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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보통이 아니다
이 남자 뭐지..
보통이 아닌 이 남자의 책을 끌어안고 새벽까지 스탠드 불빛을 비추며 두 눈이 빨개지도록, 가끔은 목구멍의 따끔거림을 느끼며 그렇게 읽어갔다.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
<이석원> 저11,700원(10% + 5%)
우리가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결국엔 보통의 존재로밖엔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언니네 이발관 이석원의 산문집 서른여덟이 되던 해 어느 날, 사랑과 건강을 한꺼번에 잃고 비로소 삶의 의미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 저자, 「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 이 책은 그가 마치 현미경을 통해 들여다보듯 정밀하게 잡아낸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