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콤플렉스에 건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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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스키니는 날씬하고 키가 큰 사람이 어울리는 게 맞다. 하지만 할리우드의 올슨 자매처럼 키가 작은 사람도 얼마든지 입을 수 있다. 문제는 비율. 짧아 보이는 몸의 비율을 좀 더 늘려주고 살이 많은 부위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게 꺼려진다면 적절히 가리면 된다. 출산 후 배가 좀 나오고 허벅지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 스키니 진을 레깅스처럼 활용해보자. 스트레이트 진처럼 나오는 일반적인 스키니가 아니라 레깅스처럼 다리를 완벽하게 감싸는 제깅스를 이용하면 하체가 훨씬 날씬해 보인다. 이때 길이가 긴 셔츠나 티셔츠, 그리고 미니 원피스를 이용하면 부담스러운 부위를 완벽하게 가리면서 스타일리시 하게 연출할 수 있다.
타이트한 블랙 스키니를 활용하면 실제 다리보다 더 날씬해 보인다. 연한 컬러의 청바지는 좋지 않은 선택.
전지현의 모습까지는 아니라도 키가 좀 커보이도록 청바지가 입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다고 작은 키를 아래위로 늘릴 수도 없는 노릇. 그래서 90년대에는 통이 넓은 청바지 안에 높은 통굽 구두를 신곤 했다. 하지만 청바지로 라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2000년대에 그러한 스타일링을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키가 작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청바지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키가 작은 사람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진 라인은 부츠컷이다. 밑단 부분이 조금 퍼지면서 신발 부분을 가려주어 다리의 끝을 모호하게 해준다. 신발은 굽이 높은 것이 좋으며 상의는 짧은 것으로 선택해 하체가 최대한 많이 보이도록 코디한다.
하이 웨이스트 디자인의 팬츠는 작은 키를 보완하는 훌륭한 아이템.
허벅지가 굵은 사람은 전체적으로 하체가 튼실해 보이기 때문에 달라붙는 하의를 잘 입지 않는다. 청바지는 허벅지 부분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입는 것 자체도 불편하게 느껴지고 뚱뚱하다고 느껴져 피하게 되는 아이템. 하지만 굵은 허벅지는 매력적인 글래머로 보일 수 있다. 그래도 굵은 허벅지에 타이트한 팬츠가 부담스럽게 여겨진다면 긴 상의를 이용해 적절하게 가려주는 게 가장 좋다. 팬츠는 연한 컬러보다 진한 색으로 선택해 축소 효과를 노린다. 하지만 허벅지 전체를 가리는 건 오히려 둔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살짝 드러내고 스타일링하는 게 좋다.
지난 겨울부터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와이드 팬츠는 굵은 허벅지에 효과적인 아이템. 단, 높은 굽의 신발과 함께 스타일링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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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을 입고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청바지와 멀어진 남편. 가까이 하던 옷도 멀리 하면 어색해지기 마련이다. 오랜만에 입으려고 꺼낸 청바지는 왠지 유행도 뒤떨어져 보이고 자기 몸에 영 어색한 것 같다. 남편이 청바지를 어색하게 느낀다면 코튼 팬츠와 비슷한 느낌의 데님 팬츠를 추천해주자. 자주 입는 재킷과 함께 스타일링 하면 너무 캐주얼하지도 않고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청바지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은 진의 투박함 때문일지도 모른다. 요즘에는 다양한 질감과 디자인의 팬츠가 출시되고 있으니 본인이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
청바지가 죽어도 어울리지 않는다면 그와 비슷한 아이템을 선택해본다. 블루 컬러의 코튼 팬츠 10만원대, 마에스트로.
청바지를 입었을 때 배바지가 되는 건 남자친구의 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과 같다. 나온 배 아래로 허리를 내리자니 배가 더 나와 보이는 것 같고, 그럴 바엔 아예 다리라도 길어 보이게 배 위로 치켜 올리는 것. 그러다 보니 허리 라인이 배 위로 올라오는 배바지는 아저씨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다. 배가 나와 청바지가 불편하다면 나온 배를 강조하는 스타일을 버리는 게 좋다. 데님 팬츠는 최대한 슬림해 보이도록 어두운 워싱을 선택하고 티셔츠나 셔츠는 절대로 허리 안에 넣어 입지 않는다. 그리고 배 아래로 시간이 가지 않도록 상의에 중점을 둔 스타일링을 한다.
좀 더 과감하게 청바지를 즐기고 싶다면 허리 라인이 편안한 디자인의 팬츠를 선택한다.
팔 다리가 길고 키가 큰 사람에게 어떤 옷인들 어울리지 않을까. 하지만 키가 작은 사람은 더 작아 보일까, 다리가 짧아 보이지는 않을까 고민하며 옷을 고른다. 키가 작은 여성들은 킬힐이라는 무기라도 있지만 남자들은 그런 아이템조차 없다. 요즘 유행하는 키높이 깔창이 있다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키가 작다면 최대한 워싱이 없는 데님을 선택하도록 하고 상의를 너무 길게 늘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셔츠를 입는다면 팬츠 안으로 집어넣어 짧은 상의를 함께 입거나 길이가 짧은 아이템을 선택한다. 캐주얼한 티셔츠를 선택할 때는 허리 라인을 살짝 감싸는 정도의 길이를 고른다.
일차원적이지만 세로 스트라이프가 위아래로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반복되는 스트라이프는 더 짧아 보일 수 있으니 상의는 단색을 선택한다.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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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ㅋ
2011.11.26
령아
2011.06.14
저두 물론 좋아하구..아직까지 부츠컷은 청소년(?)들이 도전하기에는 올드한감이 있죠.(뭐 나중에 유행할수도 있지만)
부츠컷에는 힐과함께 매치해서 살짝 길게 입으면 너무 멋있어요^U^ 다리도 롱롱해보이고~(제가 보기에는^^ㅋ)
여튼 제가 입는법은 알겠는데, 하체가 쫌 튼실한 동생들에겐 어떻게 입혀야되겠나싶었더니만.. 알지만 잘몰랐던 방법 알았네요!ㅎ
청바지 다리 라인을 살려주는게 너무 좋은..
40,50,60,70,80대 그이상의 나이라도 너무 잘 어울리는 청바지!
젊은사람이 입으면 캐쥬얼 그자체인데,40대 이후의 사람들이 입는 청바지는
느낌이 클래식하고 그들만의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아요!ㅎㅎ
우리나라의 어르신도 청바지입은분을 심심치않게 볼날을 기대하며~
글 너무 잘읽었어요!!^U^
샨티샨티
201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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