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레이터 특집] 큐레이션 서점과의 숏터뷰 – 진부책방스튜디오
처음부터 공공도서관이나 미술관, 공연장과 역할이 겹치지 않으면서 자유도가 높은 공간을 꿈꿨고 그 결과, 책과 무대가 반반인 지금의 모습이 됐어요.
글ㆍ사진 정다운, 문일완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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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소개


서점이자 북클럽이고, 공연장이며, 글을 쓰는 곳이기도 해요. 처음부터 공공도서관이나 미술관, 공연장과 역할이 겹치지 않으면서 자유도가 높은 공간을 꿈꿨고 그 결과, 책과 무대가 반반인 지금의 모습이 됐어요. 지향점은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 분별은 있되 차별은 없는 장소’입니다.

 

큐레이션의 방향, 큐레이터의 취향


역대 책방지기 대다수가 20, 30대 국문학, 문예창작, 영화 전공자이거나 방송작가, 시인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문학과 예술에 집중하게 된 것 같아요. 지금은 이설빈 시인이 큐레이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벌어질 프로젝트


매달 2회 이상, 금요일과 토요일에 주로 기획 행사를 열어요. 지난 12월에는 안미린 시인의 시를 기반으로 ‘시 쓰기’가 촉발하는 시(詩) 공간의 감각을 팬텀무브먼트의 사운드 아트로 전달하는 낭독음감회를, 1월은 차분하게 열어 보려 해요. 8일에는 문학과지성사 주최로 여는 이설빈 시인의 낭독회, 중순에는 실험영화와 미디어아트 전공자들의 무료 상영회를 기획 중이에요.

 

서점을 두 배로 즐기기 위해 필요한 가이드


책방 유리문을 열고 오른쪽 벽면에 있는 ‘이달의 서가’를 감상합시다. 신간은 왼편 탁자 위에 모아 두었으니 참고하시고요. 이달의 서가 아래 있는 ‘진부 시크릿 북’도 살펴보세요. 진부책방은 오후 2시 반부터 해 질 녘까지 볕이 아름답습니다. 비나 눈이 오는 날도 운치가 있지요.

 

 

 

* 진부책방스튜디오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25길 70 1층
인스타그램 @jinbu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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