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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금술

화해를 화끈하게 하시는 구나… 너희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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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는 그녀의 ‘지자스 크리스마스’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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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미쓰리

일러스트레이터, 타칭 민요작가. 간신히 대학을 졸업한, 그래서 토익점수는 절대로 공개할 수 없는 청춘이다. 자격증은 커녕 그 흔한 운전면허증도 없었지만 어찌어찌 회사에 들어가 직장인 코스프레 생활을 거치기도 했다. 하지만 회사생활은 내 체질이 아니라며 과감하게 때려쳤다. 백수인데 할 일은 없고 마냥 놀기만 할 수는 없던 어느 날, 친구의 추천으로 시작한 만화로 벌써 이 바닥 생활 3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런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운 좋은 여자라고 생각한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 인기 웹툰 ‘fiction or nonfiction’에서 특유의 개그 코드와 퀴퀴한 감성으로 고정팬을 확보했다. 한 번 보면 빠져드는 중독성으로 네티즌들의 정주행과 역주행이 계속되고 있어 1화 조회수만 무려 45만에 육박한다. 『변태같지만 담백한 미쓰리의 퀴퀴한 일기』 『그래도 사랑은…』 등을 출간했다.

오늘의 책

일하는 사람의 섬세한 ‘감각’ 탐구

매거진발행인 조수용의 첫 단독 저서. 지난 32년간 디자인과 브랜드 크레이에이티브로서 감각이 좋은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았지만, 최선의 결정을 위해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움직였는지 그 이면을 담아냈다. 본질로 돌아가는 감각의 핵심에 대한 통찰은 일하는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

어른들도 산타의 사랑이 필요해!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을 따스하게 그리는 김져니 작가의 첫 그림책. 겨울이 되면 바빠지는 썸머. 올해는 특별히 어른들을 위한 산타가 되기로 한다. 과연 선물을 받게 되는 어른은 누구일까?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과 크리스마스를 잊고 지냈던 어른들 모두에게 선물 같은 책이다.

문장 고수가 꿰뚫은 한국 사회

시인이자 언론인이자 평전 작가인 김택근이 바라본 대한민국. 갈등과 모순이 중첩된 대한민국 사회를 쾌도난마의 문장으로 베었다. 강수연, 김대중, 김민기, 김영삼, 김지하 등 한국 근현대사 인물과 사건을 돌아보며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를 사색한다.

2023년 부커상 수상 소설

전제주의에 휩쓸려버린 아일랜드. 평범한 일상을 살아오던 아일리시의 가족에게 큰 시련이 찾아온다. 교원노조 활동을 한 남편 래리의 실종, 아들의 반군 활동, 방황하고 있는 막내 등 아일리시의 삶은 점차 깊은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현재 전 세계의 위기를 그대로 소설로 표현한, 예언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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