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2010년 2월 27일) - 『위대한 미래』 &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래·트렌드 전문가인 마티아스 호르크스의 신작. 100년 후 인류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기본적인 인류의 생로병사와 경제, 정치, 종교, 전쟁은 물론 감성의 진화까지 삶의 모든 면을 낱낱이 다루고 있는 저자는 전문가다운 예리한 시각과 통찰력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실 이 책은 텍스트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 책을 펴는 순간 한 편의 공상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지루함은 전혀 느끼지 못할 것이다.

진화한 인류가 장악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위대한 미래 마티아스 호르크스 저/이수연 역/전상인 감수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래?트렌드 전문가인 마티아스 호르크스의 신작. 100년 후 인류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기본적인 인류의 생로병사와 경제, 정치, 종교, 전쟁은 물론 감성의 진화까지 삶의 모든 면을 낱낱이 다루고 있는 저자는 전문가다운 예리한 시각과 통찰력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실 이 책은 텍스트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 책을 펴는 순간 한 편의 공상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지루함은 전혀 느끼지 못할 것이다. 미래 인류의 출생부터 교육, 사랑, 전쟁, 종교, 죽음까지 그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100년 후의 인류의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냉철한 낙관주의자 미래학자가 이야기하는 인류의 미래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가득해 보인다. 인류의 욕심으로 황폐해져 가는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이 책은 수많은 미래학자들이 예측하는 인류의 미래를 알 수 없는 두려움의 역사에서 추적 가능한 역사로 바꾸어 놓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래 혁명이 만들어 낸 혁신적 패러다임과 미래형 인간, 진화한 인류가 장악할 미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그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박완서, 양귀자, 윤후명… 우리 시대 대표 작가들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 박완서,이동하,윤후명,김채원,양귀자,최수철,김인숙,박성원,조경란 공저 | 현대문학 우리 시대 대표 작가 9인이 깊숙하게 숨겨 두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현대문학 창간 55주년 기념으로 발간된 이 책에는 박완서, 이동하, 윤후명, 김채원, 양귀자, 최수철, 김인숙, 박성원, 조경란의 단편 9개 작품이 실려 있다. 삶의 아픔과 상처를 한 땀 한 땀 고백하고 있는 9편의 작품 속에는 소설가로서 또는 소설 쓰는 인간으로서의 고된 삶이 진하게 배어 있다.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아버지, 그 빈자리를 늘 모자람 없이 채워 주던 할아버지와 딸의 교육을 위한 투지와 신념으로 자신의 희생을 불사한 어머니, 그리고 먼저 떠나보낸 남편과 아들에 대한 담담한 고백을 한 박완서 작가, 병상에서 아들의 손 한번 잡길 간절히 바랐던 어머니의 임종을 지킨 후 고향 바다에 뿌려 드린 애련을 추억하는 윤후명 작가, 뜻을 못 이룬 예술에 대한 굴욕과 배신과 분노를 견디지 못하고 투신하고만 천재 오빠에 대한 안타까운 기억을 그려 낸 양귀자 작가 등 작가 개인의 삶을 담은 이야기들이 작품 속에 그대로 재현된다. 조심스레 적어 내려간 이 소설들은 양귀자 소설 「단절을 잇다」의 제목처럼 그들의 과거와 오늘을,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스스로 보듬으며 소설과 세상과의 단절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