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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얼어붙게 만드는 연애 말살 소설 - 『IN 인』
『IN 인』은 소설을 쓰는 다마키를 통해서, 도대체 작가가 쓰는 ‘소설’이란 무엇인지를 찾아간다. 자신의 모든 것을 망가뜨리면서 빠져들었던 사랑의 정체를 파헤치면서, 자신이 왜 소설을 쓰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 ‘소설’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그 미스터리를 찾아간다. 다마키는 세이지의 사악함에 대해 알고 싶은 동시에 「무쿠비토」를 통해 보이는 미도리카와라는 남자의 추악함을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무엇이 진실인지는, 그녀도 모른다.
2013.03.18
김봉석
IN
인
기리노 나쓰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고독’을 이야기하는 작가
나쓰오 여사의 책을 읽고 나면 말이죠… 특히나 『아웃』이나 『부드러운 볼』을 읽고 나선 두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들에게 단 한 마디 작가가 말하는 웃음없는,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은 한 마디가 생각나요.
2010.03.02
뚜루
기리노 나쓰오
나쓰오
뚜루
아웃
'흠집 난 마음속으로…'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이 느닷없이 비밀이야기를 털어놓으면 거북하고 불편해질 때… 기리노 나쓰오의 소설을 읽다 보면 가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지. 잘 모르는 사람이 털어놓는 사적인 얘기에 비밀을 지켜야 할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지는 거.
2007.07.03
시즈
기리노 나쓰오
잔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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