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민아, 작가로 변신하다
청춘의 시기가 따로 있다기보단, 스스로‘청춘이다’라고 생각하면 그게 바로 청춘의 시기인 것 같아요. 나이와 상관없이 뜨거운 열정이 있다면 그때가 바로 청춘 아닐까요?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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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은 길을 잃는다. 『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는 걸그룹 AOA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권민아의 첫 번째 책으로, 청춘의 한가운데에 선 저자가 길을 잃고 헤맬 때마다 길잡이별이 되어 준 문장들을 선별해 담아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언젠가 한 번은 가수도 배우도 아닌 그저 평범한 스물다섯 권민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어요”라고 고백하는 저자가 어디에서도 말하지 않았던 진솔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평범한 청년이자 여성, 그리고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서의 이야기를 담담히 건네며, 아직은 서툴지만 아름다운 청춘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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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의 변신이 새롭고 반갑게 느껴집니다. 책을 쓰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항상 일기를 쓰고 글을 써왔는데 그렇게 써온 글이 시작이 된 것 같아요. “나란 사람이 이런 생각도 가지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됐죠. 겉으로 보이는 내가 아닌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에세이는 솔직한 저의 모습을 많이 담아낸 것 같아요.

 

“평범한 스물다섯 권민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어요”라고 하셨는데요. 화려한 스타가 아닌, 청년 권민아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무대 위의 민아가 아닐 때 저는 정말 평범하게 지내요. 또래 친구들보다 좀 더 아이 같은 모습도 있고, 어쩔 땐 애늙은이 같기도 하고요. 아직은 길을 잃어 헤매기도 하고 서툰 모습이 많은 여느 또래들과 다를 게 없는 모습이랄까요. 집순이라서 밖에 나가는 것보다 집에 있는 걸 좋아해요. 혼자 있는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직접 쓰신 손글씨와 직접 찍은 사진이 눈에 띕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을 즐기시는 것 같은데요. 평소 손글씨, 사진 등에 취미가 있으신지요.


풍경이나 특이한 사물 사진 찍는 걸 좋아해요. 요즘은 하늘을 많이 찍었던 것 같아요.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생각하니까 많이 찍게 되더라고요. 잘 찍으면 괜히 뿌듯하기도 하고요. 글은 통화할 때도 옆에 있는 아무 종이에 낙서처럼 쓰곤 해요. 매일 어디든 기록하는 게 습관이 된 것 같아요.

 

‘내 삶에 길잡이별이 되어 준 빛의 문장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장들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민아 씨에게 길잡이별이 되어 준 한 문장을 꼽는다면요?


“사랑하고 일하라, 일하고 사랑하라. 그게 삶의 전부다 - 영화 <인턴> 中”. 이 문장이 단순하지만 확 마음에 와 닿았었어요. 스스로에게 많이 묻는 질문이었거든요. 일과 사랑이 삶의 전부라면, 저는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힘들고 지칠 때마다 이 문장을 되새기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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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청춘 권민아로서의 고민,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이 생각하는 ‘청춘’은 어떤 시기인가요?


청춘의 시기가 따로 있다기보단, 스스로‘청춘이다’라고 생각하면 그게 바로 청춘의 시기인 것 같아요. 나이와 상관없이 뜨거운 열정이 있다면 그때가 바로 청춘 아닐까요?

 

독자분들이 이 책을 언제 어떻게 읽어주셨으면 하나요?


음…… 언제가 됐든, 사실 제 책을 읽어주시는 자체가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굳이 뽑자면, 그냥 머릿속이 복잡할 때나 생각이 많아질 때, 혹은 시간 때우기로 가볍게 읽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웃음) 언제든 쉽게 손이 가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휴식 같은 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AOA 멤버로, 연기자로, 또 다른 무언가로 나만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하셨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저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요. 이번 에세이가 그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권민아 저 | 허밍버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평범한 청년이자 여성, 그리고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서의 이야기를 담담히 건네며, 아직은 서툴지만 아름다운 청춘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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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민아 #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 #청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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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