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강우석 감독, “영화 악평이 나와도 개의치 않겠다”
강우석 감독이 다음에서 연재됐던 이종규 작가의 웹툰 <전설의 주먹>을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를 선보인다.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이요원, 성지루, 정웅인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열연한 <전설의 주먹>은 과거 학교를 평정했던 전설의 파이터들이 성인이 되어 리얼TV쇼에 출연, 다시 한번 전설의 주먹을 가리는 액션 영화다.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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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전설의 주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전설의 주먹>은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작품으로, 학창시절 주먹으로 학교를 평정했던 소년들이 성인이 되어 리얼TV쇼를 통해 다시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 영화. 강우석 감독은 “지난 4~5년 동안 영화를 엄숙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현장에서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가 없었다. 2년을 쉬면서 예전 촬영장의 모습을 찾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그런 의도에 맞게 <전설의 주먹>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전설의 파이터들이 다시 만났다
<전설의 주먹>은 복싱 챔피언을 꿈꿨지만 국수집 주인이 된 임덕규(황정민), 카리스마 강했던 학창시절을 뒤로 하고 대기업 부장이 된 이상훈(유준상), 삼류건달이 되어버린 신재석(윤제문)이 리얼TV쇼 <전설의 주먹>에서 다시 한번 한판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강우석 감독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런 제목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전설의 주먹>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좋았다. 배우들의 부상 때문에 마음이 힘들기도 했지만 촬영장의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며, “영화가 개봉하고 악평이 나와도 개의치 않고 후속 작품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우석 감독은 성지루를 제외한 모든 배우들과 <전설의 주먹>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강우석 감독은 “배우들이 생각보다 많이 준비하고 촬영에 임해줘서 무척 고마웠다. 촬영 내내 매우 신선한 기분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의 체력과 맷집을 확인한 작품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세 명의 주연 가운데 가장 심한 부상을 입은 배우는 유준상.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상황에 놓였던 유준상은 “<전설의 주먹>은 정말 파이터 같은 느낌으로 훈련했고 몸도 만들었다. 하지만 촬영하다가 나도 모르게 쓰러졌고 이게 마지막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정말 힘들게 찍은 만큼 평생 못 잊을 작품이다. 정신과 육체를 다 바친 영화니까 천만 관객은 들어야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극중 홍일점인 이요원은 리얼TV쇼 <전설의 주먹>의 PD 홍규민 역을 맡았다. 이요원은 촬영 중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맞고 때리는 장면을 정말 오랫동안 찍으셨는데 지켜보는 입장에서 너무 안쓰러웠다. 더구나 젊은 배우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 힘드셨을 거다. 내가 적당히 좀 찍어달라고 무술감독님께 말할 정도였다”며 <전설의 주먹>의 촬영기를 전했다.
국수집 주인이 ‘임덕규’ 역을 맡은 황정민은 “<전설의 주먹>은 배우로서 처음 찍는 액션영화다. 너무 힘들어서 영화가 끝나고 다시는 액션연기를 안 한다고 했다”며, “하지만 사람이 간사한지라 액션연기가 매력이 있다. <전설의 주먹>이 개봉되고 좋은 반응이 있으면 더 큰 쾌감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삼류건달 ‘신재석’을 열연한 윤제문은 “이번 영화를 찍으면 내 체력과 맷집에 대해서 정확히 알았다. 정말 많이 맞았다. 클로즈업 신을 찍는데 정웅인이 도저히 못 때리겠다고 해서 정두홍 감독이 대신 때렸는데 정말 아팠다”며 고충을 밝혔다.
정웅인은 화려한 과거를 잊고 다소 야비한 대기업 총수 ‘손진호’ 역을 맡아 극의 긴장과 리얼리티를 책임진다. 성지루는 과거 국정원에서 일했지만 쫓겨나고 임덕규(황정민)을 돕게 되는 ‘서강국’으로 열연했다. <공공의 적>을 통해 이미 강우석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성지루는 “강우석 감독님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영화배우 성지루가 존재한다. 그 때보다 많이 나이가 들었지만 감독님의 깊어진 주름만큼 신뢰도 쌓였다”고 밝혔다.
전작 <글러브>, <이끼>, <한반도>, <실미도>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나온 강우석 감독은 “영화 <전설의 주먹>은 웹툰 원작과 색깔이 다르다. 웹툰이 성인용이었다면 영화는 가족영화로 찍었다”며, “앞으로 웹툰을 비롯해 재밌는 소재라면 어떠한 시나리오도 찍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우석 감독은 “새롭게 감독으로 데뷔한 느낌이 든다. 마치 링 위에 내가 올라간 것처럼 아주 어려진 느낌”이라며 <전설의 주먹>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이요원, 성지루, 정웅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영화, <전설의 주먹>은 오는 4월 11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학창시절 전설의 파이터들이 다시 만났다
<전설의 주먹>은 복싱 챔피언을 꿈꿨지만 국수집 주인이 된 임덕규(황정민), 카리스마 강했던 학창시절을 뒤로 하고 대기업 부장이 된 이상훈(유준상), 삼류건달이 되어버린 신재석(윤제문)이 리얼TV쇼 <전설의 주먹>에서 다시 한번 한판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강우석 감독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런 제목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전설의 주먹>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좋았다. 배우들의 부상 때문에 마음이 힘들기도 했지만 촬영장의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며, “영화가 개봉하고 악평이 나와도 개의치 않고 후속 작품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우석 감독은 성지루를 제외한 모든 배우들과 <전설의 주먹>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강우석 감독은 “배우들이 생각보다 많이 준비하고 촬영에 임해줘서 무척 고마웠다. 촬영 내내 매우 신선한 기분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의 체력과 맷집을 확인한 작품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세 명의 주연 가운데 가장 심한 부상을 입은 배우는 유준상.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상황에 놓였던 유준상은 “<전설의 주먹>은 정말 파이터 같은 느낌으로 훈련했고 몸도 만들었다. 하지만 촬영하다가 나도 모르게 쓰러졌고 이게 마지막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정말 힘들게 찍은 만큼 평생 못 잊을 작품이다. 정신과 육체를 다 바친 영화니까 천만 관객은 들어야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극중 홍일점인 이요원은 리얼TV쇼 <전설의 주먹>의 PD 홍규민 역을 맡았다. 이요원은 촬영 중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맞고 때리는 장면을 정말 오랫동안 찍으셨는데 지켜보는 입장에서 너무 안쓰러웠다. 더구나 젊은 배우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 힘드셨을 거다. 내가 적당히 좀 찍어달라고 무술감독님께 말할 정도였다”며 <전설의 주먹>의 촬영기를 전했다.
국수집 주인이 ‘임덕규’ 역을 맡은 황정민은 “<전설의 주먹>은 배우로서 처음 찍는 액션영화다. 너무 힘들어서 영화가 끝나고 다시는 액션연기를 안 한다고 했다”며, “하지만 사람이 간사한지라 액션연기가 매력이 있다. <전설의 주먹>이 개봉되고 좋은 반응이 있으면 더 큰 쾌감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삼류건달 ‘신재석’을 열연한 윤제문은 “이번 영화를 찍으면 내 체력과 맷집에 대해서 정확히 알았다. 정말 많이 맞았다. 클로즈업 신을 찍는데 정웅인이 도저히 못 때리겠다고 해서 정두홍 감독이 대신 때렸는데 정말 아팠다”며 고충을 밝혔다.
정웅인은 화려한 과거를 잊고 다소 야비한 대기업 총수 ‘손진호’ 역을 맡아 극의 긴장과 리얼리티를 책임진다. 성지루는 과거 국정원에서 일했지만 쫓겨나고 임덕규(황정민)을 돕게 되는 ‘서강국’으로 열연했다. <공공의 적>을 통해 이미 강우석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성지루는 “강우석 감독님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영화배우 성지루가 존재한다. 그 때보다 많이 나이가 들었지만 감독님의 깊어진 주름만큼 신뢰도 쌓였다”고 밝혔다.
전작 <글러브>, <이끼>, <한반도>, <실미도>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나온 강우석 감독은 “영화 <전설의 주먹>은 웹툰 원작과 색깔이 다르다. 웹툰이 성인용이었다면 영화는 가족영화로 찍었다”며, “앞으로 웹툰을 비롯해 재밌는 소재라면 어떠한 시나리오도 찍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우석 감독은 “새롭게 감독으로 데뷔한 느낌이 든다. 마치 링 위에 내가 올라간 것처럼 아주 어려진 느낌”이라며 <전설의 주먹>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이요원, 성지루, 정웅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영화, <전설의 주먹>은 오는 4월 11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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