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2008 책 이야기> 댓글 이벤트 여러분이 올 한 해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 한 권을 소개해 주세요. 정성껏 댓글을 쓰신 10분을 선정하여 채널예스에서 마련한 책 선물을 드립니다. |
올해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올 한 해 어떤 책을, 몇 권이나 읽으셨나요? 몇 년째 출판계가 불황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오지만, 2008년에도 우리나라 출판 시장에는 수많은 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독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여러 책들을 둘러보면 몇 가지 키워드가 보이는데요, 채널예스에서는 2008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책들을 키워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미국 2008년 출판계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단연코 ‘미국’이다. 촛불시위를 불러일으킨 미국산 쇠고기 파동, 전 세계를 강타한 미국발 금융위기, 건국 232년 만에 탄생한 첫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까지…… 올 한 해는 미국과 관련된 이슈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큰 영향을 끼쳤다.
미국산 쇠고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촉발된 광우병 파동과 그에 이어진 촛불시위는 출판계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 회원이 생명을 걸고 도살장에 잡입하여 미국 도살장의 참혹한 현실을 밝혀낸 책
『도살장』은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촛불시위가 한창이던 여름, 한 포털 사이트의 토론 게시판에서 광우병 파동과 관련하여 열띤 토론을 벌이던 사람들이 모여 만든
『대한민국 상식사전 아고라』에서는 온라인에서 발휘되는 새로운 민주주의 시도를 엿볼 수 있다.
|
|
|
|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그리고 숨겨진 치매 |
도살장 |
촛불, 그 65일의 기록 |
대한민국 상식사전 아고라 | |
미국발 금융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촉발된 미국발 금융위기는 전 세계를 강타하였다. 미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도 영향을 크게 받았고, 이에 따라 미국의 금융위기를 분석하고,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책이 다수 출간되었다.
|
|
|
|
서브프라임 크라이시스 |
화폐전쟁 |
부동산 대폭락 시대가 온다 |
미국경제의 종말이 시작됐다 | |
버락 오바마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관심사였고,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11월 4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가 당선되자, 출판계에는 오바마 관련 서적이 쏟아져 나왔다. 그가 직접 쓴 자서전과 평전 등을 통해 독자들은 미국 44대 대통령 당선자 버락 오바마의 인생과 정치 활동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
|
|
|
버락 오바마, 담대한 희망 |
오바마 이야기 |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
오바마 아저씨의 꿈의 힘 | |
원작 올 한 해 소설이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 연극이 많이 제작되었다. 작년 8월에 발간된
『바람의 화원』은 최근 한 방송사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급증하기도 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본 사람들은 원작의 내용이 어떤지 궁금해 하며 원작 소설을 읽어보게 되고, 이미 원작을 읽은 독자들은 원작의 내용이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되는지 궁금해 하며 드라마를 보게 되어 방송계와 출판계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시청자와 독자들 역시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기쁨을 누리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하나의 소재로 다양한 문화상품을 만들어 내는,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use)로서, 앞으로도 이러한 시도가 이어져서 도서 시장뿐만 아니라 문화계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문화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
영화의 원작이 된 소설과 만화
|
|
|
|
아내가 결혼했다 |
연을 쫓는 아이 |
데스노트 |
눈먼 자들의 도시 | |
드라마의 원작이 된 소설과 만화
성장 우리나라 문학계에는 성장소설이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지만, 그런 와중에 우리 문학계의 거장 황석영이 펴낸
『개밥바라기별』은 출간 전부터 온라인 연재라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개밥바라기별』은 자전적 소설이면서, 1950~60년대를 살았던 젊은 청춘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개밥바라기별』뿐만 아니라 여러 문학상을 휩쓴 신예작가 김려령이 쓴
『완득이』, 최인호의
『머저리 클럽』 등이 성장소설의 물꼬를 텄고, 외국작가로는 할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와 팀 보울러의
『리버보이』, 바바라 오코너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이 인기를 끌었다.
마음 전반적인 경기침체, 그에 따른 미래에 대한 불안함 등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심리 상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 결과 심리교양서 붐이 일었다. 하반기에는 미술이나 연애, 여성, 나이 등에 초점을 맞춘 심리치유서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특히,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30대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
|
|
|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심리학 초콜릿 |
그림에, 마음을 놓다 |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 |
영어 공부 대한민국 국민의 영원한 화두, 영어! 정부에서조차 ‘영어몰입교육’을 강조할 정도로, 올해에도 역시 독자들은 영어 관련 도서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특히
『English Restart Basic』 시리즈로 대표되는 ‘쉬운 영어 공부하기’와
『로드』『시크릿』 등의 베스트셀러 소설의 ‘원서 읽기’가 트렌드를 이끌었다.
|
|
|
|
English Restart Basic |
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
The Secret | |
기욤 뮈소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기욤 뮈소’라는 이름 한번쯤 못 들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기욤 뮈소의 인기는 대단했다. 마치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기욤 뮈소 작품들은 출간되는 즉시 모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
|
|
|
사랑하기 때문에 |
구해줘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 |
88만 원 세대 ‘20대의 95%가 비정규직 노동자가 될 것이라는 예측 아래 비정규직 평균임금 119만 원에 20대 급여의 평균 비율 74%를 곱한 수치’, 88만 원. 생태경제학자 우석훈이 쓴
『88만원 세대』는 청년실업, 비정규직 문제 등 불안한 경제 상황과 세대간 불균형을 예리하게 분석하며 ‘88만 원 세대’에 속하는 20대들에게 ‘짱돌’을 들라고 역설하였다.
|
|
|
|
88만원 세대 |
우석훈, 이제 무엇으로 희망을 말할 것인가 |
촌놈들의 제국주의 |
조직의 재발견 | |
불온서적 올 여름, 국방부에서는 장병들의 정신 교육 차원에서 불온서적 23종을 발표하였다. 그런데 그중에는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 세계적인 석학 노엄 촘스키의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정복은 계속된다』, MBC <느낌표> 선정도서인
『지상에 숟가락 하나』 등 베스트셀러가 다소 포함되었고, ‘반미, 반정부, 반자본주의, 친북’ 등의 선정 사유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비난을 받았으며, 각 인터넷 서점에서는 ‘국방부 불온서적 기획전’을 마련하여, 해당 도서의 판매량이 오히려 느는 현상을 낳기도 했다.
|
|
|
|
나쁜 사마리아인들 |
정복은 계속된다 |
지상에 숟가락 하나 |
대한민국사 | |
***
2009년에는 또 어떤 책이 독자들의 관심을 모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채널예스 독자 여러분도 2009년도 책 많이 읽는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YES24에서는 2008년 한해를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최고의 책을 뽑는 <올해의 책 2008> 행사 등 2008년을 정리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꼭 참여해 보세요.
관련 이벤트 ☞
<제6회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08> 바로가기 ☞
<최고의 원작을 찾아라! 2008 원작 Awards> 바로가기 ☞
<2008 최고의 표지를 찾아라!> 바로가기
<키워드로 보는 2008 책 이야기> 댓글 이벤트 여러분이 올 한 해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 한 권을 소개해 주세요. 정성껏 댓글을 쓰신 10분을 선정하여 채널예스에서 마련한 책 선물을 드립니다. 기간: 2008년 12월 2일 ~ 2009년 1월 4일 발표: 2009년 1월 9일(채널예스 공지사항 게시판) 경품: 채널예스 증정 도서 10권(1인 1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