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려령 작가, 이한 감독이 다시 만난 영화 <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유아인 훈훈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 크랭크업!
김려령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완득이>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는 작품 <우아한 거짓말>이 지난 11월 4일, 경기도립 성남도서관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 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14살 소녀 ‘천지’(김향기)의 죽음, 그 이후 남겨진 엄마 ‘현숙’(김희애)과 언니 ‘만지’(고아성)가 천지의 친구인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번 작품은 지난 2011년 개봉해 53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완득이>를 연출한 이한 감독과 원작자 김려령 작가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딸을 잃은 슬픔을 딛고 억척스레 생활을 이어가는 엄마 ‘현숙’ 역은 20여 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김희애가 맡았으며, 동생의 죽음 뒤 진실을 찾으려는 언니 ‘만지’ 역은 영화 <설국열차>를 통해 한층 성숙된 면모로 주목 받은 고아성이 맡아 기대를 모은다. 또한 진실을 간직한 채 죽음을 택한 소녀 ‘천지’ 역은 최근 드라마 <여왕의 교실>을 통해 연기파 아역 배우로 발돋움한 김향기가, 그리고 천지의 단짝 친구 ‘화연’ 역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비롯해 영화 <동창생>를 통해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매김한 김유정이 맡아 스크린에서 만개한 새로운 매력과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완득이>로 이한 감독, 김려령 작가와 인연을 맺은 배우 유아인이 현숙과 만지 모녀의 옆집에 사는 수상한 개성의 공무원 시험 준비생 ‘추상박’으로 출연해 전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스타일의 개성만점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지난 11월 4일, 성남도서관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평소 도서관을 자주 찾았던 동생 천지의 흔적을 쫓는 만지의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수개월 간 현장에서 함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나누며 돈독한 정을 쌓아온 배우와 스태프들은 촬영이 끝나자 서로 아쉬움의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한 감독은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즐겁고 행복하게 그리고 때론 슬프게 촬영했고 이 모든 것들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다문화 가정, 교육 등 사회적 소재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영화 <완득이>를 연출한 감독과 원작자의 의기투합, 그리고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라는 세대를 초월한 연기파 여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4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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