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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이제 벽지는 그만!

뉴요커가 제안하는 벽 꾸미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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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이든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벽’이다. 벽에 어떤 액자를 거느냐에 따라, 어떤 색을 주로 사용했느냐에 따라 그 집의 느낌은 전혀 달라진다. 지금 자신의 집을 둘러보자. 벽에는 벽지 혹은 시트지로만 장식되어 있는가? 그렇다면 여기 뉴요커가 제안하는 벽 꾸미기 방법에 주목하자. 비싼 돈 들이지 않고 저렴하지만 개성을 살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벽 꾸미기 노하우를 알려준다.




만 원으로 만든 포스트잇 벽


포스트잇으로 장식한 실속 있는 인테리어

물건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때 색다른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여기 우리가 문구류로 알고 있던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멋진 벽을 만든 집이 있다. 포스트잇의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거실 벽에 스프레이 풀을 뿌린 후 천여 장의 포스트잇을 이어 붙였다. 창문으로 바람이 들어올 때마다 포스트잇 아랫부분이 하늘하늘 흔들려 입체적인 인테리어가 완성되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며, 벽에 붙인 포스트잇은 메모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벽화는 전문가만 그리는 것이 아니다


마사 스튜어트도 반한 벽화

벽화는 벽을 꾸미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지만, 그림에 소질이 없다면 도전하기가 망설여진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는 벽화를 그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벽화로 그리고 싶은 그림을 벽에 모사한 후 각 면마다 칠하고 싶은 페인트 번호를 밑그림에 적어놓는다. 그리고 번호에 맞춰 페인트를 칠하면 완벽한 벽화를 그릴 수 있다.


생동감이 느껴지는 벽화

이 방법도 어렵다면, 테이프를 활용하여 벽화를 그려보자. 벽에 그리고 싶은 모양을 영사한 후 테두리를 따라 테이프를 붙인다. 그리고 테이프 선 안쪽에 원하는 색의 페인트를 칠하고 테이프를 떼어내면 벽화가 완성된다.


쉽게 수정할 수 있는 분필을 활용하자


분필로 그린 빈티지한 그림

누구나 쉽게 벽화를 그릴 수 있다고 해도, 막상 벽에 벽화를 그리기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칠판 페인트를 활용하여 분필로 그림을 그려보자. 칠판 페인트로 칠을 한 벽에는 분필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분필로 그린 그림은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림에 자신이 없어도 과감하게 그릴 수 있다.


전사지는 세련되게 활용하자


예술품으로 재탄생된 전사지

전사지 또는 시트지 등을 활용할 때 벽 전체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분만 활용하면, 마치 예술품을 걸어놓은 듯한 효과를 줄 수 있다. 이때 벽과 전사지의 색을 잘 매치시켜야 세련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벽에 손대지 않고 빛나는 무늬 만들기


집을 더욱 밝게 해주는 반짝이는 빛

색다른 벽을 원하지만 벽에 직접 장식하는 것이 두렵다면, ‘빛’을 활용하자. 채광이 좋은 창문에 구멍이 뚫린 커튼을 달면, 커튼을 통과해서 방으로 들어오는 빛이 벽뿐 아니라 집 전체에 반짝이는 무늬를 만들어낸다. 빛 무늬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므로 지루하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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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그 집 이젠, 내 집 맥스웰 길링험 라이언 저/이영,이소정 공역 | 북로그컴퍼니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현대 미술의 발상지 뉴욕. 그곳에서 살아가는 뉴요커가 직접 꾸민 집과 개성 만점 인테리어 노하우를 담은 책. 7평 원룸, 18평 로프트, 25평 아파트, 32평 스튜디오, 45평 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집에 맞춰, 빈티지, 유니크, 모던, 내추럴, 클래식, 펑키, 앤티크 등 가지각색의 스타일로 꾸며진 집을 만날 수 있다. 따라 하기 쉬운 인테리어 기법과 버려진 물건을 활용한 DIY 등 실용적인 인테리어 팁을 수록하였으며, 어떤 색의 페인트를 사용했는지, 가구, 소품 등을 구입한 인테리어 숍 정보도 모두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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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맥스웰 길링험 라이언(Maxwell Gillingham-Ryan)

컬럼비아 대학과 안티오크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뉴욕에서 7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교사로서 수많은 아이들의 집을 방문하며 인테리어가 사람들의 정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었다. 그 후 디자인 미디어 회사 ‘아파트 테라피’를 만들어 고객 스스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특히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인테리어 팁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디자인 노하우를 제공해주는 데 힘썼다. 또한 집을 직접 개조한 고객들의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아파트 테라피 웹사이트를 개설해, 한 달에 100만 명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하는 등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뉴욕 타임즈》《월스트리트 저널》《도미노 매거진》《뉴스위크》 등에 소개되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좋은 집이란 크고 넓은 집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잘 표현하고 마음에 안정을 줄 수 있는 집이라는 모토 아래 24.6㎡(약 7.4평) 아파트를 직접 개조해 아내, 그리고 딸과 함께 뉴욕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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