나무 순에서 태어나 반나절 만에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장한 가구야공주의 꿈과 사랑을 그린 감성 판타지. 일본의 설화 ‘다케토리 이야기’「竹取物語」를 바탕으로 한 서정적인 스토리와 더불어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담채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체로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신의 운명에 대한 가구야공주의 생각과 고민을 조명, 삶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추억은 방울방울><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이웃집 야마다군>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가구야공주 이야기>는 8년에 걸친 제작기간과 총 50억 엔(한화 약 50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작. 더욱이 <이웃집 토토로><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음악감독 히사이시 조의 음악까지 더해져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6월 4일 개봉.

 

고독한 현대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녀>

지난 5월 22일 개봉해 1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트버스터 열풍을 잇고 있는 <그녀> 역시 황금 연휴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화제의 감성 무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한 <그녀>는 외로운 남자 테오도르와 컴퓨터 운영체제 사만다의 영혼의 교감과 사랑이라는 이색적이면서도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작품. 한 인간 내면의 고독을 깊숙이 파고들면서도 결코 불편하지 않은 시선이 관객들의 미묘한 감정을 자극, 고독한 현대인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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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의 감성 느와르 <하이힐>
 
둘째, 영화 인생 20년 만에 처음으로 ‘감성 느와르’ 장르에 도전한 장진 감독의 개성 있는 연출과 거친 남자 차승원의 내면 연기로 관객들의 감성을 무한 자극할 <하이힐> 또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차승원은 겉으로는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췄지만, 내면의 또 다른 자신과 고독한 싸움을 벌이는 지욱 캐릭터를 통해 짙은 페이소스와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강력계 형사 윤지욱이 운명을 뒤바꿀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하이힐>은 사회적으로 금기된 비밀을 대하는 차승원의 조심스러운 눈빛과 그의 여장이 슬픔과 공감을 자아낸다. 6월 4일 개봉.

 

감성과 액션의 공존 <우는 남자>
 
마지막으로, <아저씨>로 대한민국 액션영화에 새 지평을 연 이정범 감독과 장동건, 김민희가 만난 <우는 남자>가 감성과 액션의 공존을 선보인다. 단 한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 자식을 잃은 상실감을 절절하게 표현하는 김민희와 감성 킬러의 깊은 내면의식을 표현하는 장동건은 절망과 슬픔, 혼란을 오가는 폭넓은 감성연기를 펼칠 예정. 6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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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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