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예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예스>가 매주 화요일 ‘셀럽의 책’을 연재합니다. 지금 가장 핫한 셀럽이 읽는 책을 소개하고, 특별한 독서 취향을 알아봅니다.
신곡 ‘Psycho(싸이코)’로 화려하게 컴백한 레드벨벳. 지난 12월 23일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
여행 캐리어 반쪽이 책으로 채워진다는 예리가 공항에서도 놓지 않았던 책은 뭘까? 그의 선택은 채사장의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지대넓얕)’ 팟캐스트 진행자로 인기를 모은 저자는 교양서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최근에는 5년 만의 신작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를 출간하기도 했다.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는 관계에 대한 채사장 표 철학 에세이. 언제나 타인과 소통하고 싶지만 막상 관계를 시작하면 어렵기만 하지 않는가? 저자는 이토록 어려운 관계를 잘 이해해야만 ‘나’라는 존재에 대해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이별 앞에서 당장은 허무하겠지만 결국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세계의 중심이 되었던 기억이 우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연말연시 문득 외로움이 느껴졌다면, 이 책을 읽으며 한 해 동안 의미가 되어준 사람들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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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젠가 만난다채사장 저 | 웨일북
타인과의 관계는 나에게 가장 어려운 분야다. 이 책은 가장 어려운 분야에 대한 탐구 결과이고, 고독한 무인도에서 허황된 기대와 함께 띄워 보내는 유리병 속의 편지다. 이것이 당신에게 가 닿기를.”
김윤주
좋은 책, 좋은 사람과 만날 때 가장 즐겁습니다. diotima1016@ye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