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촌스러워 보여도 모르면 바로 묻고, 다가가고 싶으면 상처 받을지라도 먼저 말을 걸어보려고 해요. 그 순간을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안 오니까요. 더 아이처럼 덜 꾸미고 말하는 법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점점 더 편안해졌어요.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정여울 상처 도전 등록일: 2017.05.18
이동진 평론가가 특별한 책을 읽어드립니다 - <이동진의 빨간책방>
합정역 녹음실에서 이동진 평론가와 김중혁 소설가를 만났다. 불혹(!)의 나이가 무색하게, 마음속에 여리고 명랑한 소년을 품고 있는 두 남자에게 <빨간책방>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팟캐스트 컨셉(!)에 맞추어, 그날 나누었던 깨알 같은 수다들, 크게 거르지 않고 깨알같이 옮겨본다.
2명이 가면 1명만 살아 돌아오는 이상한 연못 - 『괴담』 방미진 인터뷰
솔직히,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절이다. 하지만 즐거운 기억도 분명 있다. 학교가 특수성이 있긴 하지만, 학교라는 공간을 어둡고 무서운 공간으로만 보지는 않는다. 나는 이야기에 어울리는 무대를 만들 뿐이다. 학교가 배경인 밝은 이야기도 쓴다.
등록일: 2012.08.13
글을 쓰면 진짜 치유돼요. 저는 평소에 “이렇게 살아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글 써보라”는 말은 자주 해요. 사람들은 글 솜씨가 없다고들 하는데, 자기 마음을 그대로 적으면 되는 거예요.
박혜란 오늘 난생처음 살아보는 날 나이 세대 등록일: 2017.02.09
네이버 팬 카페 회원수 16만 명, 페이스북 팬 74만 명, 카카오스토리 구독자 87만 명.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의 숫자다. 온라인에서 오간 이야기를 묶어 책으로 나왔다.
사랑 김재식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에세이 등록일: 2015.06.16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쓴 사람, 마키아벨리
수 세기 동안 억울한 오명 속에서 잠들어있던 한 남자가 깨어난다. 그의 이름은 마키아벨리, 사람들은 그를 일컬어 ‘권모술수의 대가’라고 이야기해 왔다. 그것이 정당한 평가인지 아니면 뿌리 깊은 오해인지, 우리는 알 수 없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는 까닭이다. 하지만 마키아벨리는 침묵하지 않았다. 목소리 잃은 영혼인 그를 대신해 진실을 말해줄 지음(知音), ..
여친과 헤어지고 5분만에 만든 노래 「말 달리자」 - 크라잉 넛 단독 인터뷰
우리는 크라잉넛, 떠돌이 신사. 15년, 팔도강산 유랑하며 마음대로 춤을 추며 떠들었다오. 어차피 우리에겐 내일은 없었어. 뭔가 거창한 것을 이루겠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