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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외롭고 고독하고 슬픈 소설
슬프고 외롭고 고독하고..
지독하게 외롭고 슬프지만, 그렇지만... 시작부터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보이는 것이라고는 검게 타버린 나무들과 재와 추위뿐. 아무런 설명도 없다.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
<코맥 매카시> 저/<정영목> 역13,500원(10% + 5%)
320페이지의 절망, 그리고 단 한 줄의 가장 아름다운 희망! 미국 현지에서 감히 에 비견되었던 소설! 대재앙 이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길을 떠나는 아버지와 아들이 그들이 희망을 찾아 길을 떠난다. 그들은 무사히 남쪽에 도착할 수 있을까? 그곳에서 그토록 갈망하던 구원을 찾을 수 있을까? 몇 년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