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닦고 조이고 기름 치자!” - 『남한산성』 김훈과의 만남
원고지와 연필, 그리고 지우개를 사용하는 언어의 장인. 원고지와 대면한 그의 모습에서 불상을 조각하는 장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자기만의 소설 미학을 완성하고 있는 김훈을 만났다.
3집 앨범 『Love Child of the Century』를 낸 클래지콰이(Clazziquai)를 만났다. 약속 시간은 밤 9시. 새 앨범 홍보 활동으로 바쁜 그들이 겨우 내준 시간이었다. 12시에 또 인터뷰가 잡혀 있다고. 강행군 탓에 다들 지쳐보였다.
클래지콰이 등록일: 2007.06.21
"『여행자』 시리즈는 내가 사랑한 전 세계의 도시들에 바치는 송가" - 작가 김영하
홍대 거리 깊숙한 곳, 김영하를 기다린다. 쿨한 소설을 쓸 줄 아는, 그러면서도 묵직한 소설도 쓸 줄 아는 젊은 소설가와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니다.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의 출발 - 김정범이 말하는 '푸딩'
팝재즈 밴드 ‘푸딩’, 2003년 1집 『If I Could Meet Again』 이후, 2005년 『Pesadelo』를 끝으로 약 2년간 그들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물론 2006년 콘서트를 통해서 잠시 그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따져 봐도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게으름에서 벗어나고 싶으신가요?" -『굿바이, 게으름』의 저자 문요한
출간 석 달 만에 9만 부 가까이 팔린 『굿바이, 게으름』의 인기는 많은 사람이 게으름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할 것이다. 책을 아직 보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게으름에서 어떻게 벗어나는지에 대해 저자에게서 직접 듣고 지상(紙上) 중계한다.
'소설계의 우디 앨런을 소개합니다' -『망할 놈의 나라, 압수르디스탄』의 저자 게리 슈타인가르트
가공의 세계이지만 실재하는 장소를 연상케 하는 시공간을 배경으로,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한 소설을 써내는 작가 게리 슈테인가르트는 미국 문단에서 익살과 신랄함으로 빛을 발하는 젊은 작가다.
‘로맨틱 솔저 이루마’ vs ‘작곡가 이루마’, 그는 지금 행복하다
과감하게 서른이라는 늦은 나이에 군대에 자원입대한 이루마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자 잠시 틀 밖으로 나왔다. 그 누구보다도 행복함에 들뜬 이루마를 삼청동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그의 집에서 만났다.
이루마 등록일: 2007.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