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습관 3: 현명한 소비자가 착한 기업을 만든다
필요 없는 소비를 줄이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좋은 기업의 좋은 제품을 찾아 이용하는 것입니다. 소비자가 바뀌면, 기업도 바뀌니까요.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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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플래쉬

스웨덴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이렇게 말했습니다. “매일매일이 지구의 날이다.” 그러니 오늘 ‘지구의 날’을 맞이한 기념으로 텀블러를 챙겨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가 바꾼 오늘의 작은 순간이 나와 가족,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을 변하게 하고 지구의 한 부분에도 선한 영향력으로 남을 테니까요.



일상에 작은 습관 더하기 3: 현명한 소비자 되기

필요 없는 소비를 줄이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좋은 기업의 좋은 제품을 찾아 이용하는 것입니다. 소비자가 바뀌면, 기업도 바뀌니까요. 이번 시간에는 ‘쓰레기 만드는 네가 바로 쓰레기’라는 강렬한 해쉬태그와 함께 쓰레기를 줄이는 일상을 기록하는 인스타그램 채널 ‘@무포장’ 운영자 오은경 저자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무포장은 팔로워분들이 무포장 사례나 친환경 제품 등을 제보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해주고 있기도 한데요. 특히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저자님이 직접 경험하고 나눠주는 독일 기업들의 노력이 참 인상적입니다.


포장 없이 소분 되어 있는 루꼴라. 오은경 제공


마트의 채소는 포장 없이 소분되어 종이 봉투에 담아가도록 되어 있고, 유기농 과일에는 인증 스티커 대신 BIO 문신이 새겨져 있지요. 독일의 요거트들은 유리병 혹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는데,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는 경우 절취선으로 종이 라벨을 쉽게 뜯을 수 있도록 하여 분리배출을 배려한 형태를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호박에 찍힌 BIO 문신 


독일 기업들이 이렇게 노력하는 이유는 아마 소비자들이 먼저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일상적으로 실천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개인의 일상 속 작은 습관이 쌓이면 결국 기업도 사회도 변할 수 있습니다.


분리배출이 편리한 형태로 되어 있는 요거트 용기


팁 하나!) 착한 제품이 모인 친환경 상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물건을 고를 때는 포장이 없거나 덜한 제품을 고른다.


팁 둘!) 제로웨이스트 일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에서 정보를 얻는다. (@chaewoojang, @mupojang, @kokumsook @thepicker @greenbliss7 등)


좋은 물건을 오래 곁에 두고 사용하기

오은경 작가님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며 전과 바뀐 게 있다면, 바로 물건을 새로 들이거나 버릴 때 매우 신중해졌다는 것입니다. 예전이었다면 궁상스럽다며 그냥 버렸을 물건도 이젠 이 쓰레기가 과연 어디로 갈까 걱정에 쉽기 버리지 못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물건을 고를 때는 친환경적인가도 중요하지만 내 마음에 드는지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좋은 물건을 고치고 고쳐 더 오래 쓰려 노력한다면 쓰레기는 줄고 진짜 내 물건은 늘어가는 알짜배기 일상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쓰레기를 줄인 나에게 일어날 일들

1) 통장 잔고에 여유가 생긴다.

2) 나를 돌보는 생활 습관을 들이게 된다.

3) 생활 공간이 정돈된다.

4) 취향이 깊어진다.

5) 정서적으로 만족한다.

6) 착한 일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기분이 좋다.

7) 자발적으로 그 다음을 생각하게 된다.

 

*오은경

프리랜서 번역가 및 연구원이자 무포장(@mupojang) 운영자. #쓰레기만드는네가바로쓰레기 되지 않기 위해, 쓰레기를 줄이려 노력하는 일상을 인스타그램 계정 ‘무포장’에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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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송경호 등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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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