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유재석 선배가 원래부터 MC를 잘했던 건 아니잖아요”
KBS <개그콘서트> 대표 개그맨 박성호, 김준호, 김원효, 최효종, 신보라가 자신의 개그철학과 일상을 담은 에세이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를 펴냈다. 김준호는 2월 20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에서 개그맨이 될 자질이 있는 사람에 대해 “평소에 장난을 많이 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20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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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선배 박성호와 후배 김원효, 최효종, 신보라와 함께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를 집필했다. 이 책은 2년 전부터 준비한 책으로, 인터뷰어 위근우 기자가 개그맨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는 단순히 개그맨들의 일상 이야기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개그맨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웃음을 만들기 위해 그들이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솔직하게 담았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준호는 “현재 우리 회사에는 인턴 개그맨들 있는데, 예전보다 개그맨 지망생이 많지 않아 씁쓸하다. 박성호 형이 처음부터 코미디를 잘한 것도 아니고, 유재석 선배가 처음부터 MC를 잘 보지도 않았다. 어릴 때 장난을 많이 치던 사람들이 그 장난을 가지고 농담을 하게 되고, 그것이 만담이 되고 또 콩트가 되고 콘텐츠가 되는 것이다. 개그맨 지망생들이라면 평소에 장난을 많이 치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서전까지는 아니더라고 임혁필 선배와 함께 『광수생각』과 같이 재밌는 카툰과 글이 담긴 책을 준비하고 있어요. 다년간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가 먼저 나오게 됐네요. 선배 개그맨이 된 입장에서 후배들, 지망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어요. 성호 형 분량은 빼고 제가 다 썼어야 했는데(웃음), 더 많은 내용을 쓰지 못해 아쉽습니다.”
김준호는 현재 부산에서 코미디 페스티벌을 준비 중에 있다. 평소 후배들로부터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벌리냐’는 말을 듣는다는 김준호는 “스즈키 도시후미의 『도전하지 않으려면 일하지 마라』는 책을 3번 넘게 읽었다. 도전을 좋아한다. 이상한 의무감이 있다”며 “작년에 일본 요시모토와 함께 코미디 페스티벌을 열었는데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해줘서 코미디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발견했다. 더 큰 무대에서도 함께할 수 있는 코미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박성호,김준호,김원효,최효종,신보라,위근우 공저 | 예담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는 이 프로그램의 위상을 이어가는데 큰 몫을 하고 있는 재기발랄한 신인, 박성호, 김준호 등 중견 개그맨과 김원효, 최효종, 신보라의 인터뷰집이다. '개콘'의 대표 인기 개그맨인 이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개그 철학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낱낱이 털어놓았다.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는 이 프로그램의 위상을 이어가는데 큰 몫을 하고 있는 재기발랄한 신인, 박성호, 김준호 등 중견 개그맨과 김원효, 최효종, 신보라의 인터뷰집이다. '개콘'의 대표 인기 개그맨인 이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개그 철학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낱낱이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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