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의 역사 1
로렌스 프리드먼 저/이경식 역 | 비즈니스북스
3,000년 인류 역사 속에서 펼쳐진 전략의 모든 것
전략 이론의 최고 권위자인 로렌스 프리드먼의 역저입니다. 저자는 전략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내는 기술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제를 생각하면 마키아벨리, 클라우제비츠, 손자 등이 떠오르죠. 책에는 이런 이론가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윈, 마르크스, 피터 드러커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가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결국 이 책은 전쟁사 뿐 아니라 혁명, 선거, 경영 등등 다양한 분야를 전략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인문학, 공항을 읽다
크리스토퍼 샤버그 저/이경남 역 | 책읽는귀족
떠남의 공간에 대한 특별한 시선
이 책의 저자인 크리스토퍼 샤버그는 문학을 다루는 학자로서 일상의 주제와 평범한 물건들에서 문학성의 징표 같은 것들을 찾아내는 작업을 공항에 적용했습니다. 말하자면 공항을 텍스트처럼 읽어낸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실제로 저자는 공항에서 일한 경력도 있다고 하네요. 책에서는 다양한 문학작품과 사례들을 레퍼런스 삼아 설명하고 있어 편하게 읽히는 편입니다. 공항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파고들어서 그곳에 잠시 머무는 인간의 삶을 그려내려는 그런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가란 무엇인가 2, 3권 세트
파리 리뷰 저 | 다른
작가의 작가를 인터뷰하다
『파리리뷰』의 실린 작가들의 인터뷰를 모은 『작가란 무엇인가』의 후속편인 2, 3권이 동시에 출간되었습니다. ‘책, 임자를 만나다’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 책이죠. 1권 못지않게 2, 3권에서 다루고 있는 작가들의 면면도 화려 합니다. 보르헤스, 나보코프, 조이스 캐럴 오츠, 도리스 레싱,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등이 담겨 있습니다. 『파리리뷰』의 긴 역사에 담긴 모든 작가를 다 담을 수 없었기에 2, 3권에 수록되지 못한 많은 작가들의 인터뷰를 계속 보고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앞으로도 이 시리즈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이동진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rkem
2015.01.29
앙ㅋ
201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