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은 제 연주를 정말 차분하고 정직하게 들어주세요”
그가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은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2000년 초 발매된 앨범이 큰 사랑을 받은 이후 그는 2001년부터 해마다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 그의 음악은 수많은 영화와 CF 등에 등장하며 자연스레 한국인들의 가슴에 스며든 것이다.
“욕망의 주체가 사라진 시대… GNP가 2만 불이면 뭐합니까?” - 한창훈 『꽃의 나라』
‘바다와 섬의 작가’로 대표되는 한창훈의 신작 장편『꽃의 나라』가 출간되었다. 이번 장편은 인터넷 독자 커뮤니티 문학동네에서 열렬한 호응 속에 일일연재(원제:남쪽 역으로 가다)되었으며, 전작『섬, 나는 세상 끝을 산다』이후 팔 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이다.
“세상의 모든 여자아이가 고민하는 초경, 공감과 감동으로 극복해가요”-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여자아이의 왕국』
『여자의 왕국』은 초경을 시작하는 여자아이의 마음을 섬세한 글과 상징적인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월경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 여성이 자라나는 모습을 아름답게 그렸다. 주제를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으면서도 잔잔하게 마음을 울리는 글에 예술적인 그림이 곁들여져 감동을 더한다.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여자아이의 왕국 등록일: 2011.10.05
“저 이제 많이 안 죽여요… 사실, 죽이는 것도 힘들어요” -『힌트는 도련님』
백가흠 작가는 바빴다. 최근에 작가들과 함께 몽골에 다녀왔다. 인터뷰 일정을 조정하는 중에는 지방에 내려가 있었다. 올라오자 마자 2학기가 개강했다. 백가흠 작가는 현재 다섯 개 대학에서 소설 창작 강의를 맡고 있다.
[청춘작가특집③] ‘부끄러울 수 밖에 없는’ 20대 작가, 환상으로 현실을 빚다 - 염승숙 『채플린 채플린』, 『노웨어맨』
염승숙 작가의 첫 단편집, 채플린, 채플린에는 ‘여봇씨요 사나이’가 등장한다. 불현듯 등 뒤에 다가와 여봇씨요 말을 걸고, 그 말에 뒤돌아보는 순간, 채플린으로 변해버리는 희귀한 사건이 전국적으로 일어난다.
미국 실용음악 학교 뮤지션스 인스티튜트(Musicians Institute)에서 키보드와 레코딩 프로그램을 전공한 후 그저 혼자 집에서 음악을 만들어 온 보통 음악인이다.
김민규 등록일: 2011.09.20
[삶의 지혜를 구하다①] “자기가 좋아하는 공부만 하게 놔두세요” - 윤구병 선생님
"인류 역사상 가장 건강하고 품성이 좋은 사람을 꼽으라면 아메리카 인디언을 꼽을 수 있어요. 얼굴 흰 사람들이 그들의 세계를 파괴하고...
윤구병 등록일: 2011.09.09
[청춘작가특집②] 난폭한 환상으로 빚어내는 독특한 이야기 - 안보윤 작가
채널예스가 만난 두 번째 청춘 작가는 81년생 안보윤 작가다. 2005년 『악어 떼가 나왔다』로 제 10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안보윤 등록일: 201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