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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 『손녀딸의 부엌에서 글쓰기』 차유진
“제 책이 밑반찬 만들기 책 옆에 누워 있기도 하고, 실용 서적들 사이에 꽂혀 있기도 해요. 서점에 ‘요리 에세이’ 영역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2009.08.14
채널예스
손녀딸의 부엌에서 글쓰기
차유진
아픔과 슬픔, 한잔 술로 모두 잊어버려요
2008년 여름, 채널예스에 ‘손녀딸’이 등장했다. 문학작품 속 요리 이야기와 레시피가 담긴 칼럼(<손녀딸의 부엌에서 글쓰기>)은 침이 꼴깍 넘어갈 정도로 내 구미를 당겼다. 그리고 나는 글이 연재되는 날에는 어김없이 냉장고를 뒤졌다.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는 날에는 이미 발동 걸린 식욕을 달래기 위해서 김치 한 조각이라도 씹어야만 했다. 그렇게 냉장고를 뒤져가며 그녀의 칼럼을 기다리고 읽었다. 동서양의 고전은 물론이고 현대소설에 이르는 작품 속의 음식과 그녀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녹아 든 글이 좋았다. 그런 그녀의 글이 모여 드디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2011.12.14
손민규(인문 PD)
글쓰기
손녀
부엌
창작
조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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