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경제 기사 사용 설명서'입니다
책의 서문에서 『한입 경제 상식사전』은 일종의 '경제 기사 사용 설명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책만 보시는 것도 좋지만, 책을 읽고 경제 기사들도 관심을 갖고 보시면 훨씬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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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경제 상식사전』은 엄밀한 경제 이론서라기보다는, ‘경제 기사 사용 설명서’에 가깝다. 이론이나 개념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어렵고 생소한 개념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전달할까’에 초점을 맞췄다. 이 책은 경제 기사를 읽을 때 필요한 핵심적인 개념과 배경지식 50개를 뽑아, 쉬운 문장으로 정리해 누구나 술술 읽을 수 있도록 ‘핵심만 콕콕’ 담았다.



BYTE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MZ세대를 위한 비즈니스·경제 미디어 BYTE입니다. 무료 뉴스레터 DAILY BYTE(데일리바이트)와 구독형 미디어 BYTE (바이트플러스)를 운영중인데요. 데일리바이트는 최신 비즈니스·경제·테크 이슈를 매일 아침 쉽고, 깊게 전달하는 뉴스레터 서비스입니다. 취준생부터 주니어 직장인까지, 2030 독자분들이 가장 많이 사랑해 주시고 있고, 현재 약 3만 명의 구독자분들이 구독하고 있습니다. 바이트플러스는 뉴스레터에서 다 전하지 못하는 심층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이고요.

보통 비즈니스, 경제, 그리고 기술이라고 하면 굉장히 딱딱하게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잖아요. 신문 기사를 봐도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등장해서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저희는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이슈라도, 최대한 쉽게 해설하고 정리해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실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고 계세요.

어떤 계기로 모이게 되셨나요? 데일리바이트 탄생 비화를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학교 창업 수업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당시와는 인원 구성이 조금 달라졌지만, 여전히 그때 만난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어요. 사실 처음 시작은 데일리바이트가 아니었습니다.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대학생 대상 의류 대여 서비스'로 시작을 했었죠. 나름 동대문에 가서 옷도 떼어 오고, 학교 수업에서 마케팅도 하고 열심히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였어요. 그러고 나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뭘까?에 대해 계속 고민했어요. 마침 대부분 경영을 전공하고 있었기에, '어려운 비즈니스·경제 이슈를 쉽게 풀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실제로 저희도 새로운 창업을 준비하면서 뉴스를 많이 찾아봤는데, 워낙 온라인에 있는 정보량도 방대하고, 광고성 기사들도 많아 뭐가 정말 중요한 것인지 쉽게 파악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중요한 기사들을 요약해주는 간단한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이런 이슈들을 저희가 직접 구독자분들께 해설해 드리고자 뉴스레터까지 도전하게 됐죠. 아무래도 저희 자체가 대부분 20대이다 보니, 가장 MZ세대 구독자분들에게 적합한 전달 방식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학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데일리바이트가 빠르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직장인 커뮤니티까지 확산돼 많은 분들께 알려질 수 있었습니다.

뉴스레터를 시작하셨을 때, 많은 컨텐츠들이 있었을 텐데 왜 ‘경제’ 분야를 선택하셨는지 궁금해요.

사실 막연하게만 생각해도 '경제'는 우리 삶에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부터, 주식에 투자하는 것까지 다 경제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니까요. 그런데 막상 '경제를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뭘 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저희부터도 그랬고요. 용어도 어렵고, 계속해서 새로운 이슈가 등장하니까 매번 팔로우 업 하기도 힘들죠. 그래서 그나마 경제나 경영에 관해 잘 아는 저희가 중요한 이슈를 선별하고, 해설해 드린다면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이번 책에서 총 50개 경제 용어를 정리하셨는데, 어떤 기준으로 엄선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아쉽게 넣지 못한 용어들 중에, ‘이건 다시 생각해도 아쉽다!’하는 용어가 있다면요?

사실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시의성’이었어요. 시중에 나와 있는 경제 관련 책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런데 대부분은 교과서적으로 개념이나 이론을 중심으로 경제를 설명하고 있는 책들이 많더라고요. 그러면 아무래도 읽다가 흥미도 떨어지고, 읽고 나서도 실제 기사를 볼 때 적용하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번 책을 쓸 때는 정말 최근에 이슈가 됐던 개념들을 위주로 선별했습니다. 또, 개념만 다루고 있는 게 아니라, 최신 이슈들을 예시로 들어 개념들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까지 다루려 노력했어요.

아무래도 50개 주제만 고르다 보니, 못 넣어서 아쉬운 것들도 정말 많았는데요. 특히 NFT, 테라-루나 사태, 그리고 메가 FTA를 못 넣은 게 가장 아쉽습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일종의 '소유권 증명서'인데, 최근 기업들이 굉장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테라-루나 사태는 세계적으로 떠들썩한 사건이었는데, 원고가 마무리된 이후 이슈화가 돼서 넣지 못했고요. RCEP이나 CPTPP 같은 메가 FTA도 바이든 대통령 방한 이후 화제가 됐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원고 마감 후에 이슈가 돼서 담지 못했습니다. 이런 이슈에 대한 해설은 저희 BYTE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나 뉴스레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같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NFT

▶ 테라-루나 사태

▶ 메가 FTA



BYTE 에서는 매주 가장 핫한 비즈니스·경제 토픽을 5개의 콘텐츠로 정리해주고 계시잖아요. 5개 콘텐츠의 선별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BYTE 주제 선정 같은 경우 매주 수요일 저희 팀원들이 함께 모여 회의를 통해 결정해요. 저희가 모든 이슈를 다 다룰 순 없다 보니, 지금 당장 꼭 알아야 할 이슈와 개념을 위주로 주제를 선정하는 편이죠. 가령, 테라-루나 사태 같은 큰 사건이 발생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을 주제로 잡고, 테라-루나 사태에 대한 해설과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분석 등을 세부 주제로 정하는 것입니다.

다만, 단순히 이슈만을 중심으로 주제를 정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슈가 되면서도, 구독자분들이 알아두면 좋은 개념과 내용이 있는 주제를 고르죠. 그래서 매주 수요일은 저희에게 가장 힘든 날 중 하나랍니다...(웃음) 그렇게 주제가 정해지면 매주 각 코너를 담당하고 계신 에디터분들이 리서치를 시작하시고, 글을 작성하십니다.

‘경제’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좀 멀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아요. 실제로 입에 잘 붙지 않는 어려운 용어들이 많기도 하고요. 경제와 친해지려면 어떤 노력이 최우선으로 필요할까요? 

일단 『한입 경제 상식사전』을 잘 읽어 보셔야겠죠? (웃음) 사실 경제가 처음에는 굉장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그런데 매일매일 기사들을 눈여겨보다 보면 결국 중요하게 다뤄지는 개념들은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정말 공통적으로 많이 나오는 개념들만 어느 정도 잘 숙지하고 있다면 이슈를 이해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은 거죠. 하지만 자주 나오는 개념들이 무엇인지, 또 그게 어떤 의미인지 초심자분들이 찾아 공부하기 어렵기에, 그런 수고를 조금 덜어드리려 저희가 이런 책을 내게 된 거고요.

공부 외에도 직접 은행을 다니면서 여러 가지 금융상품에 대해 물어보거나, 아주 소액으로라도 주식 투자를 해보면 훨씬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거예요. '예수금', '미수금' 같은 용어를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투자를 하면서 알아가는 게 훨씬 쉬우니까요. 이렇게 공부와 실전 체험을 꾸준히 병행하다 보면, 어느새 경제에 대해 꽤나 많이 알고 있는 '경잘알'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한입 경제 상식사전』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책의 서문에서 『한입 경제 상식사전』은 일종의 '경제 기사 사용 설명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책만 보시는 것도 좋지만, 책을 읽고 경제 기사들도 관심을 갖고 보시면 훨씬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책에 언급된 개념들이 기사에도 반복적으로 등장하니까, 기사를 통해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점검하고, 개념을 더 확장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신문 기사를 읽는 게 조금 벅차다면 데일리바이트 뉴스레터를 참고하셔도 좋아요! 무료로 운영되기도 하고, 매일 아침 6시마다 중요한 최신 경제 이슈를 선별해 책처럼 쉽게 설명해드리고 있답니다. 데일리바이트로 어느 정도 세상 돌아가는 게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는 바이트플러스를 통해 더 깊고, 재미있는 분석들을 찾아보셔도 좋고요! 



*BYTE(바이트)

MZ세대를 대표하는 비즈니스·경제 미디어 BYTE (바이트)는 ‘변화하는 세상을 똑똑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제안한다. 바이트는 서울대 경영학부 졸업생들을 주축으로 현재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함께 만들고 있다. 이들은 MZ세대를 위한 비즈니스 미디어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데일리 바이트를 만들었다. 새로운 비즈니스 뉴스가 쏟아지지만 국내외 이슈를 통합적으로 정리해주는 매체가 부족하고, 대학 재학 중이거나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이 비즈니스 관련 뉴스를 이해하기도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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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