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에게 띄우는 그녀의 안부 인사, 잘 지내나요, 청춘? -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신경숙 작가는 자주 웃었다. 조금 의외였다. 이제껏 사진으로만 봐온 신경숙 작가는 웃는 얼굴이 아니었다. 어딘가에 시선을 빼앗긴 듯, 그늘이 드리운 얼굴은 ‘작가의 말’보다 더 앞서 어떤 말을 전하고 있는 듯했다.
신경숙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등록일: 2010.06.03
요리가 문화이자 예술이라는 말에 대한 증명 - 『최 셰프의 크레이지 레시피 39』 최현석
요리에 미쳐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일에 미쳐서 ‘크레이지 셰프’라고 불리는 그를, 지난 12일, 신사동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엘본 더 테이블에서 만났습니다.
2006년 슬로코어 밴드 ‘잠’의 베이시스트에서 우연히 접한 보사노바의 매력에 끌려 발표한 ‘소히’의 데뷔작 <앵두>도 바로 ‘보사노바’, 더 정확히는 정통 브라질 음악을 표방한 앨범이었다.
소히 등록일: 2010.05.14
Hot, 뜨거 뜨거, 뜨거운 것이 좋아! -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김원영
뜨거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지금 이 시대, 쿨함이 대세라지만, 기실 사람 마음이 쿨함으로 진정될 수 없듯, 뜨거움 그 자체로 살아갔으면 하는 사람. 김원영 씨입니다.
김원영 등록일: 2010.05.13
당신의 꿈속을 헤아려 주는 여행자 이동진 -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이동진
여행이 꿈과 몽상에 비유될 수 있다면, 여행은 영화와 그리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는 여행도 한 편의 영화처럼 다뤘다.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에서 그는, 자신의 꿈의 기록을 낱낱이 풀어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등록일: 2010.05.10
작년 여름 미니 앨범 <Supreme Team Guide To Excellent Adventure>로 데뷔한 이후, 힙합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들의 행보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혹자는 변절을 논하며 실망을 토로하기도 했으며, 누군가는 영민한 대응이라는 점에서 지지표를 던지기도 했다. 과연 당사자인 두 남자의 심중은 어떨까 궁금했다.
슈프림 팀 등록일: 2010.05.04
무신론자는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나 -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오랫동안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으로 여겨져 온 이어령. 문학박사, 교수, 장관 등 다채로운 이력과 타이틀을 지닌 그는 과거 무신론자였다. 2007년 7월 세례를 받기 전까지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조선의 ‘진짜’ 얼굴, 실록 안에 있소이다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박시백
<조선왕조실록>은 다른 나라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독특하고도 성실한 기록물이다. 박시백 화백은 이런 실록을 중심으로 지금의 독자들이 보기 쉽고 알기 쉽게 <조선왕조실록>을 전달하고 있다.
박시백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등록일: 2010.04.30
엄마가 살짝 말해 주는 요리 비법, “즐겁게 하라” - 『엄마의 음식노트』 강영자
『엄마의 음식노트』의 저자를 만나 책에 얽힌 이야기부터 요리하는 즐거움, 유기농 농사를 통해 얻은 깨달음 등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른하면서도 환절기를 맞아 건강을 해치기 쉬운 이맘때, 내 몸에 어떤 음식이 들어가면 좋을지 한번 알아보세요. 당신의 봄이 더욱 환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