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노래하는 시와로 산다] 노래로 흘러드는 일상의 순간을 노래하다
부르는 이에게서 듣는 이에게로 전해지는 노래의 힘에 관하여...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22.09.16
작게
크게


홍대 앞 인디 신에서 시작해 십수 년째 노래를 짓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로 살아가는 '시와'의 이야기. 2006년 무대에 처음 올라 2022년에도 노래를 짓고 부르며 살아가고 있는 시와는 자기만의 색채와 심지가 굳건한 뮤지션이지만, 노래하는 사람이면서 자신의 음반을 스스로 제작, 유통, 홍보까지 해야 하는 독립 음악가로서의 삶에 고민이 많다. 진지한 태도로 오랫동안 좋아하는 일을 해온 사람이 자신의 일과 삶을 돌아본 기록이라는 점에서, 『나는 노래하는 시와로 산다』는 여전히 좋아하는 일에 대한 열망을 간직한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줄 것이다. 더불어 노래를 짓고 부르고 들려주는 일에 관하여, 또한 대한민국에서 독립 음악가로 살아가는 법에 대하여 궁금한 사람들도 읽으면 좋다.



나는 노래하는 시와로 산다
나는 노래하는 시와로 산다
시와 저
도서출판가지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채널예스 # 예스24 # 카드뉴스 #나는노래하는시와로산다 #시와 #노래
0의 댓글
Writer Avatar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Writer Avatar

시와

시와는 2006년에 홍대 앞 라이브클럽 빵에서 노래하기 시작한 싱어 송라이터이며, 누군가 자신의 음악을 들었을 때 마음속에 한 폭의 그림이 그려진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있다. 2007년에 빵 컴필레이션 3집 [history of Bbang]에 '화양연화'를 수록해 시간이 정박된 것 같은 아름다운 순간을 만났다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시와가 직접 제작하고, 같은 해에 발표한 '길상사에서', '기차를 타고', '사실 난 아직', '랄랄라'가 실린 EP앨범 [시와,]는 이렇다 할 홍보 없이 꾸준한 공연과 자연스레 퍼져가는 입 소문 만으로도 지금까지 4번째 재판을 거듭하고 있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할 때면, 고요한 가운데 전해지는 몰입의 기운을 느끼는 것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는 시와는 꾸준한 공연으로 그녀의 음악을 서서히 알려나가고 있던 중, 2009년에는 EBS space 공감의 헬로루키에 응모, 7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되어 담백한 포크 음악이 주는 깊은 울림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또한 시와의 음악은 그녀의 바램처럼 한 폭의 그림이 연상되는 탓인지 유달리 영화음악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 EP앨범 [시와,]의 '길상사에서'는 이경원감독의 단편'경북 문경으로 시작하는 짧은 주소'에, 1집에 실릴 곡들의 초기 버전은 김루리 감독의 단편 'two way two love'에 실렸다. 뿐만 아니라 영화를 위한 곡들을 새로 작곡하기도 했는데 그 중 김동령 감독의 'American Alley'(2009 야마가타 영화제에서 오가와신스케 상 수상)의 엔딩곡은 이번 앨범의 10번 트랙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와'는 사실 이집트에 있는 오아시스가 있는 사막의 이름이며 예전에 서교호텔 뒤에 있던 맥주바의 이름이기도 하다. 시와는 전시와 공연이 곧잘 열리던 그 가게에 자주 들르며 그곳에서 공연하는 상상을 하곤 했는데 몇 달 후 가게가 사라진 후에야 클럽 공연을 시작하게 되면서 그 공간을 떠올리고는 시와라는 이름을 스스로에게 붙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