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는 이 책이 최고!” 9만 명의 독자들이 ‘직접’ 뽑았습니다!
2008년 11월 1일부터 2009년 11월 1일 사이에 출간된 도서 중 120권의 후보 도서를 선정했고, 11월 21일부터 한 달간 YES24 홈페이지에서 네티즌 투표를 진행했다. 그리하여 총 스물 네 권이, 독자들이 주는 훈장(!) 영광의 별 딱지를 달았다.
2009년에는 어떤 책이 가장 사랑받았을까?
한 해에 출판되는 책은 몇 권일까? 한국출판인회의에 따르면 한 해 6만여 종의 책이 독자들을 만난다. 어마어마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2009년 한 해, 당신은 몇 권의 책과 만났는가? 과연 독자들을 가장 많이 만난 책은 과연 무엇일까? 책을 사랑하는 YES24 독자들이라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을 터.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가 12월 29일 마포 공덕동 가든호텔에 마련되었다. 바로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시상식’이다.
2008년 11월 1일부터 2009년 11월 1일 사이에 출간된 도서 중 120권의 후보 도서를 선정했고, 11월 21일부터 한 달간 YES24 홈페이지에서 네티즌 투표를 진행했다. 그리하여 총 스물네 권이, 독자들이 주는 훈장(!) 영광의 별 딱지를 달았다. 올해에는 무려 91,543명의 독자가 스크롤을 움직여가며 고심 끝에 좋은 책에 클릭, 귀중한 표를 던졌다. 그러니까 수상작들은 자그마치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올해의 책'에 선정된 것! 그러니까 YES24 독자들의 추천 목록인 셈. 과연 2009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올해의 책’은 어떤 책들일까? 분야별로 살펴보자.
■ 제7회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1위 ■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저/양윤옥 역 ㅣ 문학동네
22,792표를 얻어 2009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1위의 선정된 책은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다. 꽉 막힌 고속도로의 비상계단을 내려오면서 다른 세계로 접어든 여자 ‘아오마메’와 작가지망생 ‘덴고’의 아련한 첫사랑의 이야기다. 그리고 1984년을 살고 있던 그들 앞에 펼쳐진 ‘1Q84’를 헤쳐나가면서 겪게 되는 모험 가득한 판타지면서. 동시에 현실에 발을 단단히 디딘 채 오늘을 바라보게 하는 다층적 독서를 요구하는 책이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압도적인 흡입력으로 독자들을 매혹한 하루키. 지난해 환갑을 맞은 그는 현재도 그의 문학이 여전히 유효함을
『1Q84』라는 현대의 클래식으로 증명했다.
■ 비즈니스/자기관리 분야 ■
네 개의 통장
고경호 저 ㅣ 다산북스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 네 개의 통장은, 돈 관리의 기초, 저축에 대해서 말한다.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하는 공격적인 투자 대신, 나만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길러준다. 번 돈을 어떻게 잘 지킬 것인지를 말하는 ‘관리 재테크’ 방법이 구체적인 실천법과 함께 제시되어 독자들의 많은 지지를 얻었다.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저/노정태 역 ㅣ 김영사
하루 세 시간씩 10년 동안, 약 1만 시간을 투자하면 한 분야의 전문가인 아웃라이어 수준에 오를 수 있다는 법칙이 각계 CEO와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회자되면서 화제를 일으켰다. 이 책은 천재적 재능이 성공의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성공 신화를 지적하고, 진정한 아웃라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하는 쉼 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뿐만 아니라 아웃라이어(개인)의 출현을 꿈꾸지 말고 한국 사회 자체(문화)가 아웃라이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넛지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공저 ㅣ안진환 역 ㅣ리더스북
‘금지나 인센티브 없이도 사람들의 선택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 힘’을 사람들은 이제 ‘넛지(nudge)’라고 부른다. 소변기에 붙인 파리 모양 스티커로 화장실 오염이 줄고, 쓰레기 투기 지역에 화단을 설치했더니 무단투기가 근절되었다든지 하는 넛지 효과는 그다지 새로운 것은 아니다. 다만 이것을 하나의 경제학적 현상으로 주목하고 분석을 시도했다는 점이 새롭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는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우리는 전문가라고 불리는 ‘선택 설계자’들에게 이용당할 확률이 높아졌다. 그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넛지’다.
위험한 경제학
선대인 저 | 더난출판사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대한민국 경제의 비밀을 밝힌다. 저자는 오랜 기간 연구와 취재, 인터뷰를 통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현 상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한다. 일반 가계들이 부동산 투기판을 키우기만 하려는 투기세력들의 선동에 휘둘리지 않도록, 현실 경제에 대한 새로운 안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이시형 저 ㅣ 중앙북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뇌를 살살 달래어 공부를 즐겁고 효율적으로 하게 만드는 뇌과학적 공부법을 소개한다. 독종이란, 공부를 억지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힘들지만 즐기며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공부란 내가 처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법을 찾아내는 창조적 행위라고 말한다. 즉 써먹을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 이런 ‘독종’들의 (쓸모 있는) 문제해결법을 소개하며, 평생 유효한 학습법을 익힐 수 있게 도와준다.
앨빈 토플러, 불황을 넘어서
앨빈 토플러,하이디 토플러 공저/김원호 역 | 청림출판
최근 불어 닥친 경제 불황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책이다. 앨빈 토플러는, 특유의 날카로운 예지력을 발휘하여, 경제위기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앞으로의 경제는 어떠할지,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나름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그는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강조하며, 경제불황이 최악의 사태가 되는지 혹은 긍정적인 동력이 되는지의 여부는 그 미래로의 통찰과 혜안에 달렸다고 말한다.
일본전산 이야기
김성호 저 ㅣ 쌤앤파커스
대한민국 기업과 직장인들이 일본전산을 주목한다! 손대는 분야마다 세계 1위에 오른 일본전산의 비결이 무엇인지, 상식과 상상을 초월하는 경영방침으로 유명한 나가모리 사장에게서 배운다. 학벌, 스펙 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뽑아준 데 감지덕지하는 삼류 범재들을 고용하고, ‘밥 빨리 먹고, 목소리 큰’ 사람을 뽑는다는 채용시험 또한 유별나다. 직원을 혹독하게 몰아붙이는 훈육방식 이면에 ‘인재는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것’이라는 경영철학은 많은 기업인에게 깨달음을 넘어 감동을 주었다.
■ 교양/가정/실용 분야 ■
아이의 사생활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저 l 지식채널
2008년 2월 방송된 EBS 다큐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 <아이의 사생활>, 4,200명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설문조사, 어린이 500명을 참여시킨 40회의 심리과학 실험, 국내외 전문가 70여 명의 인터뷰를 거쳐 탄생한 다큐멘터리가 책으로도 출간됐다. 인간 내면에 대한 탐구와 이해가 바탕이 된 자녀양육 해법은 많은 독자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아이를 넘어 인간을 새롭게 이해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Why? 나라의 시작
이근 글/극동만화연구소 그림 ㅣ 예림당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갔던 마루, 천지, 미소 삼총사는 역사를 업신여기는 말을 했다가, 화가 난 역사의 수호자에게 이끌려 역사 여행을 떠난다.
『Why? 나라의 시작』이다. 고조선을 거쳐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역사 현장을 체험하는 세 주인공은 때마다 노비, 거지, 병사 등으로 모습을 바꿔가며 주요 역사 인물들을 만난다. 틀에 박힌 설명 대신 모험 이야기로 꾸며진
『Why?』 시리즈는 역사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도 한국사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돕는다.
Barack Obama's 31 Great Speeches
편집부 저 ㅣ 시사영어사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만든 명 연설집으로 영어 공부를 하자. 초급자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을 편집해 실었고, 상세한 번역과 배경지식을 곁들였다. 국내에서는 독점적으로 CNN 동영상과 오바마의 육성 MP3를 수록해, 청취 및 쓰기, 말하기 학습까지 가능하다. 서른한 가지 주제의 다양한 연설문을 통해 차기 지도자의 정책을 엿보는 한편, 오바마의 스피치 능력까지 배울 수 있게끔 도왔다.
행복바이러스 안철수
안철수 저/원성현 그림 ㅣ 리젬
가장 창조적인 한국인 1위, 행복 바이러스 안철수 교수가 직접 쓴 자신의 이야기. 닮고 싶은 지식인 안철수의 어린 시절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선택과 고민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일의 가치, 나누는 삶의 아름다움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들려준다.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매리언 데인 바우어 글/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신형건 역 ㅣ 보물창고
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나의 아이에게마저 사랑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아빠 엄마를 위한, 또한 그런 고백을 들으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 권리가 있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수많은 독자들이 사랑한다는 이 한마디의 고백에 감동하고, 서로에게 권했다. 출간 한 달 만에 유아 베스트셀러가 되고, 그림책 사상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 소설/에세이 분야 ■
신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이세욱 역 ㅣ 열린책들
구상에서 집필, 완결까지 9년에 걸쳐 완결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작소설! 인류의 운명을 놓고 흥미진진한 게임을 벌이는 신 후보생들의 이야기를 베르베르 특유의 발랄한 유머와 풍자로 경쾌하게 풀어나간다. 기본적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기독교, 유대교, 불교 등의 요소를 융합해 ‘베르베르 월드’를 만들어냈다. 그 세계와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백과사전 형식으로 전달하여 독자들이 상상의 세계에서 깊이가 다른 재미를 만끽하게 했다.
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저 ㅣ 푸른숲
우리 시대의 멘토, 한비야가 친누나, 친언니의 목소리로 사랑을 전한다. 오지 활동가로서 도전의식을 불태우고, 긴급구호 현장에서 활동하는 씩씩한 활동가의 모습이 담겼던 이전 책과는 달리, 독자들과 다름 없이 흔들리고 고민하는 한비야의 맨 얼굴을 만나볼 수 있는 책. 밝고 긍정적인 삶을 선택하고, 그런 자신을 믿으며 살아가는 그녀의 삶의 방식과 열정의 근원이 담겨 있다.
성공과 좌절
노무현 저 ㅣ 학고재
고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전하는 미완의 회고록
『성공과 좌절』. 자신의 좌절과 실패, 미처 대답하지 못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담긴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서거 전 그를 옥죄던 상황에 대한 참담한 심경이 고스란히 적혀 있다. 시련 속에서도 당당했고, 실패를 인정하는 데 두려움이 없었던 대장부,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 우리의 대통령을, 그가 남긴 글로 밖에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도가니
공지영 저 ㅣ 창비
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말 못하고 듣지 못하는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벌어진 성범죄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사건의 끔찍한 실상을 알아가는 과정은 팽팽한 긴장감과 속도감으로 독자들을 끌어당기고, 거짓과 폭력의 도가니 속에서 나직이 피어오른 용기와 사랑의 이야기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만약 당신이라면?” 작가 특유의 감수성으로 빚어낸 문장들 속에서, 독자들에게 소설이 던지는 질문들이 가슴을 아프게 파고든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 저 ㅣ 샘터
작년 5월 9일 세상을 떠난 장영희 교수가 우리에게 남긴 희망 에세이. 저자의 생애 마지막 9년간의 이야기가 유머와 위트, 긍정의 힘으로 승화시키는 문학의 언어로 아름답게 기술되어 있다. 생후 1년 만에 찾아온 장애와 세 차례에 걸친 암 투병에도 저자는 희망이 운명도 뒤바꿀 수 있을 만큼 위대한 힘이라고 말한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 저 ㅣ 헤르메스미디어
드라마 작가 노희경이 십여 년간 써온 진솔하고 내밀한 고백을 듣는다. 따뜻한 감성과 예민한 관찰, 섬세한 표현으로 삶의 진정성과 모든 관계에 대해 풀어낸 책이다. 자아에 대한 사랑에서부터 가족애, 우정과 동료애, 나아가 소외 당하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확장성’을 담아낸다. 문장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은 인세 수익 일정 부분을 북한 어린이 돕기에 기부하는 도네이션 북으로 출간됐다. 이 모든 것이 그녀가 말하는 사랑과 희망의 증거다.
공무도하
김훈 저 ㅣ 문학동네
삼십여 년 기자 생활을 한 작가가 기자의 눈으로 들여다본 우리 삶의 이야기. ‘해망’이라는 해안마을을 배경으로, 한국매일신문 문정수의 눈으로 본 삶과 죽음에 관한 소설이다. 그의 기사가 그러하듯 그는 자신이 본 것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나, 무심히 옮겨놓은 듯 보이는 그 배경과도 같은 풍경 안에서 새로운 인물들 이야기로 결국 우리의 모습을 비춰낸다. “약육강식은 모든 먹이의 기본 질서이고 거대한 비극이고 운명이다. 약육강식의 운명이 있고, 거기에 저항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 있다. ‘공무도하가’는 강 건너 피안의 세계로 가자는 것이 아니라 약육강식의 더러운 세상에서 함께 살자는 것이다. 나는 인간 삶의 먹이와 슬픔, 더러움, 비열함, 희망을 쓸 것”이라는 작가의 말이 소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천년의 금서
김진명 저 ㅣ 새움
이천 년 동안의 역사 기록들이 모두 금서로 파묻혔다? 시경(詩經) 속에 숨겨진 역사의 비밀을 풀어라. 신화의 왜곡으로 일관된 이천 년 고조선의 역사를 한(韓)을 통해 재조명한다. 흥미로운 전개뿐 아니라, 한민족 상고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역사 이야기.
세상에 너를 소리쳐
빅뱅 저/김세아 정리 ㅣ 쌤앤파커스
꿈의 본능으로 움직이는 열정 덩어리들의 뜨거운 메시지! 아이돌 가수 ‘빅뱅’에게서 젊은 세대의 진지한 고민을 끄집어내며, 기존 연예인이나 자기계발서와는 또 다른 콘텐츠를 창출해냈다. 당신은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본 적이 있는가? 잊고 지냈던 꿈과 열정을 불태우게 하는 이 책은 무려 6주 연속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다.
브레이킹 던
스테프니 메이어 저/윤정숙 역 | 북폴리오
전 세계에 ‘뱀파이어’ 신드롬을 일으킨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최종편! ‘브레이킹 던’, 새로운 새벽이라는 제목은 벨라의 새로운 탄생과 변신을 의미한다. 내성적이고 연약한 소녀에서 강인한 전사로 거듭나는 벨라의 모습이 주목된다.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흡입력, 고비마다 숨어 있는 반전까지. 과연 종족을 넘어선 벨라와 에드워드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컬렌 가족의 오랜 숙제로 남아있던 볼투리 가와의 최후의 결전도 준비되어 있다.
후불제 민주주의
유시민 저 | 돌베개
유시민이 ‘지식소매상’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가 충분한 대가를 지불치 않고 손에 넣은 일종의 ‘후불제’라고 말한다. 고로 헌법에 담긴 이상적인 민주주의를 되살려내자는 것. 법에 대한 지식과 저자의 정치 경험, 개인적 삶의 단상을 통해 ‘후불제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사유를 보여주는 이 책에도 “정치가 비단 직업정치인들의 전유물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해온 유시민의 문제의식이 여전히 엿보인다. 한국 사회의 변화에 장기적인 전망을 품고, 성찰과 참여로 해결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올해도 좋은 책 만드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12월 29일 마포 공덕동 가든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삼백 여명의 출판 관계자 분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의 책 시상식’은 6만여 권의 책 가운데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스물네 권의 책을 발표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 해 동안 좋은 책을 만드느라 귀한 노력을 해온 출판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 연말을 마무리하며 서로 격려하고, 2010년 독자들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을 좋은 책을 만들자고 분발을 나누는 자리였다. 그 훈훈한 풍경을 사진으로 들여다보자.
|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 책 잔치, 올해의 책 시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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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백여 명의 출판 관계자 분이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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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올해는 이 책들이로구나! 복도에 선정도서들이 게시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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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무대를 장식해준, 바닐라 루쉬,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시상식장에 모인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더랬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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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제 책을 출판해주실 분 없나요? 나중에 후회 마시고,(웃음) 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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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 김진수 대표이사의 인사 말씀으로 본격적인 시상식이 시작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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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모임을 격려하는 한국출판인회의 한철희 회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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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에는 특별한 시상식이 함께했습니다. 바로 ‘제1회 나비 첫눈상’. 첫 책을 낸 신인 작가들 가운데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책을 선정했습니다. 올해, 첫눈상 수상작가는 『부코스키가 간다』의 한기호 작가! 축하합니다. 첫 번째 첫눈 상이어서 더 특별한 자리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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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표에 참여하신 독자는? 정확히 91,543명!
무려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해의 책에 선정된 책을 만드신 분들입니다. 축하합니다. (짝짝짝)
| 비즈니스/자기관리 분야에서 좋은 책을 만들어주신 분들입니다. YES블로거 이재선 님(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시상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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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양/가정/실용 분야에서 수상하신 분들입니다. 여섯 개 출판사가 수상했고, 시상에는 한국경제신문의 고두현 기자(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수고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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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분야에는 아홉 개의 출판사가 수상했습니다. 한겨레신문 최재봉 문학 전문기자(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시상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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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둥, 대망의 1위 도서를 발표하겠습니다. 다들 눈치채셨나요? 무려 2만 2천 792표나 얻은, 2009년 화제의 그 책,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입니다. 김진수 대표이사가 문학동네 강병선 대표에게 상패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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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동네 강병선 대표의 수상 소감이 이어졌습니다. 책을 만들면서 그 두꺼운 책을 다섯 번을 읽었는데도 지루하지 않으셨답니다.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소설”이라고 소개하셨는데요, 올해 참 많은 독자들이 『1Q84』로 따뜻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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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 후에 YES24 스타블로거 이재선 님의 건배 제의로 모두가 잔을 들었습니다. 한 해도 수고하셨습니다! 짠, 으로 격려하는 식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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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지는 레크레이션~ 타임! 각 테이블에 막내는 일어서 주세요! 막내의 댄스 흉내 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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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테이블 막내들의 용돈이 걸린 한판 대결! 몰아주기 가위바위보~! 과연 용돈을 거머쥘 최후의 승자는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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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날에 ‘땐스’가 빠질 수 없죠! 각 테이블에서 특별히 눈에 띄어 무대 위까지 진출한 영광의 얼굴들! 그 결승무대에서 춤사위를 뽐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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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둥,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경품추첨시간! 집으로 돌아가는 길까지 훈훈하시라고 마련된 좋은 선물들. ^.^ 과연,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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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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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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