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킴, 딕펑스, 어반자카파와 함께한 페스티벌
올해 봄의 끝자락에도 어김없이 그린플러그드가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 이름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음악 축제인 만큼, 축제의 현장 여기저기에서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을 강조하는 이벤트와 캠페인을 볼 수 있었다.
20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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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에는 총 97개 팀이 참여했다. 올해의 신인 그린프렌즈로 뽑힌 콜크, 홍대여신 타루, 국내 최고의 펑크락 밴드 옐로우 몬스터즈, 랩퍼 San E, 어느덧 대한민국 대표 밴드로 자리잡은 넬과 장기하와 얼굴들, 그리고 살아있는 전설 전인권밴드까지. 장르와 성격을 가리지 않는 풍성한 라인업이 이틀 내내 관객들의 마음을 가득 채웠다.
페스티벌 둘째 날, 여성 팬들의 최고 환호를 받은 아티스트는 <슈퍼스타 K4>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디 킴. 조금은 긴장되어 보이는 표정으로 전혀 흔들림 없는 화려한 기타실력을 뽐냈다. 부드러움과 강함을 넘나드는 그의 모습에 많은 여성 팬들이 환호했다.
유쾌한 밴드 딕펑스. 다양한 공연 경험 때문인지 능수능란하게 관객들을 이끌며 딕펑스만의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감성 락발라드의 대표주자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의 명불허전 목소리에 뜨거운 환호로 난지 한강공원이 달아올랐다. ‘그저 열심히 노래하겠다’ 는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축제 마지막 날의 끝자락을 장식한 어반자카파. 담백한 노랫말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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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예솔(예스24 대학생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