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함세웅 “우리는 아직도 박정희 시대를 살고 있다”
함세웅 신부님이 걸어오신 길에 대해서 들었었어요. 박정희 정권 타도, 민주주의 회복,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런데 그게 30~40년 전의 이야기인데 지금 그대로 되풀이됩니다. 잘못된 역사, 부끄러운 역사가 되풀이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아직도 우리는 박정희 시대를 사는구나’ 싶었고, 그래서 특별히 젊은 친구들한테 신부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어요.
주진우 함세웅 악마 기자 정의 사제 한국 현대사 등록일: 2016.11.02
드라마를 봐도 주인공이 아니라 친정엄마나 예비 시어머니의 시선으로 감정이입을 하는 나이, 50대. 치열한 젊음을 온전히 누리지도 못했는데 얼굴의 주름은 세월을 이야기하고 있다. 자식만 바라보지 않고 살겠노라 외쳤지만 연락이 드문 자식들에게 서운한 건 어찌할 도리가 없다. 올해로 55세, 귀여운 할머니가 되는 게 목표라는 경향신문 유인경 기자는 “나이 먹는 ..
유인경 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 50대 등록일: 2013.01.14
“세상에 하나의 음악만 남아야 한다면 이곡!” - 쇼팽으로 돌아온 임동민
쇼팽과 임동민은 각별한 사이다. 1996년 열여섯의 나이로 국제 청소년 쇼팽콩쿠르에서 우승했고, 2005년 열린 쇼팽 콩쿠르에서는 한국인으로 사상 처음으로 입상했다.
결혼하고 싶어하는 미혼 남녀가 많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웃음) 프러포즈를 할 때 줘도 좋고, 결혼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선물을 해도 좋고요. 왜냐면, 저랑 편집자가 이 책을 만들면서 배우자를 만나고 결혼에 골인했으니까요.
윤지회 그림책 방긋 아가씨 엄마 아빠 결혼 이야기 방긋 아기씨 등록일: 2016.07.18
간호사 수십 명 앞에서 공연하던 오빠들 기 죽은 사연 - 좋아서 하는 밴드
파란만장한 경험은 ‘고민’과 ‘선택’을 통해 그들을 성숙시켰다. 그들은 자신만의 분명한 철학을 이야기하면서도 내내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겨울이면 앨범을 만들고 봄이 되면 공연을 떠난다는 밴드는 올해 튼실한 정규앨범 < 우리가 계절이라면 >을 내놓았고, 곧 떠날 채비에 분주했다.
박수용 피디는 자연을 백두산 호랑이로 만난다. 20년간을 신실하게 ‘자연 관찰자’로서의 본분에 충실했기 때문에 백두산 호랑이에게서 만난 그의 자연은 크면서도 작고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 마치 베토벤이 죽기 전 완성한 ‘B 장조 대푸가’처럼….
박수용 백두산 호랑이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등록일: 2012.03.09
이희주 “아이돌 향한 사랑, 왜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할까”
얘기를 하면, 그 얘기를 들어보면 다 이해를 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얘기를 안 들으려고 하니까 이해를 못하는 것 같기도 해요. 딱히 제가 대변자가 된다든지 이것에 대해 강하게 옹호하려고 했다든지 그런 건 아니고요. 그냥 그 세계의 일원으로서 정직하게 썼다고 생각해요. 세계의 일원이라는 느낌이 저한테는 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