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콘서트』로 일상경제학의 새 지평을 열며 전 세계인의 경제 IQ를 높여준 팀 하포드가 더 강력한 신간으로 돌아왔다! 생활 속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경제를 설명하며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익힐 수 있게 해준 기존 책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단편적 현상이 아닌 거시적인 관점에서 경제를 바라볼 수 있는 소양도 만들어 주는 역작이라 할 수 있겠다.
시장경제의 세계에서 태어나 자랐으면서도 왠지 어렵고 거부감이 들어 경제학과는 담을 쌓고 살아가는 사람들, 배우고는 싶지만 숫자만 보면 어지러워지며 엄두가 나지 않는 나와 같은 보통 사람들을 위한 경제학의 첫걸음이자 가히 족집게 과외 선생님이라 부를 만 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가상으로 경제를 운용하는 사람이 되어보라고 말하며, 가상의 독자와 경제학자의 대화의 형식을 빌어 경제학의 주요 이론과 개념, 현대경제에서 벌어지고 있는 최신의 사례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유쾌하고 명쾌한 질문과 답을 이어간다.
경제학의 계기판을 살피는 것을 시작으로 통화정책, 화폐, 인플레이션,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정책까지 국가 경제의 기본이자 핵심 역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실업 및 불평등, 지속 가능한 성장과 같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에 대해 가감 없이 설명한다. 또한 GNP의 거품과 통계의 문제, 해피노믹스 등 흥미로운 사례도 소개한다.
거시경제학의 프레임을 통해 경제의 기본기를 쌓고 세상을 다시 바라보는 눈을 갖추고 싶다면, 저녁 뉴스 속 경제 소식이 나와 밀접한 이야기로 다가오고, 짧은 뉴스에 담지 못한 이면의 의미와 진실이 쉽게 그려지는 짜릿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주저 없이 『당신이 경제학자라면』을 읽어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 당신이 경제학자라면 팀 하포드 저/김명철,이제용 공역 | 웅진지식하우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경제를 운용하는 사람이 되어보라고 말한다. 이제 경제를 운용하는 자리에 선 독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현재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정책을 만들고, 결정하는 일이다. 가상 독자와 경제학자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이나 마이클 샌델의 강의처럼 유쾌하고 명쾌한 질문과 답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마치 일대일 맞춤 경제 수업을 듣고 있는 듯, 경제학자는 현대 경제에서 벌이지고 있는 최신의 사례, 경제학의 주요 이론과 개념들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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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도서MD)
노골적인 눈물주의보 혹은 달달한 로맨스보다, 명료하고 속시원한 책을 좋아하는 단호박 같은 사람. 하지만 사실 <시튼의 동물 이야기>를 보며 눈물을 쏟는 폭풍 감성을 숨기고 있다.
서유당
201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