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 사회에 가장 필요한 기록
4월 셋째 주 언론에 소개된 책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이내 잊힌다. 거대한 사회적 사건을 다룬 좋은 기록은, 잊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충분히 잘 알고 있지 못함을 깨닫기 위해 필요하다.
《동아일보》
1940년대 생산된 스타킹은 자동차 한 대를 끌 수 있을 만큼 튼튼했지만, 오늘날 여성들은 언제 스타킹의 올이 나갈지 몰라 전전긍긍한다. 이처럼 오늘날의 기업은 제품의 수명을 줄이면서 소비를 권장한다. 『낭비 사회를 넘어서』는 이와 같은 '계획적 진부화'의 이면을 밝히고 있다. 희귀본을 둘러싼 범죄를 다룬 『북로우의 도둑들』은 20세기 초 대공황기 뉴욕의 북로우 거리에서 이루어지던 장물 암거래를 미스터리소설처럼 흥미롭게 풀어낸다. 『쿠데타의 기술』은 근현대의 쿠데타에서 나타나는 법칙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는 경제 성장 논리가 숨기고 있는 부작용을 신랄하게 파헤친다.
낭비사회를 넘어서 북로우의 도둑들 쿠데타의 기술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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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밀양을 살다』와 『그의 슬픔과 기쁨』은 각각 밀양 송전탑 건설, 쌍용자동차 해고 당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다. 감정사회학자 에바 일루즈는 『사랑은 왜 불안한가』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그레이 시리즈』를 분석도구로 삼아 사도마조히즘과 그 이면에 숨겨진 현대 사회의 잠재의식을 고찰한다. 『마음의 그림자』는 고전물리학을 심도 있게 다루고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심오한 현상들을 살펴본다.
사랑은 왜 불안한가 마음의 그림자 밀양을 살다 그의 슬픔과 기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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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아이를 키운다는 건 무척 의미 있고 기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지치는 일이다. 『부모로 산다는 것』의 저자는 이러한 역설을 도발적으로 탐사한다. 『커넥톰, 뇌의 지도』는 1,000억 개 신경세포의 모든 연결구조와 활동원리가 담긴 뇌의 지도, '커넥톰connectome'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개한다. 『제주도, 무작정 오지 마라』는 제주도 이주를 경험한 40여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제주도 이주의 실제 모습을 보여준다. 돈과 미션을 모두 잡은 기업 '어니스트 티'의 이야기가 비즈니스 만화 『어니스트 티의 기적』에 담겼다.
부모로 산다는 것 커넥톰, 뇌의 지도 제주도, 무작정 오지 마라 어니스트 티의 기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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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일제 강점기 한 일본인의 한국 호랑이 사냥기인 『정호기』는 100여 년 전 한국 호랑이의 생태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흔치 않는 자료이다. 한국의 근대성 이론가 김상준 교수는 『유교의 정치적 무의식』을 통해 유교의 ‘윤리성’과 ‘비판성’을 구체적으로 확장,심화시켜 분석한다. 『지도탐험대』는 일곱 명의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을 활용해 지도를 완성하는 과정을 이야기 속에 녹여냈다. 『책 읽어주는 남자, 10년의 노트』는 인생과 나를 돌아보게끔 해주는 112편의 글을 담고 있다.
정호기征虎記 유교의 정치적 무의식 지도탐험대 책 읽어주는 남자, 10년의 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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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토니 블레어가 총리 재임기 및 그 전후의 이야기를 직접 기술한 회고록인 『토니 블레어의 여정』은 그가 어떻게 진보와 보수 양쪽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고 가장 유력한 정치인이 되었는지를 알려준다. 『청춘은 찌글찌글한 축제다』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인재진 총감독의 즉흥적인 고군분투기 속에 청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녹여냈다. 캐나다의 철학자 찰스 테일러는 『헤겔』을 통해 헤겔 철학을 상세히 해명한다. 『군주론』 7년 후, 마키아벨리가 남긴 책 『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는 인간의 운명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토니 블레어의 여정 TONY BLAIR 청춘은 찌글찌글한 축제다 헤겔 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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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안녕히 그리고 책들은 감사했어요’ 예스24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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