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천체 물리학자와 함께 떠나는 블랙홀 탐험기
감각할 수 없는 것을 감각하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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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의 저자 재너 레빈은 젊은 여성 천체물리학자다. 천체 물리학자는 말 그대로 천체의 물리적 성질을 연구한다. 눈으로 볼 수도,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는 '천체'라는 대상을 감각할 수 있도록 돕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재너 레빈은 천체 물리학자 중에서도 감각할 수 없는 것을 감각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 탁월한 여성 과학자이다. 빅뱅이 일어난 지 38만 년 지난 '아기 우주'의 모습을 3D 프린터로 인쇄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게 했고, 두 블랙홀이 서로의 주위를 맴돌다 충돌할 때 시공간을 울리는 소리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하기도 했다. 저자는 멀고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우주를 실감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도 애를 써 왔다.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블랙홀을 감각할 수 있도록 생생히 구현하기 위하여 골몰한 결과물이다.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재너 레빈 저 | 리아 할로란 그림 | 박초월 역
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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