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그 책』 의 저자 곽아람 조선일보 기자는 2010년 3월부터 어린 시절에 푹 빠져 읽었던 책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주로 1980~90년대 아동 도서들을 모았으며, ‘추억의 책장’을 채운 책들은 330여 권에 달한다. 틈틈이 모아둔 책들을 다시 꺼내 읽으며 어린 날을 추억한다. 언젠가 결혼해 아이가 생기면, 그 책들과 함께 이 책에 담은 유년의 ..
곽아람 어릴 적 그 책 모든 기다림의 순간 나는 책을 읽는다 등록일: 2013.12.24
배명진 교수에게 작업실은 세상에 단 하나뿐이다. 바로 ‘소리공학연구소’. ‘소리공학’은 그가 처음 만든 말이다. 우리말 ‘소리’와 과학과 기술을 대표하는 ‘공학’이라는 단어를 합성해서 만든 말이다.
배명진 소리공학 배명진 교수의 소리로 읽는 세상 등록일: 2013.12.23
반이정 “세상은 확고부동한 범주를 뒤흔들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반이정 평론가의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화이트 큐브에 우아하게 전시된 미술작품들을 끄집어 내는 그의 문장들은 기존의 그것들과 달랐다. 그 동안 알고 있던 미술 평론의 고루한 개념을 깨트려주었던 그가 신간 『사물 판독기』를 냈다. 이번 신간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 미술에 관한 에세이나 평론이 아니었다. ‘불특정 사물에 관해 ..
조엘 디케르 “주제가 마음에 든다면 주저 없이 책을 읽죠”
“소설의 경우엔 먼저 표지를 보고 뒤 표지에 나온 소개 문안과 도입부를 읽습니다. 그리고 그 책이 제게 울림을 주는지, 계속 읽고 싶은 책인지 살핍니다. 도입부를 읽어보는 것이 가장 좋지요. 에세이나 전기 같은 경우엔 주제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주제가 마음에 들면 펼쳐보지 않고서도 책을 선택합니다.”
조엘 디케르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등록일: 2013.12.19
『일생에 한번 고수를 만나라』 를 펴낸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는 공학박사 출신의 경영 컨설턴트로 현재 국내 유수 기업의 컨설팅 자문을 담당하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그는 태생적으로 소통에 관심이 많아 『리더의 언어』, 『말은 임팩트다』 를 펴냈고, 『일생에 한번 고수를 만나라』 는 다양한 분야의 고수들을 만나며 얻은 지식과 이야기를 친..
한근태 일생에 한번 고수를 만나라 등록일: 2013.12.18
“늘 사람들의 ‘말’에 주목하는 편입니다.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거리를 걸으면서 귀를 쫑긋 세운 채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는 버릇이 있습니다. 낯선 이들이 나누는 대화 속에서 말의 가치와 무게, 화법의 중요성을 깨닫기도 합니다. 이번에 대화법 책을 출간했으니, 다음 번엔 입을 움직여 잘 말하는 법이 아닌 귀를 기울여 잘 듣는 법, 그러니까 ‘경청(傾聽)..
이기주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오늘은 내 생애 가장 젊은 날 등록일: 2013.12.17
김진애 박사 “왜 공부하는가? 답은 각자의 마음 속에 있다”
최근 『왜 공부하는가』 를 펴낸 김진애 박사는 ‘김진애너지’라는 별명처럼, 도시건축 전문가로서 사회와 정치를 넘나드는 적극적 활동과 삶과 인생에 대한 다양한 저술 활동을 통해 세상에 에너지를 전파하는 사람이다. 팟 캐스트 ‘김진애의 책으로 트다’를 시작한 그는 요즘 책에 푹 빠져있다.
김진애 왜 공부하는가 김진애의 책으로 트다 등록일: 2013.12.16
박칼린 “좋은 것, 좋지 않은 것을 다 경험해봐야 좋은 걸 안다”
“중요하지 않은 게 없지만, 개중 더 나은 게 분명히 있어요. 수많은 영화와 음악, 책이 있으니 이런 것들을 경험해보면서도 알 수 있고요. 좋은 것과 좋지 않은 것을 전부 경험해봐야, 좋은 것을 알 수 있어요. 좋지 않은 공연도 봐야, 어떤 게 좋은 공연인지 알 수 있어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 “책은 인간 정신의 승리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제게 영향을 준 도서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일반적으로 어떻게 제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을 좋아합니다. 이러한 책들은 인간 정신의 승리이며, 사람들을 더 좋은 삶으로 안내합니다.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등록일: 2013.12.12
“후배들이나 문하생들에게 기승전결이 있는 완벽한 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그런 책이죠. 이 책을 읽으면 기승전결을 어떻게 가져와야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고 싶고, 이 테마를 이용해서 만화를 그리고 싶습니다. 현대물로 가져온다면 ‘어떤 한 사람이 주식을 장난쳤는데 회사가 망해서, 복수를 한..
허영만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식객 등록일: 201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