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게 천직이고, 가장 잘 맞는 옷이다” - 시집 『도착하지 않은 삶』 낸 최영미 시인
서른을 읊조리던 시인은 한때 시와 절연하리라 마음도 먹었지만, 이제는 시가 천직임을 깨닫고 보다 성숙한 글을 쓰고 싶어 한다. 그 시인이 그렇게 우리에게 다시 돌아왔다.
[기획-CEO인터뷰]②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젊은 세대에게 멘토링하면서 나누고 싶다” - 정진택 한국몰렉스 회장
지난달 24일 안산의 한국몰렉스 본사에서 그를 만났다. 한국과 일본의 WBC결승이 있었고, 아쉽게 졌지만, 그 아쉬움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이야기가 오갔다. 모름지기 진짜 노장은, 나이듦은 이런 것이다.
모두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여행을 떠나라! - 여행작가 오소희
세 살 된 아들과 함께 떠난 여행길에서 오소희는 사람을 만난다. 그러면서 자기 내면만을 응시했던 시선은 점점 밖으로 향하고, 여행을 하면서 로컬에게 마음을 열면서, 그는 작은 씨앗을 그곳과 우리 가슴에 뿌린다.
숲에서 건지는 희망과 소망, 그리고 나 - 『숲에게 길을 묻다』 저자, 숲생태전문가 김용규
지난 13일 경희궁의 낮. 녹음은 짙음을 더해가고 있었고, 햇살은 따사롭다 못해 따가웠다. 도시의 비슷비슷한 얼굴들 틈에서 산속 사람의 포스를 지닌 한 사람. 모처럼 충북 괴산의 오두막에서 서울 나들이에 나선 그를 만났다.
[기획-CEO 인터뷰]① “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고, 기업은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 - 신박제 NXP 반도체 대표이사 회장
14년여 동안 필립스전자 코리아의 CEO로서 한국에 ‘필립스’라는 브랜드를 정착시킨 신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필립스 반도체사업부에서 독립한 NXP반도체를 이끌고 있다.
봄날의 아기곰과 함께 뒹굴고 싶다면, 렌카의 음악을 지금 이 봄에 들어보는 것, 꽤 괜찮지. 말하자면, 슈거 팝(Sugar Pop). 그렇다고 이가 썩을 일은 없으니 안심하시고. ‘과일향 츄잉팝 라즈베리 소녀’의 해피 바이러스가 당신과 나의 일상에도 잔잔히 묻어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렌카 등록일: 2009.04.02
유머는 우리 인생 최고의 진통제다 - 장-루이 푸르니에
『아빠 어디 가?』는 장애아를 가진 부모와 장애를 가진 아인 아이가 겪었던 고통에 대한 기록이긴 하지만 읽는 이들이 섣불리 동정하게 하지 않는다.
장-루이 푸르니에 등록일: 2009.03.26
깃털처럼 가벼운 선의가 사회를 움직이다 - 소설가 공지영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공지영은 가벼움, 따뜻함, 사소함, 선함, 일상의 여린 반짝거림을 글로 써내려갔고, 그것이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로 묶여 나왔다.
공지영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등록일: 200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